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장바구니에 담기를 했다.
그리고 그 중에 몇 개를 뽑아냈다.
삭제가 아니고...보관함으로 보냈다.
한달에 일정금액을 정해놓은게 아니라 어떤 달에는 허리가 휘청한다.
체크카드를 쓰려고 했는데 농협채움카드로 결제하면 할인이 되기 때문에
이 할인을 포기하지 못하고 계속 카드결제를 한다.
그러다 카드대금 나오면 기절한다.
금액을 정해놓고 써야할까...
어째야할까...
서재를 들여다보면 정말 사고 싶은 책이 산을 이루고 바다를 이룬다.
리뷰와 페이퍼를 보다보면 정말이지 손이 근질근질 한다.
사실 그 책들이 내 방에 내 손에 들어오면 정리도 안되고 읽어도 뭔 말인지 모를 글이 태반이다.
내머리에 바보가 살고 있구나 싶다.
그럼에도 정말 행복해하며 장바구니에 담는다.
그야말로 사재기...
사서 쌓아놓고 혼자 즐거워 한다.
뿌듯한 일을 한 듯 자랑스러워 한다.
언제고 쌓인 책들을 다 읽을거라 막무가내 믿음을 가지고 오늘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