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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Paperback) - Puffin Novels ㅣ Roald Dahl 대표작시리즈 7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 Puffin / 1998년 6월
평점 :
품절
아주 가난한 무너져가는 집에서 엄마아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찰리는 1년에 한 번 생일 날에만 웡카 초컬릿을 먹는 아이다. 20년째 침대에서 살고 계시는 조부모님들과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매일 양배추를 끌인 스프를 저녁으로 먹지만 가정교육은 제대로 받은 바른 아이.
어느 날 이 도시의 초컬릿 공장의 주인인 Mr. 웡카가 5개의 황금 티켓을 초컬릿에 숨겼다는 광고가 뜬다. 황금 티켓을 발견하는 5명의 아이에게는 초컬릿 공장 구경을 시켜주고, 평생 먹을 초컬릿도 준다는 말씀...
하나 둘 씩, 황금 티켓을 발견하는 아이들.
뚱뚱보 아우구스투스, 버릇없는 부잣집 딸 베루카 솔트, 매일 검만 씹는 바이올렛, 매일 텔레비전만 보는 마이크 티비(TEAVEE), 그리고 우리의 찰리도 황금 티켓의 주인공이 된다.
그리고 초대 받은 아이들이 공장에 들어가면서 구경하는 풍경과 사건들.
영화를 먼저 보긴 했지만, 책은 영화보다도 훨씬 상상력이 살아 숨쉬는 멋진 이야기다.
천재적인 이야기군 로왈드 달이 1964년에 쓴 이야기치고는 너무나 세련된 동화다.
발랄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재치 있는 표현들도 많고,
"They passed a yellow door on which it said : store room77 - ALL THE BEANS, CACAO BEANS, COFFE BEANS, JELLY BEANS, AND HAS BEANS." 카카오 콩, 커피콩, 젤리콩, 근데 해즈빈(has been에서 차용)은 뭔가? 재미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결론으로 책은 끝난다.
"I don't want a grown-up person at all. A grownup won't listen to me; he won't learn. he will try to do things his own way and not mine. So I have to have a child.I want a good sensible loving child, one to whom I can tell all my most precious candy-making secrets- while I am still alive"
초콜릿 대마왕 웡카씨는 자기마음대로 하고 배우려고 하지 않는 어른들보다는
사랑스럽고 유연하고 센스있는 어린아이에게 자신의 초컬릿 공장을 물려주고 싶었던 거다.
어린이를 위해서 씌여진 동화라서인지 비교적 쉬운 영어로 재미있게 씌여졌다.
영어 책을 읽어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추천도서다.
책은 작년에 샀지만, 영화를 보고나서 읽기 시작해서 줄거리를 다 알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물론 영화랑 같은 부분도 다른 부분도 있지만...
왠지 이 책을 읽고 나서 초컬릿을 먹을 때마다 혹시
웡카의 초컬릿 공장에 갈 수 있는 황금 티켓이 있나 두근두근 기대가 된다..크크크..
"However small the chance might be of striking lucky, the chance was t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