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구두 2004-09-05  

불 나면 들고 나갈 책 리스트...
읽은 뒤에 추천은 했는데요. 흐흐.
아무리 생각해도 저 책들 가운데 몇몇 권은 도저히 들고 뛸 수 없겠군요.
보통 덩어리가 아니라서 말이죠. 흐흐.
어제 즐거웠습니다.
 
 
mannerist 2004-09-06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제 저런 일이 벌어진다면 '브레송'과 '천재와 광기' 두 권만 건져도 다행일겁니다. 그 리스트 만들면서 머릿속으로 생각을 해 봤는데요, 나머지 여덟권의 책들을 창 밖으로 내던진 다음 브레송과 천재와 광기 옆구리에 하나씩 끼고 달려나오면 가능하지 않을까 했습니다.

저도 어제 반가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