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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리커버) - 정상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61가지 성공 비밀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가짜사나이 중단 소식
누가 뭐래도 올해 최고의 콘텐츠 중 하나는 💪가짜사나이다. 시즌 1을 뒤늦게 챙겨 보고 시즌 2도 흥미롭게 보던 중 갑작스러운 중단 소식을 들었다. 시즌 1, 2의 출연 교관 중 일부에게 불미스러운 이슈가 있다는 것 정도는 알았지만 바쁜 관계로 깊이 알아볼 시간이 없었다.
이슈와는 별개로 콘텐츠 자체가 중단된 것이 너무나도 아쉽다. 게다가 최근 방영분 다음 편부터 뭔가 반전이 있을 것처럼 보였는데 그 부분이 너무 궁금하다. 어쨌든 그건 현실적으로 볼 수 없게 되었다. 아쉽지만 어찌하리오...
삶이란 너무나도 복잡하지만, 해결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그냥 주어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고 결정하고 실행하면 그만이다(물론 말만 쉽다😖).
처한 상황을 불평하기만 하고 좌절하면 할수록 애꿎은 시간만 낭비하는 꼴이다.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거다. 그래서 난 가짜사나이를 통해 얻은 것을 💡생각해보고 📝기록하기로 했다.
♦️정신은 육체를 지배한다
가짜사나이에서는 줄곧 💡멘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어느 편인지는 모르지만, 한 교관이 멘탈이 무너지면 몸은 그저 종이 쪼가리라는 말을 했는데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5월 이전의 나였다면 분명 가짜사나이 지원자들을 보며 왜 고생을 사서 하냐고 했을 거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완전히 다르다. 고생은 사서 해야 한다. 그것도 아~주 버라이어티하게.
고생한 것들은 어디 가지 않는다. 모두 본인의 자산이 된다. 그것이 자신의 레벨을 높여준다. 난 지금껏 몸이 조금이라도 힘들거나 이상이 있으면 당장 하던 일을 그만두었다. 멘탈이 멀쩡해도 이 정도면 할 만큼 했다고 합리화했다. 가짜사나이를 보며 그간의 내가 너무 부끄러웠다. 그리고 스스로가 한계를 정하는 게 맞는가에 대해 의문이 생겼다.
♦️한계는 벽이 아니다
가짜사나이 지원자들은 훈련을 받는 동안 한계의 한계의 한계를 넘고 또 넘는다. 평소였다면 진즉에 포기했을 일들을 묵묵히 해내는 것이다.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정하는 것은 가야 할 길목에 자기가 벽을 만드는 것과 같다. 과거의 나는 쭈욱 그래왔다. 이 정도면 할 만큼 했다는 게 고정 🎙레파토리였다. 난 지금껏 아주 그냥 지 혼자 북치고 장구 치고 다 한 것이다.
가짜사나이를 통해 한계에 관한 생각만큼은 확실히 바뀌었다. 자신의 한계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 아니며 끝까지 해보기 전까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한계는 결국 넘으라고 있는 것이다. 즉, 한계는 돌아가야 하는 벽이 아니라 넘으라고 있는 허들일 뿐이다.
♦️아이디어 풀을 가득 채워라
오늘은 가짜사나이를 보고 깨달은 것에 대해 끄적여 보았다. 어느 경험이든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다. 문제는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얻었느냐다.
수십 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귀한 🖼작품의 전시회를 가서는 시간만 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방구석에서 같은 작품의 📖사진을 보고 감동하여, 관련 내용을 검색해 공부하는 사람도 있다. 현명한 사람, 창의적인 사람은 지나가는 모기 뒷다리를 보고도 뭔가를 얻는다. 설령 그것이 완전 엉뚱한 💡아이디어라도 말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완벽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좋은 아이디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무엇이든 떠올려 아이디어 풀pool을 풍성하게 채울수록 좋은 아이디어의 탄생 가능성이 커진다. - 51p 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 중에서
사서 경험하고 빌려서 경험하고 뺏어서……. 는 좀 그렇고;; 아무튼 필요하다 생각되는 모든 것을 경험하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도구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당신에게 신박한 아이디어들을 쥐여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