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에 아이가 아파서 응급실행! 

21일은 6개월의 휴가가 끝나고 다시 출근하는 날. 

응급실 갔다가 오전 3시에 집에 왔다가 다시 7시30분에 출근. 

눈 앞에 깜깜!! 

그렇게 삼일을 지내고 설연휴... 

아이와 함께 설연휴를 즐겁게(?)병실에서 지냈답니다.  

급성장염이었는데 열이 나면서 다시 폐렴이 왔다네요. 

그래서 병명은 장염+폐렴... 

모든 아이들 다 퇴원하고 그 다음 온 아이들 또 다 퇴원하고 

오늘 퇴근후에 병원에 갔더니 또 새로운 아이들이 병실을 차지 하고 있더군요. 

아들래미... 

이번엔 꼭 다 나아서 다시는 아프지 말자. 

새로 링거 바늘을 넣는데...마구 울어서 맘이 넘 아팠고 

그래도 지난주부터 이번주 사이에 네번재로 맞는거라 그냥 울기만 하고  

몸을 비틀거나 소리 지르지 않아서 대견스럽고... 

2009년 많이 분주하고 또 대단히 쇼킹하고 즐거운 일만 생길거 같은 예감이다. 

작년보다 올해가 더 좋고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은...그런 인생 

그리고 당장은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메르헨... 

이런게 인생 아니것어~~라고 웃어 넘긴다. 

제가 다시 출근을 하기도 하였고 몇달 놀다가 하니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게다가 아이까지 아파서 컴 옆에 앉아서 진득히 있을 수가 없네요. 

들쑥날쑥...또 한동안 안보여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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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1-28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연휴에 무슨일이래요? 아이가 아프면 정말 몸도 마음도 힘들죠? 고생많으셧어요.
새해에는 아이들도 더 이상 안 아프고 좋은 일들만 많이 많이 생기겠죠? 메르헨님 건강도 챙기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메르헨 2009-01-29 09:01   좋아요 0 | URL
네...모든게 갑자기 일어나서 어리둥절...정신이 하나도 없답니다.
병원서 며칠 잤더니 몸이 찌뿌둥하고...오랫만에 출근했더니 더 쑤시고
그러네요...^^그래도 전체적으로 맑음이에요. 제 기분 말이에요.
바람돌이님도 즐겁고 유쾌한 2009년 되실거에요.^^

무해한모리군 2009-01-29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서 아이가 좋아지면 좋겠네요.
올한해 하시는 일을 물론 두루 편안하시기를 바래봅니다.

메르헨 2009-01-29 09:02   좋아요 0 | URL
네...두루두루 편안해야죠...고맙습니다.
휘모리님도 올 한해..좋은 일만 있으실거에요...^^

순오기 2009-01-29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무슨 일을 하려고 하면~ 아이들이 협조를 안하더군요.ㅜㅜ
그래도 꿋꿋하게 헤쳐나가시고 아드님 빨리 완쾌하길 빌어요.

메르헨 2009-02-03 07:34   좋아요 0 | URL
^^은근 스트레스를 받고 있겠지요.
그래도 이제 퇴원해서 다행이에요.휴...
건강이 최고여요~!!

마노아 2009-02-01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완쾌되길 바랄게요. 지금쯤은 많이 좋아졌겠지요? 메르헨님 힘내셔요!

메르헨 2009-02-03 07:35   좋아요 0 | URL
다행스럽게도...12일만에 퇴원을 했답니다.^^
이번에 혹독하게 아파서 이제 다시는 안아프고 지나가면 좋겠어요.
새로운 업무에 바빠서 인터넷을 할 시간도 없네요.ㅡㅜ
그래도 힘을 내고 있어요. 화이팅~!!
 
그녀의 정신세계 - 치토스와 게토레이
조효은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이렇게 유쾌하고 감정이입되는 로맨스 오랜만이다. 

제목이 하도 요상해서 왜 그런가 했더니 너무도 심오한 뜻이 있었네.

게토레이=개또라이....
치토스=언젠가 먹고말테다... 

주인공 설종(여주인공)이 좋아하는 치토스 박선생과 내과 치프인 게토레이 박선생
둘다 박선생인데 어째 이리 별명이 다를까...

오해와 오해 그리고 질투와 소유욕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이야기.
그러면서도 진부하지 않다는...

유쾌통쾌상쾌하면서도 가슴 떨리는 사랑이야기. 안봤다면 후회할뻔했다.

뭐, 치토스가 나중에 설종의 맘을 알게되고 이런 부분은 식상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게토레이의 광적인 사랑은 또 신랑과 비교되기까지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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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1-21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토레이의 광적인 사랑을 신랑과 비교하셨다니. 후훗.

메르헨 2009-01-28 10:39   좋아요 0 | URL
남자의 질투랄까...이런거 꽤 매력적이거덩요...^^
설연휴 어떻게 보내셨나요?
전...완전 대박이었죠. 으....ㅡㅡ^

덕수맘 2009-12-23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것도 읽고싶어요..^^*

메르헨 2009-12-23 14:19   좋아요 0 | URL
아! 이 책은 보시면 엄청 유쾌하실거에요.^^
 

밑에 쪼그맣게 써 있다. 

1년 6개월이 지난 상품에만 해당된다고...
 
뭐...다른 책들이야 정말 잘 참고 1년 6개월 참을 수 있다고 치자.

그런데 만화는 다르다구!

만화는 전권 모두 구비하려면 금액도 만만찮구.

그걸 넘어서 만화는 중간에 꼭 품절이 된단 말야!

20권까지 있다고치자.

중간에 한두권은 꼭 품절이라구.

끝까지 기다렸다가 구입하면 얼마나 좋겠니?

나도 그러고 싶다! 

물론...도서정가제 때문에 그런 모양이라고 이해(진짜 이해를 하나?)는 한다지만

정말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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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1-20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쿠폰 아무짝에도 쓸모없어욧!! 버럭~

메르헨 2009-01-22 13:26   좋아요 0 | URL
버럭버럭!!!하핫...동의하시는군요.^^
속상해요. 정말...십만원도 넘게 구매했는데...쿠폰...5개가 있는데
하나도 해당이 안된다네요.

무해한모리군 2009-01-21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쓸모가 없어요 ㅠ.ㅠ
저희동네 서점도 알라딘 할인율 만큼 즉시 할인해주거든요.

메르헨 2009-01-22 13:27   좋아요 0 | URL
네, 할인을 해주더라구요. 예전엔 적립만 해주더니...
알라딘 믿고 있는데 이럴때 속상하죵~

마노아 2009-01-21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신간은 마일리지 적립을 10%라도 해줘야 하는데 만화는 3%라는 거죠. 버럭이에요.

메르헨 2009-01-22 13:28   좋아요 0 | URL
아, 바로 그거죠. 3%라니...어찌 이럴수가 있다는 말인지...ㅡㅡ^
 

이 녀석을 드디어 질렀다.
아주 궁금하여 지르긴 했는데
과연 읽을 수 있을까 몰러....
공부하는 심정으로 본다면 뭐... 괜찮을거야 
스스로 힘을 주고 있는데 과연 책이 도착하면
기절하지나 않으면 다행일듯...

어째서 번역본이 빨리 안나오는건지 몰라!

에드워드~

천천히 말해줄거지?

부탁해~~~~프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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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1-20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라면..한페이지 읽는데 사전동원해서 하루 걸릴껍니다..^^

메르헨 2009-01-22 13:29   좋아요 0 | URL
아...책이 하루만에 안오고 한...삼일만에 오나봐요.
제 손에 들어오기 싫은가봐요. 원서라서 버티나 본데요...
일단 펴보고..수준을 말씀드릴게요.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1-21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신분이시군요 두꺼울거 같은데 오호

메르헨 2009-01-22 13:29   좋아요 0 | URL
대단은 아니고...지름신이 강림한 것이죠..하핫...^^

다락방 2009-01-21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못참고 원서 살까 했지만 도저히 원서를 읽을 자신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리는 수 밖에. ㅜㅡ
혹시 이거 읽으시고 번역(?)하신다면 제게도 그 번역물(?)을 좀 넘겨주세요. 저도 궁금해요. ㅎㅎ

메르헨 2009-01-22 13:31   좋아요 0 | URL
원서.......................큰일 났어요.
근데 한번 도전해 보려구요. 영어 손 놓은지..백만년 되었다죠????ㅋㅋ
번역물...전혀 엉뚱한 결론이 날지도 몰라요.ㅋㅋㅋ
 
바사라 BASARA 1 - 완전판
타무라 유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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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판이라고해도 이전 것과 차이는 없다. 
판형이 조금 커진것과 표지가 좀 도톰한 것 외엔.

바사라, 아르미안...그리고 불의 검을 한핏줄 도서라고 한다면 웃으실까요?
물론 전혀 다르지만 또 역사판타지물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바사라의 뜻은 낡은 권위를 부정하고 인습과 구속을 배제하고 자기 생각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정신
또 그 어원은 다이아몬드 이다.

백호마을에 운명의 아이가 태어난다.
운명의 아이는 남녀 쌍둥이.
타타라라는 이름의 오빠와 사라사라는 이름의 여동생으로 둘 중 오빠가 운명의 아이로
받아들여지지만 결국엔 사라사가 운명의 아이였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운명의 아이는 국왕의 넷째 아들 적왕 슈리.

사라사와 슈리의 엇갈린 만남.
사라사 주변의 수많은 인물들.

옳은 나라를 만들고자하는 사라사와 슈리의 공통점.
그러나 그 둘의 환경은 너무도 다른데... 

몇몇 페이지가 너무 어둡게 나왔고 오타 살짝 있지만 같은 시기에 구입한
꽃보다 남자에 비하면 이건 정말 완전(?)하다고까지 보겠다.

삼국지를 보듯...수많은 인간 군상을 만날 수 있고 그 속에서 사랑과 이별...
희망과 절망 배신과 신의...과연 옳은 삶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볼 수 있다.

누가 만화를 업신여기겠는가...이런 작품이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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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1-21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인생 최고의 만화는 바사라예요! ^^

메르헨 2009-01-22 13:28   좋아요 0 | URL
아~~~~~~~~~~~~~~~~~~~~~~~~~
정말 마노아님은 이럴때 동질감을 느껴요.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