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1월 2일 ... 테리 프래쳇, 닐 게이먼 <멋진 징조들>

 

 

 

 

2003년 11월 6일 ... 로맹 가리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머잖아 학자들은 영혼의 정확한 부피와 밀도와 비상 속도를 계산해낼  것이다. 영혼이 승천하는 순간 그 에너지를 잡아둘 수 있는 댐을 건설했다면, 지구 전체를 밝힐 만한 에너지를 얻을 수도 있었으리라.

머잖아 인간은 송두리째 활용되리라.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꿈들이 전쟁과 감옥을 만드는 데 이미 쓰이지 않았던가"

 

2003년 11월 11일 ... 쇼데르로스 드 라클로 <위험한 관계>

"여자에게는 패배하지 않는 것이 성공이라면, 남자에게는 승리하지 못한 것이 불행이지요. 남자들에게 여자와 똑같은 재능이 있다고 인정하더라도 여자는 이 재능을 항상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여자는 남자보다 월등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자기 어머니를 존중하지 않는 여자는 자기 자신도 존중할 줄 모르기 때문이지요" 

"내가 보기에는 이 어리석은 순진함이야말로 여자들이 걸리기 쉬운 가장 위험한 병이더군요. 그래서 우리가 아무리 애를 써서 이 아이를 능란한 모사꾼으로 만들려고 해 보아도 넘어가기 쉬운 여자 역할 밖에는 못할 것입니다. 이런 종류의 여자들은 쾌락을 주는 기계에 불과하지요. 이러한 기계의 용수철과 동력 장치는 금방 세상에 탄로나게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기계를 위험 없이 사용하려면, 재빨리 이용해서 일찌감치 멈추게 한 후, 곧 부서뜨리지 않으면 안될 겁니다"    -메르떼유 부인

 

2003년 11월 25일 ... 게르크 미슐러 <자살의 문화사>

"개인과 사회가 균형을 이루려면 사회 규범의 구속력이 너뭉 약해서도, 너무 강해서도 안 된다. 도덕 규범이 너무 엄하면 인도의 미망인 화형식이나 일본의 가미카제 비행사처럼 '숙명적인 자살'을 하는 일이 발생한다. 너무 느슨한 사회 규범은 '변칙적인 자살'을 유도한다"    -뒤르켐

"자살은 특정한 계절이나 요일보다는 시간대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자살 사건의 3분의 2가 자정과 이른 새벽에 일어났다. 중세 사람들은 그렇게 하루 중 가장 외로운 시간에 이 세상을 등졌다"

"쇼펜하우어는 자살자의 시체에 벌을 가하는 행위를 조롱했다. 그렇지만 그는 자살 기동에서 실패한 사람에게는 벌을 내려도 좋다고 했다. 생을 등지려고 시도했다는 점 때문이 아니라 어설프게 행동해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질책으로 벌을 내려야 한다는 뜻이었다"

 

2003년 11월 27일 ... <비쥬얼 세계사>

 

 

 

 

2003년 11월 28일 ... 폴 임 <한눈으로 보는 세계사 1000장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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