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10년차가 넘으니 이제 아침에 준비하는 시간이 10분이면 뭐 세수하고 머리감고 옷입고 다 한다.
물론 드라이나 화장 같은건 꿈도 못 꾸지만...
새벽출근에서 조금 이른출근으로 바뀌면서 잠도 늘어서 자꾸 늦잠을 잔다.

오늘 하고픈 말은 이게 아니고
남편...좀 일찍 일어나서 나 좀 깨워주면 안되겠니???(이건 허경환식으로 얘기하는 것임^^) 

아침에 모닝커피와 모닝키스를 바라는거 아니잖아.
그냥 나보다 좀 일찍 일어나서 먼저 씻고 날 좀 깨워줘.
둘 다 피곤하지만
나보다 씻는데 더 오래 걸리고 밥도 드시는 당신이 시간을 더 많이 쓰니까
다 준비하고 날 깨워준다면 좋겠는데 말야.
그게 글케 안되는건가??

아...아침에 쪼금 짜증낸거 미안하지만 진짜  먼저 일어나서 나 좀 깨워줘.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무스탕 2011-09-16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아침잠 많은 탕이는 도대체 아침 일찍 일어나는게 제일 힘들답니다 ㅠㅠ
평소에는 신랑이랑 같이 일어나는데 알바중 사무실엘 7시 전에 출근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이게 일당이 좋아서 포기할수도 없고 일을 하자니 몸이 괴롭고.. 그러고 있어요.

메르헨 2011-09-16 15:04   좋아요 0 | URL
저도 아침 잠이 많아요. 저도 일찍 일어나서 출근 할 수 있을거라 상상도 못했죠.^^
근데 되더라구요. 아침형 인간이 되겠다고 매번 다짐만 합니다.^^
여유로운 아침생활 하고 싶어요.
무스탕님, 환절기라 새벽에 일어나시면 더 피곤하실텐데...건강 꼭 챙기세요~~^^

프레이야 2011-09-16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장생활 하시나봐요 메르헨님. 님 서재 조금씩 알아갈게요.^^
허경환 버전 그거 꽤 재미나던걸요 ㅎㅎ.
전 늦게 자도 오전에 또 잘 수 있으니 상팔자네요.ㅋ

메르헨 2011-09-18 13:34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 개콘 가끔 보는데 (일찍 자느라 매번 케이블 재방..한템포 늦죠.ㅋ)
그거 웃기더라구요. 서울말은 끝만 올려주면 된다느니...ㅎㅎㅎ
출근시간이 늦춰졌는데도 여전히 계속 아직도 피곤하고 졸려요. 이게 우째된 일인지..만성피로같아요.
자주 뵈요.^^

순오기 2011-09-17 0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흫~ 난 새벽까지 깨어있는 시간이 많아서
새벽밥 먹고 학교가는 아이들 기숙사 들어가곤 일찍 안 일어나요.
남편 먹을 밥 시간 맞춰 눌러 놓곤 그냥 자거든요.ㅜㅜ
울남편 자기가 일어나서 밥 챙겨먹고 갈 때 많은데, 이젠 그러려니 하더라고요.ㅋㅋ

메르헨 2011-09-18 13:36   좋아요 0 | URL
저도 예전에는 새벽파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초저녁파가 되어서 ...ㅜㅜ
밤이 아까워요. 그 긴 시간을 잠만 자다니 말이에요.
저는 남편과 아이의 밥은 사실...친정엄마가 챙기고 계신다는...
완전 엉망인 직장맘이에요.ㅜㅜㅋ

하양물감 2011-09-21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는 아침에 남편이 맞춰놓은 알람 3개 모두 제가 꺼야하구요,,,(도대체 일어나지도 않으면서 알람을 3개나 해놔서 내가 자다말고 3번을 일어나야해요)
자식도 아니고 남편 도시락을 싸야합니다... 에궁...
조금 느슨한 직장이지만 나도 출근을 하는데 말이죠. 이젠 그나마 나가던 거 때려치우고 집에 들어앉을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ㅋㅋ

메르헨 2011-09-22 08:34   좋아요 0 | URL
저는....제가 모두 맞춰놓고 ... 제가 다 끕니다.
스누즈...해놓고 계속 일어났다 잤다 일어났다 잤다..반복이죠.
결국 피곤피곤해요.
저도 아침 잠 좀 늘어지게 자는게 소원입니다. 다 때려치우고 말이죠. 아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