고발 (일반판)
반디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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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우리는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고 또다른 곳에서는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를 기반으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정치라는 것이 사람을 위해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 정치가 사람을 억압하는 것이라면 과연 그것은 옳은 것일까?

과거 우리는 정치를 위해 사람을 희생시키는 것이 옳다고 믿고 살았다. 

그리고 우리는 그 것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교육을 받았었다. 


지금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그것을 알고 있다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좀더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자본주의의 무기가 자본이라면 우리가 사는 사회주의의 무기는 프롤레타리아 독재이기 때문이오. -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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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의 천사
키스 도나휴 지음, 임옥희 옮김 / 레드박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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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우리를 구원해줄 천사를 기다린다. 

그 천사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 모습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소설 속에서 구원의 천사는 어린 소녀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먼 길을 떠난 에리카에게는 그 천사의 모습이 여러번 바뀌면서 나타났다. 때로는 경찰관으로 또다른 곳에서는 어린 소녀로 그리고 청소부로 모텔 카운터 직원으로 식당 서빙 직원으로 그렇게 모습을 바꾸면서 여러번 나타난다. 


그 여러번의 기회 속에서 에리카는 모두를 놓치고 말지만 되돌아 보면서 그 들이 천사 였음을 알게 된다. 

이렇게 천사들은 우리들에게 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가 그 순간을 알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기면서..........


특별히 종교는 없지만 소설을 읽으며 어쩜 우리가 사는 세상 속에는 그런 천사같은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는 살수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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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원자 - 필멸의 물리학자가 좇는 불멸의 꿈
이강영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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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영 교수님의 책은 읽는 내내 즐거움이 있다. 

LHC도 보이지 않는 세계도 그랬다. 아무래도 많은 배경지식을 녺여 글을 풀어쓰기 때문이라 생각이 든다. 


다소 어렵다고 느껴지는 입자물리에 대해 한걸음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그런 책이다.

물론 책 내용에는 물리 공식이나 어려운 수식은 나오지 않으니 물리 책이라고 말하기에는 무언가 빠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러면 어떠냐 이런 책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즐거운 것을 말이다. 


과학책을 읽으며 혼자 웃고 아하 하고 무릎을 딱 치고 있으면 사람들은 이상하게 본다. 

물리가 뭐가 재미 있냐고.....그런데 나도 그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인다. 게임은 재미 있고 드라마도 재미 있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왜 물리학이 써 놓고 그려놓은 우리 주변의 시공간이야기는 재미가 없는지....


세상의 모든 과학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물리학에는 그것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적당한 상상력이 들어 있다. 

몇해전 발견된 힉스 입자만 하더라도 그것이 따분한 수식으로만 보일 수 있지만 그 수식에는 그것을 연구한 사람이 바라보는 자연에 대한 아이디어가 들어 있다. 그 아이디어를 수학으로 그려 놓은 것이다. 마치 화가가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영감을 도화지에 물감을 사용해서 그려 넣듯이 말이다. 


우리는 그 수학의 끝에서 만나는 인간이 이해하는 우리주변의 법칙들 특히 자연을 구성하는 모든 것의 법칙을 알아내는 그 순간순간을 볼 수 있다. 마치 배우가 무대에서 공연하는 연극을 보듯이 그들의 연구 성과를 보는 것이다. 


즐거운 물리 여행!!!!

자 다음은 어떤 여행을 떠나 볼까?

..... 그러므로 우리 우주가 지금처럼 입자만 남은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세대가 최소한 셋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 할 수 있다. 멋지다! - P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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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크 - 소립자물리의 최전선 전파과학사 Blue Backs 블루백스 37
난부 요이치로 지음, 김정흠, 손영수 옮김 / 전파과학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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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물리에 빠져 그들의 생각을 존경하고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핵자와 관련된 내용을 공부하고 또 넓은 우주를 공부하고 싶어 핵 천체물리를 공부했다. 


아주 조금 이었지만 아니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물리를 공부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재미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너무 좋았던것 같다. 


이십대 그 젋은 시절 생각이 빠르게 돌아가고 그에 따라 또 다음을 그릴 수 있었던 그때가 어렴풋이 떠오른다.


쿼크는 이런 생각을 다 떠오르게 하며 물리를 또다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아주 잠시 할 수 있게 해준 책이다.

물리학의 여러 갈래 중 입자물리 그것도 소립자 물리학만 딱 나누어서 순차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개인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보였다. 다만 일본인이 저자이다 보니 일본인 물리학자의 주장을 많이 넣었다. 


어쩌면 그들이 물리학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해왔을지는 모르지만 그 모두를 그들이 선두 주자에 있다고는 말을 할 수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해본다. 


여튼 책과 함꼐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운 물리 여행이었다.

우주의 탄생으로부터 200억 년이 지난 오늘날, 그 역사에 비하면 한순간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현재의 시점에서, 그 안에 들어 있는 물질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우리 자신이 우주의 법칙을 발견하고 그 역사를 알아내고 물질 자체도 유한한 수명을 가지는 임시적인 존재라고 하는 것까지 꺠닫게 된다는 것은 그야말로 불가사의한 일이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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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정조대왕 세트 - 전5권
이병훈.최완규 기획, 김이영 원작, 류은경 지음 / 디오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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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는 조선의 역사에서 큰 변화를 만든 왕이다. 

그것은 기득권에 기생하지 않고 그 기득권을 내려 놓게 만들었기 때문에 기억되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과거 혁명적인 사람들 그리고 가지지 못한 자들을 위해 노력한 사람 중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에 편안한 삶을 살아간 사람은 거의 못봤다. 


이렇듯 사람사는 세상에서는 권력이라는 것에 사로잡히거나 돈이라는 것에 사로 잡혀 사람을 도구로 사용하고 그의 목숨을 쉽게 생각하게 만들어 버린다. 


이산도 광해도 아마 그 권력을 가진자에게 돌아가는 특별한 무언가를 모두에게 주려고 했기 때문에 살아가는 동안 어렵고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권력에 기대어 자신에게 완장을 차는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러면서 세상에서 가장 정의로운 척 말을 하는 것은 아닐까 돌아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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