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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풍당당 그녀들의 성공백서 - 어린 너희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아키야마 유카리 지음, 이정환 옮김 / 에이지21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이책을 받고 많이 설레였다.
노처녀라는 어느새 붙은 딱지 덕분에 많이 위축되어 지고, 상실감도 들었던 차라,
이책을 받고 특히 제목, [여풍당당 그녀들의 성공백서 (어린 너희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에 맘이 끌렸다.
여성이 사회생활에서 당당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나로서는 매우 달콤한 꿀과 같은 매력을 지녔던것이다.
이혼이후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20대에 연봉 1억을 받는 여자가 되자" 라는 목표를 삼고 매진한 스토리. 그리고, 그녀만의 노하우 들이 가득있는 책이었다.
어쩌면 한번쯤은 개발서에서 읽었을 만한 노하우들도 많았지만,
여성이기에 특별히 간과하고 넘어간 부분이나, 여성으로 가질수 있는 장점들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열거해 주었다.
매우 간단하면서도 핵심적인 설명들 때문에 부담감 없이 속속들이 단어와 문장을 생각하면서 읽을수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을것 같았다.
우선 현재 기억에 가장 많이 남고, 현재 나에게 변화를 일으킨 내용이 있다.
우선 옷차림이다.
난 그다지 화려하지는 않지만, 분명 남자들과는 구별되는 옷차림을 하고 다녔다.
더구나, 이상하리 만큼 여자 직원들 사이에서 옷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하게 되고, 서로, 경쟁심이 생기고, 주변 남자 직원들이 옷이 이쁘다고 부추기는 덕분에, 더욱 옷값에 지출이 늘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을 이책을 통해 알았다.
남들과 특히 남자 사원들과 다르게 입지 않는 것이 바로 팀웍 및 기타 업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니, 정말 그렇게 사놓았던 옷들이 그다지 쓸모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그후, 남들과 다르지 않게 입고 다니기로 하였고, 오히려 그렇게 하는것이 나 역시 편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하나 나의 업무에 있어서도 변화가 생겼다.
책에서 소개되는 오리엔터링과 프레임워크을 도입해 보았다.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해보면 성과가 분명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책의 내용들은 선별해서 자신이 소화해 본다면, 물론 1억연봉까지는 모르겟지만,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울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들었다.
또한 이 책과 같이 온, 김영숙님과 윤경혜님, 박보현님, 그리고 김소영님이 쓴 작은 책자역시
직장여성으로서 그리고, 동시대와 같은 나라를 공유하고 있는 나로서는 무척 공감도 가고, 감동적인 글들이었다.
누구나, 여기 나온 사람들의 삶을 동경하고 꿈꿀지 모른다.
하지만, 과연 그 꿈을 일구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그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사회도 회사도 아닌 바로 나, 나자신이 아닐까 싶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해결하고, 어떻게 이뤄내느냐가 결국 운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선배들의 자취와 노하우 경험들이 담겨 있어서,
중요한 팁과 교훈들을 얻을 수 있었다.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성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고, 그속에 내가 있었으면 한다.
오랜만에 여성중심의 개발서를 읽어서 마음속 용기가 꿈틀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