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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답이다 - 나를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
이호선 지음 / 청림출판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질문이라는 단어가 참으로 나에겐 낯설게 다가온다.
개인적으로 질문이라는 것이 내가 누군가에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누군가가 나에게 하는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다가온다.
아마 이런 느낌으로 다가오는 단어는 이 "질문"이라는 단어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항상 답 또는 대답은 나의 몫이고, 떨어지는 질문에 항상 대답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준비하고,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주변을 돌아보면, 항상 나에게 답을 주는 사람보다 질문을 해대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보면,
과연 누가 그 많은 질문에 답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이책은 나의 이런 선입견에 위배되는 주제로 다가왔기에 더욱 흥미로왔다.
이책은 단순히 질문에 초점을 맞춘것이 아니라, 질문과 나 그리고, 인간관계, 사회를 통털어 다각적인 관점에서 왜 질문이 중요하며, 어떤 질문을 해야하는지 다루고 있었다.
나에게 하는 질문은 스스로를 다잡고, 스스로에게 희망을 부여하고, 진취적인 삶을 살수 있도록 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하라고 말한다.
또한 개인적으로 조금 구체적이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좋은 질문, 그리고, 질문의 에티켓등 다루고 있어서, 나름 다시한번 질문의 중요성과 질문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또한 우리 나라사람들이 생각하게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지식의 습득은 누군가가 가르치고, 그 가르침을 받는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에 대해 반대하는 질문의 개념이었다.
사실, 돌이켜 보면, 궁금하지 않는 것을 배웠던 정규교육에 기인한 것인지도 모르겟지만,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배우고 싶고, 질문이나 문제에 대한 탐구와 심층적인 연구때문에 배우는 것이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그리고, 강의실에서 강의나 수업을 듣고나면,
어느 누구도 손을 들어 질문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듣기만 한다.
이것을 작가는 오리엔트 문명에서 기인하엿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주입식, 정규 교육에 의한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또한 긍정적인 질문을 하는것은 긍정적인 결과와 생각을 낳는다는 것은 사실 경험해 본적이 없지만, 부정적인 질문을 받았을때, 엇나가는 나자신이 주변을 보면, 어쩜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독서능력을 높여주는 질문은 개인적으로 독서 능력뿐만 아니라, 서평을 쓰는 능력을 향상시켜줄것 같다는 생각에 매우 흥미롭게 주의깊게 읽었다.
어쩌면 진부한 내용일수 있다.
또한 책을 읽은 사람들은 좀더 구체적이고, 명료한 내용이 없냐고 이야기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짜피, 이 모든 것은 이제 나와 독자의 몫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스스로에게 그리고, 주변에게 긍정적인 질문을 통해 발전 향상시킬수 있도록 한단계 한단계 노력해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