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07-27  

오늘은 그냥..
방명록에 글을 쓰고 싶어서요..
서재가 들어선 초기에 조금 손을 대다가 요즘엔 알라딘에서 책을 검색하거나 사기만 하지, 서재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서재에 들어가면 즐겨찾기 되어있는 매너님의 서재에 들르곤 한답니다.
뜬금없는 말이 되겠지만, 요즘 조금 뒤숭숭하기도 하고, 오늘은 바람이 선선한데도 외출은 역시 힘들고, 평소에는 단 커피를 안 마시는데 망설이다가 설탕을 두 스푼 퍼담아 넣고 마시기도 하고, 그러다가 간만에 매너님의 서재에서 이런 저런 글을 보다가 방명록에 글을 남기기까지 합니다.
흠...
대책없이 쓰기 시작해서 마무리가 역시 어렵네요..
그래도 지워버리지는 않겠어요.^^,,
 
 
mannerist 2004-07-28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오랫만에 로그인(?)하셨네요. 하하... 썰렁하군요. ^^;;;;

언젠가 제 페이퍼에서도 이야기한거지만, 저 역시 여간해선 커피에 설탕 안 탑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달콤하잖아요. 그래도 가끔 달콤한 게 땡길때가 있어요. 그럴때는 아주 느끼하게, 우유에 커피와 설탕을 1:1의 비율로 넣어 마시지요. 느끼해서 먹자마자 이빨을 닦아야 하지만 그것도 괜찮지요.

오늘을 그야말로 찌는듯한 더위였어요. 정릉 산자락이라 바람이 조금이나마 부는게 낙이였지요. 요즘엔 하루종일 집안에 틀어박혀서 주황색 수건 머리에 얹고 세숫대야에 물 담아 발 담그고 하루종일 버팁니다. 그럭저럭 살 만 하더군요.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마지않습니다.

넋두리) 지울 리가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