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머리방
문정회 지음, 마야 셀리야 그림 / 애플트리태일즈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릴 적 집에 돌아와 뱉는 첫 마디, 엄마!    

되돌아오는 답이 없을 때면  

세상을 다 잃어버린 것처럼 마음이 휑하곤 했다 

시무룩해져서 주저앉은 나를  

어디선가 나타난 엄마가 품에 앉아줄 때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다시 방그레.... 

우리들의 모든 것이었던 엄마, 그리고 그 시절 우리들에 관한 이야기다 

일상에 지친 엄마의 커다란 뭉게구름 같은 머리카락을 

엄마 품에 비유한 생각이 기발하면서도 참 귀엽다

그 속에 둥지를 틀고 그 구름머리방 안에서 세상을 바라다보는 한 아이를 통해  

잊었던 엄마의 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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