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2005-03-23
매너님, 매너님 그러니깐, 어제는 토요일의 숙취를 이겨내고 월요일의 술대결의 여파를 뒤로 하고, 무거운 몸과 맘으로 회사에 앉아있었는데요,
CD가 왔습니다요 왔어. ^^
느즈막히 집으로 들어가서, 저녁을 먹고, 삼계탕만큼 더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정경화의 CD를 듣기 위해, 몇달동안 처박아두었던 미니전축을 꺼냈습니다. (그러니깐 4개월만에) 저의 요즘 잠자리인 책방에 미니전축을 설치하고 CD를 가만 넣고 볼륨을 한껏 줄이고 집중하다 스르르 꿈나라로 갔지요. ( 근데, 정경화의 바이올린을 들은거랑 밤새 꿈에서 마라톤하는 꿈 꾼거랑은 상관 없는거죠? -_-a 아침에 왠지, 다리도 아프고 피곤하더라구요.꿈속에서 어찌나 열심히 뛰었던지;;)
곡에 대한 느낌은 좀 더 고민해보고 얘기해드릴꺼에요. ( 안듣고 싶어도 꼭 얘기해드릴꺼에요 ^^)
음, 매너를 사부삼아 진지하게 서양고전음악에 발을 들여놓아보려고 하고 있는 미스하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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