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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의 천사
키스 도나휴 지음, 임옥희 옮김 / 레드박스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모두 우리를 구원해줄 천사를 기다린다.
그 천사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 모습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소설 속에서 구원의 천사는 어린 소녀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먼 길을 떠난 에리카에게는 그 천사의 모습이 여러번 바뀌면서 나타났다. 때로는 경찰관으로 또다른 곳에서는 어린 소녀로 그리고 청소부로 모텔 카운터 직원으로 식당 서빙 직원으로 그렇게 모습을 바꾸면서 여러번 나타난다.
그 여러번의 기회 속에서 에리카는 모두를 놓치고 말지만 되돌아 보면서 그 들이 천사 였음을 알게 된다.
이렇게 천사들은 우리들에게 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가 그 순간을 알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기면서..........
특별히 종교는 없지만 소설을 읽으며 어쩜 우리가 사는 세상 속에는 그런 천사같은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는 살수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