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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스트롱 - 어떻게 더 강인하게 일어설 수 있는가
브레네 브라운 지음, 이영아 옮김 / 이마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2017년을 시작하면 내가 올 한 해 품고 가고 싶은 키워드 몇 가지를 정했다.
'꿈' '행복' '자존감' '당당함' '열정' '사랑' '공감'
삽십 대가 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시간들을 지나오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감정은 자존감의 상실이었다. 내가 늘 부족한 것 같고, 남들은 다 잘난 것 같고, 나보다 다 잘 사는 것 같고, 나는 일도, 가정에서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것 같은 감정들.
간혹 신랑과 감정이 상할 때도 스스로 움츠러들어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하기도 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꾸 위축 되는 것 같았다. 그 마음에서 제일 먼저 벗어나고 싶었다.
지난 한해는 그런 감정들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노력한 한해였다. 다행이 책을 통해, 혼자만의 명상을 통해, 아이를 통해 많은 것을 치유받았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나'를 가장 높은 위치에 놓고 살아가리라 굳게 마음 먹었다.
이 책 <라이징스트롱>을 읽으면서 '강인함'에 대해 생각했다. 사전에서는 '억세고 질기다'라고 나와 있다. 풀어서 말하면 ,
'어떻게 하면 억세고 질기게 나의 삶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