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치약 말고! 오늘은 그냥 물로만! 응? 응?"
일주일이면 두 번쯤, 자기 전 양치질에서 예윤이는 꼭 물로만 하겠다고 고집을 피운다.
뭔가 찝찝한데, 치과 검진에서 의사샘이 아직은 물로만 꼼꼼하게 해줘도 괜찮아요,라고 얘기해 주어서 못 이기는 척 들어주곤 한다.
(물론, 일곱 살 되면서 꼭 치약으로 하자고 약속했지만;;;)
다행히 아직까지 썩거나 아픈 이는 없어서, 정기 검진에서 의사샘이 좋다고~ 말해준 게 아무래도 아이한테는 양치질에 대한 자유로움을 주었는지도...;;
이 책을 같이 읽으면 '치약'을 써서 치카치카를 하지 않을까 기대했다.
기대... 기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