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난마 한국경제를 읽고

쾌도난마 한국경제 - 장하준.정승일의 격정대화
장하준 외 지음, 이종태 엮음 / 부키 / 2005년 7월

쾌도난마 한국경제라……. 어지럽게 얽힌 한국경제의 대안에 찾고자 이종태 기자가 사회 맡아 하나의 주제를 던지면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경제학 교수인 장하준교수와 국민대 경제학 교수인 정승일 교수가 대담하는 과정을 엮은 책이다.

장하준교수는 내가 가지고 있는 백지장 같은 경제지식을 재 점검케 해주신 분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 보수정치인이나 보수언론에 의해 철저히 세뇌되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창피함을 느꼈고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듯이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그 동안 떠벌리고 다녔던 순간을 떠올리니 얼굴이 화끈거리고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다.
노동력 착취의 대명사인 유신독재자 박정희와 재벌기업이 한국경제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인정해야 한다는 부분부터 시작하여 대안은 대타협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끝부분 까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 국제시장의 자본이 경제에 큰 보탬이 되는 줄 알았는데 이면을 보면 국가나 기업으로 보면 큰 득이 없다는 사실은 잔잔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경제주체인 정부, 기업(기업), 가계(노동자)들은 과연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하나씩 짚어보자.
먼저 정부는 자본시장 개방은 누구를 위한 것이었나? 과연 국민과 기업을 위한 것이었나? 아니면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국가의 신인도 때문에 선진국의 대세에 맞추었나? 아마도 이 질문이 맞을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추진중인 한미 FTA는 어떤가? 그 것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다음 기업들은 신자유주의를 외치며 정부의 규제를 탈피하고자 하는데 진정 살발한 신자유주의 하에서 살아 남을 기술력과 자본력등을 갖추었는가? 그리고 노동 시장 유연화가 유일한 탈출구 인양 부르짖고 있는데 거시적인 시각에서 단시간에 수익을 올리기 위해 노조를 탄압하고 노동력을 착취하면 이 기업이 영원히 롱런할할 수 있겠는가?
마지막으로 노동자들이 재벌과 신자유주를 타도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과연 적절하게 주적으로 삼고 있는가? 그리고 노동운동을 자처한 노조들이 과연 대한민국 전체 노동자를 잘 대변하고 있는가?  재벌들은 미우나 고우나 일정 정도가 사회통제범위 안에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되며, 노동운동이 전체국민들의 호응을 받지 못하는 사실을 인지하고 재벌이 해체되면 노사관계가 더욱 잘될 거라고 착각 하지 말라고 하면서 주적은 재벌이 아닌 국제금융자본이라는 것을 상기 시켰다.
각 주체별로 이기주의에 빠져 죄수의 딜레마에 빠져 결국에는 국가전체가 자멸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책의 내요은 위의 내용이외에도 박정희의 개발 독재를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지?,재벌 시스템의 정당성과 유호성, 신자유주의 및 주주 자본주의의 본질과 한국에서의 전개 양상 및 파장, 자본과 노동이 서로 자기 발등을 찍고 있는 현황, 국가라는 조직이 우명무실화 되어 가는 우리의 현실과 그 결과, 소위 진보.개혁세력이 겪고있는 이데올로기적 혼선의 상황등 8가지 주제에 대해 나열되어 있다.
이러듯 복잡하게 얽긴 실타래를 풀 대안은 있는가? 아주 간단명료하게 대답하였다.
대안은 복지국가시스템을 건설이라고…..
우리나라의 지식인(?)이라 하는 사람들 사이에 미국식 경제 시스템이 대세인양 떠들고 다니는데 결코 미국의 모델은 우리의 모범이 될 수 없다고 단언 하고 스웨덴이나 핀란드 모델을 배우라고 하였다. 이런 나라들은 사회주의적인 시장 경제 시스템인데 단시간에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정부, 기업, 노동 경제주체 모두가 사회적 책임을 다 해야겠지만 정부가 구체적 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
첫째 공공성의 원칙을 세우고 금융감독부터 철저히 하여 투기 자본을 감시해야 한다. 둘째 재벌개혁도 투기성 짙은 주주 자본에게 모든 것을 넘겨주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이 우선이 되는 방향으로 선회하여야 하다. 마지막으로 노동자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하였다.
주주 자본주의 시스템이 기업의 경영권과 노동자의 일자리를 함께 위협하고 있으므로 상생이 되지 않으면 공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해야 할 것이다.
경제 학자 대부분이 주주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가 대안이 아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지식인(?)이라고 하는 놈들은 왜 대안이라고 하는지…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을 읽고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 돈버는 모든 원리가 숨어 있는곳
이상건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4월

책의 표지와 제목에 끌려 책의 내용은 들춰 보지도 않고 구입하였다. 책의 내용이 독서에 관련된 내용인줄 알았는데 읽어보니 그 쪽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재테크 관련 서적 이었다. 이 책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사실 재테크에 관련된 책을 보면 약간 속물스럽게 느껴 지는 건 사실이다. 본인이 느끼기에 그렇다 뿐이지 그 책을 읽는다고 해서 실제로 그렇게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자본주의와 자유시장경제 같은 살벌한 경제체제하에서 이런 책을 보지 않으면 어떤 책을 보라는 건지??

자본주의 체제하에서는 반드시 돈이 필요하고 돈 때문에 존재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텐데 왠지 돈 이야기를 하면 속물 취급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 이유를 모르겠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왜 죽어라 선거판에 뛰어들어 꼭 뺏지를 달려고 하는지? 죽어라 머리를 싸매고 고시 준비를 하는지? 이유는 단 한가지 인 것이다.
그런데도 이를 속물 취급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논리인 듯 싶다.
그 동안 재테크에 관련된 서적 몇 권을 보았는데 크게 재테크에 도움은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왜냐면 나는 이렇게 해서 돈을 벌었다. 아니면 그 사람은 그렇게 해서 돈을 벌었다더라등 독자들이 실행하기에는 약간 거리가 먼 책들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재테크 서적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다. 실행서라기 보다는 실행하기 전에 재테크에 대한 마음가짐을 기본 컨셉으로 잡아 재테크의 원리(?)나 재테크를 위한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이 거 큰 것 같다.

서두에 워런버펏과 빌게이츠의 이야기가 소개 되었다. 이 들은 세계 1, 2위의 부자들인데 광적으로 독서를 즐긴다는 것이다. 독서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그건 아닌 것 같고 독서를 하면서 얻은 지식으로 투자를 하면 부자가 된다는 이런 뜻 인 것 같다.
1장에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버는 기본원리를 아주 쉽고 유용하게 설명해 놓았고 2장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서는 심리적인 장벽부터 넘어 서라는 훌륭한 충고가 있고 3장에서는 역발상 남들과 반대로 하면 된다는 투자원리를 설명해 놓았고 4장에서는 돈되는 부동산 투자원리를 5장에서는 유대인과 화교들의 상술과 경제 관념에 대해 6장에서는 위대한 투자가들의 사상을 서술해 놓았다. 개인적으론 6장이 가장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이어서…......책의 내용중 돈에 대해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사상가들의 말을 보자 데이비드 리카도는 돈으로 시간까지 살수 있다고 했고, 톰소여의 모험을 쓴 마크 트레인은 은행가들이란 햇볕이 날때 우산을 빌려 주었다가 비가 오기 시작하면 우산을 달라고 하는 인간들이라고 하였고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돈이없는 사람은 자우인이 아니라고 하고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욕망지수를 낮추라고 충고 하였고 돈은 다른 소유물과 달라서 한가지 욕구만 충족하는게 아니라 모든 욕구를 추상적으로 충족시켜준다고 하였다. 정말로 진저리가 날정도로 잘 표현하였다.ㅋㅋ

책을 읽다 보면 다른 책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것들이 의외로 쉽게 툭 튀어 나온다.
그러한 자료들이 상당히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것들이다.
소개된 내용들이 우리들의 일상적인 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이어서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초심을 읽고

초심 - 사장이라면 죽어도 잃지 말아야 할 첫 마음
홍의숙 지음 / 다산북스 / 2008년 6월

인코칭의 홍의숙 대표와의 만남은 비록 책에서 이긴 하지만 벌써 2번째 만남이다. 첫 번째 만남은 국민은행 리더십 교육 때 처음 이분을 뵈었고 두 번째 만남은 이책을 통해서 이다. 리더십 교육 때에도 홍대표님의 코칭이 어렵지 않게 나를 자극 했는데 이 책 또한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었다. 말씀도 잘 하시는 분이 글도 잘쓰나 보다.

몇 년전에 포춘지에서 발표한 내용이 있다. 미국의 상위 500대 기업의 평균 수명이 40년 밖에 되지 않으며, 일본의 기업이 장수기업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 보면 메이지 유신 이후 100년 동안 100대 기업에 오른 회사의 평균 수명은 평균 30년 정도라고 한다. 그나마 미국의 500대 기업이나 일본의 100대 기업은 3~40년이 평균이지만 유럽의 경우는 겨우 12.6년이라는 발표를 본적이 있다. 특히 IT기업의 평균 수명은 10년을 넘기 어렵다고 한다.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는 어떠한가? 2005년 4월말 1,584개의 국내 전체 상장기업을 분석한 결과 평균 수명은 23.9세라고 한다.

기업의 평균수명이 왜 이렇게 길지 않은지에 대해 핵심적인 키워드가 이 책에 있다.  
경영자이건 회사원이건 학생이건 사람은 누구나 처음시작 할 때의 마음가짐이 있다. 경영자는 회사를 건실하게 잘 키우는 것일 것이고 회사원은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뛰어난 인재로 거듭나는 것일 것이고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본인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자신과의 약속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약속이 하긴 쉬워도 지키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어린애들조차도 알고 있을 것이다.

백만불짜리 습관이라는 책을 보면 이런 내용이 있다.‘자신의 삶을 통제하지 못한 만큼 불행하다.’고 한다. 초심 이란 말을 두고 한 말이 아닌가 싶다.
그나마 공무원이나 대기업 같은 곳에선 자체적인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돌아갈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중소기업이다. 시스템도 없는 곳에서 경영자의 초심마저 무너 진다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보지 않아도 뻔하다.   

이 책을 보면서 책으로 답답한 내용이 있었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원의 만족도는 50%이하이며, 직원들의 근무태도에 만족하는 경영자는 20% 미만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85%가 중소기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가장 기초가 되어야 할 산업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사실에 가슴이 답답해 진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 일까? 과연 오너의 초심만이 문제일까? 결론은 노사 양쪽에 모두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있겠는가? 물론 있다고 생각한다. 누가 먼저냐를 따지기 전에 한쪽에서 해바라기를 하면 된다. 처음엔 물론 손해 본다는 느낌이 많이 들 것이다. 하지만 인지상정이라고 사람이라면 서서히 변화가 올 것이다. 나는 그렇게 믿고 싶고 그렇게 될 거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들은 애국자들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런 기반조차 없는 맨땅에서 일구어낸 결실을 우리는 편승해 가는 사람들이 아닌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신 자유주의, 자본주의, 시장경제 이 무시무시한 괴물들 사이에서 살아가고 있는 중소기업 사장님들 존경합니다. 머지않아 곧 빛이 들어올 겁니다. 힘내십시오….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기더 마스터링을 읽고

미래를 움직이는 리더 마스터링 토탈 멘토링 세트 - 전2권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 황금부엉이 / 2008년 1월

브라이언 트레이시를 처음 만난 건 백만불짜리 습관에서 이다. 그 책에서 통해서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책이다. 이번에도 책의 제목은 별로 상관없이 순전히 그가 작가라는 이유만으로 책 2권값을 주고 이 책을 구입하였다. 책의 내용은 충분한 가치가 있었으나 거기에 딸려온 만년필과 볼펜은 한마디로 쓰레기였다. 이렇게 훌륭한 책에 그런 쓰레기 같은 것들을 끼워 책값을 부풀리는 건 순전히 출판사 마케팅 담당자의 실책이다.

트레이시의 책은 사람을 책속으로 빨아 당기는 묘한 힘이 있다. 이 책은 앞에서 소개했던 백만불짜리 습관과는 많이 다르다. 필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서라고 해야 될 것 같다. 이 책은 한번 읽고 책꽂이에 꽂아 놓기 보다는 곁에 두고 필요할 때 그때 그때 꺼내보면 좋을 듯 싶다.

이 책의 기본적인 화두는 변화이고, 경영학의 대가이며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저자 짐콜린스, 우리시대 경영사상가로서 가장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람이며 프로페셔널의 조건등의 저자 피터드러커, 마케팅 전략가이며 포지셔닝의 저자인 알 리스등의 책에서 영감을 얻어 적절하게 배합하였다. 책의 내용은 일일이 나열할 수는 없고 가장 포인트인 기업을 변화 시키는데 필요한 21가지 성공전략을 살펴보자.

1.    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 판매, 수입, 수익성, 시장 상황을 포함해서, 현재 자신의 사업을 완벽하고 정직하게 분석한다.
2.    과거와 단절하라 – 만약 지금 그 일을 하고 있지 않다면, ‘지금 알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다시 시작하겠는지 사업의 모든 분야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3.    기초 사업분석을 수행하라 – 마치 처음 대하는 것처럼 자신의 생산품, 서비스, 업무 처리 과정, 활동들을 점검한다.
4.    원하는 바를 정확히 규정하라 – 사업의 각 분야에서 정확하고, 문서화되고, 구체적인 평가가 가능한 목표를 정한다.
5.    이상적인 미래를 설계하라 - 3년에서 5년 후 자신의 사업이 모든 면에서 이상적인 상태가 되었다고 상상한다.미래에 대한 비전을 지금의 현실로 바꾸기 위해 오늘부터 시작해서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6.    사명 선언서를 작성하라 – 사업을 하며 다른 이들을 위해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결정한다. 그것을 구체적인 평가가 가능하고, 흥미를 끌 수 있게 만들어 모든 이들과 공유한다.
7.    조직을 혁신하라 – 현재의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사업이나 직업 인생을 오늘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상상해 본다.
8.    적합한 사람을 선택하라 – 사업의 성패는 95%가 함께 일하기로 선택한 사람들의 의해 결정된다. 적절한 인사 결정을 내리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가진다.
9.    효과적으로 마케팅 하라 – 각각의 생산품과 서비스에 전문화, 차별화, 세분화, 집중이라는 네가지 원칙을 적용함으로써 마케팅 전략의 모든 분야를 충분히 검토한다.
10.경쟁자를 분석하라 – 정확히 누구와 경쟁하고 있는지, 왜 예상고객들은 경쟁자의 제품을 더 선호하는지 분명히 파악한다.
11. 더 좋게, 더 빠르게, 더 싸게 – 시장에서 다른 누구보다 뛰어난 방식으로 고객들을 만족 시킬 수 있는 길을 끊임없이 탐구한다.
12.마케팅 믹스를 바꾸라 – 스스로 경영 컨설턴트가 되어 오늘의 시장에서 자신의 생산품, 가격, 장소, 홍보가 적절한지 질문을 던진다.
13.성공적으로 포지셔닝하라 – 고객이나 예상 고객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기를 원하는지 결정한다. 자신을 설명하기 위해 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단어는 무엇인가
14.전략 사업 단위를 개발하라 – 생산품과 서비스를 캐시카우, 별, 물음표, 개등 네 개의 범주로 나누어 한 사람마다 각각 책임지게 한다.
15.효과적으로 판매하라 – 좀더 엄선해서 직원을 채용하고, 좀더 철저하게 교육하고, 좀더 전문적으로 관리하라. 판매는 사업의 생명선이다.
16.걸림돌을 제거하라 – 판매와 수익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방해가 되는 요인들을 찾아낸다. 어업의 모든 분야에서 그런 걸림돌을 없애는 데 집중한다.
17.회사를 리엔지니어링하라 – 제품의 생산과 판매과정을 합리화하고 단순화 할 수 있는 길을 끊임없이 탐구한다. 업무를 위임하고, 아웃소싱하고, 다운 사이징하라.
18.이윤을 증대하라 – 판매하는 각각의 제품에서 벌어들이는 순이익을 정확히 확정 짓기 위해 모든 생산품과 서비스를 평가하여 수익이 없는 것은 중단하고 더 많은 자원을 사업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생산품 쪽으로 돌린다.
19.끊임없이 개선하라 – 지속적인 향상이라는 개선과정을 받아들여 고객들이 어떻게 품질을 규정하는지 확인하고 그 기대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한다.
20.핵심에 집중하라 – 가장 중요한 생산품과 서비스를 확인한 뒤 그것을 더욱 향상 시키고 더욱 많이 판매하는 데 집중한다, 핵심 제품의 시장 잠재력은 80% 정도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21.결과에 집중하라 – 회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결과를 얻는 에너지와 자원을 집중한다. 모든 분야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다른 모든 것들을 합친 것보다 더 가치 있는 몇몇 업무를 완수하게 위해 노력한다.

이 책의 서문에 나와 있는 짤막한 이야기 2편이 소개되어 있다.그 중 한편은 아인슈타인 박사가 프린스턴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칠 때 2년 연속 같은 문제를 출제하자 조교가 왜 똑 같은 문제를 계속 출제하는 가에 대해 물었을 때 아인슈타인은 “음, 답이 달라졌으닌까.”라고 대답했다. 물리학에서도 1년전과 1년후가 이렇게 다른데 급변하는 경영은 어떠하겠는가?
또 한편은 1000만 달러의 회사를 일으킨 남편이 과로로 죽게 되자 아무것도 모르는 부인이 경영을 맞게 되었다. 그가 간부들에게 물었다.”뭐가 잘돼요? 그리고 뭐가 잘 안돼요” 그리고 “누가 일을 하고 누가 일을 하지 않나요?”을 물어 잘 안되는 것과 일을 하지 않는 직원은 도태 시키고 잘되는 것과 일하는 직원은 부각시켜 안정화를 이루었다는 이야기이다. 가장 기본적인 경영방식이다. 성공이라는 것이 엄청난 전략이나 기술을 요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기본을 알고 실천하는 일이야말로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백만불짜리 습관을 읽고

백만불짜리 습관 -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부자, CEO 습관론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서사봉 옮김 / 용오름 / 2005년 1월

책이란 독자에게 항상 교훈을 준다.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가치관을 새로 확립할 정도로 크게 도움이 되었다.

‘모든 성공과 실패의 95%는 습관이 결정하며 좋은 습관은 어렵게 형성되지만 성공으로 이끌고, 나쁜 습관은 쉽게 형성되지만 실패로 이끈다.’이 한마디의 말이 트레이시가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일 것이다. 그렇다면 성공의 정의는 무엇인가? 첫째 건강과 균형, 둘째 원만한 대인관계, 셋째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삶, 넷째 재정적 독립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것을 얻기 위해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명제이므로 이를 가지기 위한 7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 결심하라. 너무 허황되지 않는 도달 가능한 목표를 세우면 될 것 같다.
둘째 – 예외를 인정하지 마라. 예외를 인정하다 보면 목표물이 희미해 진다.
셋째 – 다른 사람에게 결심을 말하라. 주위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자신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쉽게 깨기 어렵다.
넷째 – 새로운 자신을 시각화 하라. 달라져 가는 모습을 보면 목표달성의지가 더욱 강해 질것이다.
다섯째 – 확언하라. 마치 도달 된 것처럼 행동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목표점에 다달라 있을 것이다.
여섯째 – 굳은 결심으로 밀어 붙여라. 두 번째와 약간 비슷해 보이지만 자신의 목표점을 재 정비하여 꼭 도달하지 않으면 안되는 당위성을 가져라.
일곱째 – 자신에게 보상하라. 작은 목표를 도달했을 때 자신에게 보상을 하면 더 큰 목표를 향해갈 수 있는 계기가 되므로 꼭 보상해야 한다.

사람은 자신의 삶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만큼 행복해 진다는 법칙이 심리학에서 말하는 통제의 법칙이다. 자신의 삶을 통제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만큼 불행해 진다는 것이다. 일어나는 모든 일이 본인이 행한 결과이므로 내적 통제 중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사람의 뇌는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세뇌를 하면 실제로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뇌는 이미 경험한 것 처럼 느낀다는 것은 믿음의 힘이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면 삶 자체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성공의 길은 별로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