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독서 2단계 - 발췌독》'챕터 1. 백만장자는 어떤 사람인가?'를 발췌독했어요. 빌 게이츠나 일론 머스크 같은 초거대 부호가 아닌 미국의 일반적인(?) 백만장자들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읽었습니다.

'도대체 백만장자처럼 보이는 백만장자는 어디에 있는 거지?' - 26p

이 책의 제목이 왜 '이웃집' 백만장자인지 알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동네 곳곳에 포진(?)해 있기 때문입니다.

겉보기엔 그냥 나와 다를 바 없는 친숙한 이웃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지금 당장 수입이 없어져도 보유한 자산만으로 최소 수년 이상 지금 수준의 소비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자라고 생각하는 이미지는 오히려 환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대기업에 다니며 명품 옷에 고급 외제차, 서울 안에 고가의 아파트 한두 채 이상 보유 중인 친구가 있다고 칩시다. 누가 봐도 '우리'의 눈엔 부자입니다.

하지만 그가 무리한 대출로 아파트를 영끌한 상태라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야기는 크게 달라집니다. 그가 만약 당장 직장에서 해고가 된다면 하우스 푸어가 될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수입은 훨씬 낮지만 부채도 없고 평소 씀씀이도 크지 않은 사람의 상황이 더 나을지 모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기준으로 그 친구는 정확히 말해 '고소득 채무자'이지 결코 부자가 아닙니다.

저자들이 조사한 당시 미국의 부자들 다수는 몇 가지를 공유합니다. 자수성가했으며 누구보다 검소했고 자영업을 했다는 것이죠. 위의 데이터는 저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자수성가는 가능하다. 단, 본인의 사업을 하고 검소하게 살아라.'

※출판사에서 제공받고 제멋대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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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종교 // 독서 2단계 - 발췌독》 Chapter4 - 문제의 원인 : 삶 자체가 고통이라는 건 별다른 설명 없이도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이번 챕터에선 고통의 범인인 '집착'을 다룹니다.

집착하지 말라는 가르침이야. 어느 종교든 간에 다들 강조하는 것입니다. 다 같이 입을 모아 강조한다는 건, 확실한 방법인 동시에 그만큼 지키기 어렵다는 거겠죠.

저는 집착 자체가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위빳사나 명상을 통한 집착을 벗어나는 방법은 얼핏 들리기에 인간성을 부정하라는 소리 같기도 해요. 마치 감정 없는 AI가 되라는 것처럼요. 죽을 때까지 실시간으로 이어지는 오감과 마음을 통한 자극에 반응하지 말라고 하니까요.

사실 가르침대로만 하면 확실히 고통은 사라질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삶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반문하게 됩니다. 고통과 함께 즐거움 역시 사라질 테니까요. 애초에 스님들에게만 가능한 일이 아닌지... 속세를 살아가는 일반 대중에게도 적용이 가능한지 궁금증이 치솟는 챕터였습니다.

챕터 마지막 부분, 미래를 계획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고엔카 선생님이 다음과 같이 답하십니다. '도전하고 노력하되 그것에 갈망하거나 집착하지 말라'고요.

알듯 말듯 여전히 아리송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반응이 당연한 것이겠죠? 이것을 두고 수년, 수십 년, 아니 평생을 수행하는 분들도 있으실 테니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고통을 받지 않기 위해 즐거움 역시 포기하는 삶과 즐거움과 고통 모두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삶. 둘 중 어떤 것을 더 선호하시는지요? 그건 그렇고 정녕 속세의 우리들 삶에 적용 가능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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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설을 소설답게 읽고 즐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은 것이다. - 7p


소설을 소설답게 읽고 즐기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문학보다 비문학이 훨~~신 읽기 쉬운 나에겐 마치 구세주 같은 표현이다. 제발 소설 읽기에 대한 나의 갈증을 해소시켜주길 바라며 첫 챕터 '1. 소설, 소설 읽기'부터 발췌독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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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글쓰기 // 독서 2단계 - 발췌독》 '제1장. 무슨 글이든 반드시 잘 쓰게 되는 글쓰기 불변의 법칙 7'을 발췌독했다. 글쓰기를 함에 있어 반드시 알고 익혀야 할 지식(=법칙) 7가지를 담았다.


자꾸 '돈'을 강조해서 '돈이 되는 글쓰기(이하 '돈 되는 글')'의 의미가 흐릿할 수 있다. 단순하게 말하면 '먹히는 글'이다. 독자의 입장에서 말하면 '독자가 읽고 싶은, 읽기 쉬운 매혹적인 글'이니 기억해두자. 참고로 7가지 법칙은 아래와 같다.

법칙 1. 소원을 이루고 싶다면, 돈이 되는 글을 써라.
법칙 2. 먼저 쓸거리를 만들어라
법칙 3. 핵심을 콕 찍어 전달하라
법칙 4. 잘 쓰려면 먼저 잘 읽어라
법칙 5.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라, 아마존처럼
법칙 6. 잘 쓰려면 의식적으로 연습하라
법칙 7. 매혹적인 목표를 가져라

각각의 법칙 사이사이에도 돈이 되는 글쓰기를 위한 다양한 조건과 공식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이제 막 첫 챕터만 읽었지만 성의 없는 자기계발서 한 권에 담길 만한 내용을 품고 있어 놀랍다. 저자가 왜 스스로 본인 수업의 결정판이라고 했는지 벌써 이해했다.

7가지 모두를 소개할 시간은 없고 가장 중요하다 생각되는 2가지만 이야기하자면, 법칙 4와 법칙 5다. 아이러니하게도 기술적인 부분이 아닌 근본적인 것을 다룬 법칙이다. 아마 많이 들어 지겨운 분들도 있을 텐데 요약하자면 글쓰기를 잘하려면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읽을 시간이 없다면 글 쓸 시간도 없다. - 스티븐 킹

쓰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얼마나 많이 써봤느냐가 아니다. 얼마나 많이 읽었는가다. - 스티븐 크라센

이 말인즉슨, 평소 많이 읽지도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난 왜 이렇게 글을 못쓰는 거지?'라고 반문하는 것은 아이러니라는 말이다.

나도 예전에 비하면 독서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깊이 반성하며 가능한 독서 시간을 최대로 늘릴 것이다. 무릇 읽었으면 생각하고, 생각하면 행동하는 것이 진정한 독서가의 덕목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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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 마케팅/창업 // 독서 1단계 - 훑어보기》 저자는 돈도 SNS 마케팅 관련 지식도 빈털터리 상태였던 21년 1월에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그러나 한 달 즈음 협찬을 받기 시작하고, 두 달째부터 제작비 지원 콘텐츠를 제작했다. 반 년이 지나선 클래스 오픈과 커뮤니티 운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수익화에 성공했다.

결국 1년이 지난 22년 1월엔 인스타 팔로워 1만을 돌파했다. 이후 그는 직접 운영 중인 코칭 클래스를 통해 본인의 성공 방식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최근 인스타 관련서를 한 권 읽었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이전 다른 책들과 차이점을 찾을 수 없었다. 게다가 2년 전 책이라 시의성마저 떨어졌다. 하여 올 5월에 출간 한 따끈따끈한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훑어보기 한 결과 앞선 관련서들과 차별되는 부분이 보인다. 대개 인스타그램이라는 앱에 대한 가이드북 형식을 유지하고 계정 운영과 브랜드 마케팅 관련 원론적인 부분만을 다루는데 이 책은 그에 비하면 타깃이 훨씬 더 좁다.

단순히 마케팅과 브랜딩을 원하는 이들이 아니라 정확히 팔로워 1,000명 이상부터 '수익화'를 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하여 당연하게도(?) 목차에는 '전략적'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며 그만큼 구체적인 방법과 팁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내용은 그간 내가 읽어온 다른 책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유의 책을 많이 기다려왔다. 요 근래 최대 관심 분야인 만큼 발췌독 단계를 건너 뛰고 바로 정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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