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2004-07-06  

신간 하나 소개하려구요
안녕하세요~ ^^ (난데없는 인사 ;;)
오늘 들어온 신간을 살펴보고 있는 중인데요, 풍월당 박종호 사장님의 책이 나왔네요.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이라고 지금 알라딘에서도 검색 가능합니다. (다만 자세한 정보는 내일 ;;)

지난 번 풍월당 세일 때는 매너 님 덕분에 가서 사람 구경도 많이 하고 (저녁에 가니까 가게가 미어 터지려고 ;;;;), 음반도 사고, 즐거워하다 왔거든요. 오늘 이 책을 보니 그 생각도 문득 나고 해서, 매너 님도 책 나왔는지 아실까 싶어서요. 개인적 추억 + 명곡 + 추천음반 등의 형식을 띤 짧은 글들을 묶었는데, 읽기 편안하네요.

소식차 들렀습니다. 그럼 또 뵈어요~ ^^
 
 
mannerist 2004-07-06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핫, 반갑기 그지없는 난데없는 인사네요. 잘 지내셨나요? =)

풍월당 사장님의 책이 나왔군요. 이번달 제 긴축제정의 원흉(?)이신지라 고운 눈길만 보낼 순 없지만, 그렇다고 백안시하는 게 음악 좋아하는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지요. (횡설수설-_-;;;;) 학교 도서관에 구입 신청 해놓구 기다려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미리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이번주 돌림메일 타이틀은 이 책인가요? 헤헷...

아, 풍월당 세일 기간에 잘 다녀오셨나요? 느뷔 음반 잘 듣고 계시겠지요? 저는 오전에 가서 좀 널널했는데요, 산처럼 쌓인 음반 구경에 눈이 호강했답니다. 태어나서 BBC legend그렇게 많이 모여있는 거 처음 봤거든요. 눈의 호강만으로 만족 못해 음반을 좀 질렀더니 이번달 문화비 여유가 가히 바닥권입니다. T_T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_^o-

도넛 2004-07-07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학교도서관!! 안 그래도 무척 재미는 있었지만 매너 님 보시기에는 그닥 새로운 내용도 없겠다 싶어 보시라고는 하고 싶고, 사시라고는 하기 어려운 심정이었는데 그런 좋은 제도가 있군요 ^^

BBC Legend 음반... 진짜 많았죠. 저는 Testament 에 올인하여 문화비를 넘어 생활비까지 써버렸는데, 어제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을 읽다보니 또 듣고 싶은 음반이 너무 많아서 오늘 아침부터 4장이나 사 버렸네요 (제 정신인가 -_-)

책이 330 페이지 정도 되는데 꽤 재미있어서 퇴근길과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다 읽어버렸어요. 다 읽고 나니 풍월당 사장님이 너무 부러워졌습니다. 그리고 음반사러 조만간 풍월당에 또 가게 될 거 같아요 흐~

매너 님 서재는 방명록도 무지 붐비네요 ^^
비 내리는 수요일의 생일, 축하드립니다.

mannerist 2004-07-07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생각없이 집어들면 패가망신 레이블의 대명사라는 테스타먼트에 올인하시다니. 하루세끼 수제비에 칼국수만 드시는거 아니에요?

제가 그날 지른 음반은 이렇네요.

라흐마니노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연탄곡집(harmonia mundi, 2cd)
그리그 서정 모음곡 전곡 (brilliant, 3cd)
미켈란젤리 그리그 피협, 드뷔시 전주곡 (BBC legend, 1cd)
JULIANNE BAIRD 영국 류트 모음곡 GREENSLEEVES (Dorian, 1cd)
베스트 그리그 (Philips duo, 2cd) - 이건 선물용.
베토벤 4번 므라빈스키 (altus, 1cd)
강충모 골트베르크 변주곡 실황 (universal, 1cd)
베노 모리셰비치 라흐 전주곡 외 (Naxos historical, 1cd)

요즘 수업도 줄어서 조만간 가진 못할 것 같은데요. (T_T) 어쩌다 그 안에서 마주칠 수도 있겠지요. 풍월당 갈때마다 츠바이크 집터 사진 가방 속에 넣어가지고 다녀볼까요? ㅋㅋㅋ...


mannerist 2004-07-07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수업과 수입. 점 하나 차이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