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가장 특별한 배움 - 평범한 일상에서 성공의 지혜를 얻은 46명과의 만남
존 드라이스데일 지음, 김인숙 옮김 / 이스트북스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이책은 몇가지 상황으로 나뉘어 있다.

우선 가장 먼저 영화관으로 가게 된다.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은 이미 고전들이 대부분이다.

간디, 젤리그, 제리 맥과이어, 다리, 장렬 제7기병, 야망의 함정, 대부, 오피스, 힐스트리즈 블루스.

아마 몇몇은 영화광이 아니어도 이미 보았던 영화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영화광이어야 보았을 그런영화였다.

그래서 특히 내게는 젤리그, 다리, 장렬 제7기병, 야망의 함정, 오피스, 힐스트리즈 블루스는 전혀 본적이 없는 영화였고, 그 영화속 인물에 대해 정확한 이해와 상황적 판단이 불가능하였다.

그런 상황에서 인물들과 영화에 대한 한두줄의 소개와 그로 인한 배움이 나열되어 있어 충분히 공감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대부, 제리 맥과이어, 간디는 내가 본 영화였고, 나름 유익하다고 느낀 영화라서 책속의 배움이 공감되고 수긍되었다.

 

다음 situation공간은 레코드 가게이다.

1층에는 악기 매장이 있고, 2층에는 CD가게인 그런곳.

난 악기매장의 등장으로 난 오케스트라의 등장을 기대하였는데, 예상과는 반대로, 환희의 송가, 알함브라 궁전, 삼바 등 단일악기와 악기 연주가를 통한 이야기가 등장하였고,

주로 타인과 나와의 관계속에 이야기가 주였다.

 

다음으로는 스포츠 클럽이다.

역시 이 클럽속에서의 만남은 이미 레코드가게에서의 상황을 파악한 후라서 인지, 대부분 예상에서 그리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럭비, 카누, 승마, 배구, 크리켓, 축구 등등 많은 분야의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들이 등장해서 과거의 경험과 배움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난 특히 이 부분에서 많은 배움을 가졌다.

우선 켈리 홈즈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소신과 신념을 끝까지 지켜라는 용기있는 배움과 연장전 퍼거슨 감독의 선수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욕과 용기를 유발하는 능력에서 노련한 배움을 얻었다.

 

다음은 미술관으로 이부분은 가장 짧은 2가지 에피소드만 존재하였다.

로버트 히스콕스 회장의 근무환경에 예술작품을 창의적으로 접목해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사례와

줄리안 버튼의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시각화하는 사례가 소개되었다.

 

극장에서는 특히 인상적인 것은 헨리5세의 셰익스피어 작품이었다.

작가는 헨리 5세가 리더십을 배울수 있는 매우 좋은 희곡으로 꼽고 있다.

안타깝게 난 헨리5세를 읽어본적고 공연을 본적도 없어, 역시 영화관과 마찬가지로 공감할수 없었다.

다시한번 위시리스트에 헨리5세를 넣어놓고 꼭 한번 읽고 음미하리라 마음먹었다.

이외에도 바다에서 온 물고기와 몰타의 매드으이 작품이 등장하지만, 역시 전혀 접해보지 못한 작품이다.

 

공동체 부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부부은 앞서 레코드 가게와 비교해 본다면, 정말 사람관계에 대한 부분이라고 말할수 있다.

하지만, 레코드가게와는 달리, 자선활동과 진정 인간으로 선을 행한다는 부분에 대해 담겨 있다.

이부분은 항상 기아체험이나 자선냄비에서 느끼는 기분과 비슷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내용이었으며,

하지만, 진정 인간이 인간을 돕는다는 의미에 대해 고민해 보기에는 충분하였다.

 

집부분은 거의 결론과 매치되는 부분이다.

삶에 있어서 균형감각이 매우 중요하며, 현재에 충실해야 하고,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결책을 강구하고, 단점단 직시해야 한다는 교훈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역지사지를 언급하고 있다.

 

배움은 그저 안다는 것만이 중요하지 않다고 작가 역시 말하고 있다,

나역시 이 작가의 의견에 동의한다.

하지만, 작가에게 묻고 싶다. 과연 당신이 비어있는 상태이거나 그저 평범하게 배움을 구하는 사람이라면, 과연 자신이 쓴 이책을 읽고 배움을 얻을수 있을까?

작가가 마지막에 언급한 역지사지를 이용해 이해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

이책은 내게 특별한 배움을 줄거라는 기대감이 너무 커서인지, 실망감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책속에는 명언과 유명인사들이 담겨 있고, 나름 배움에 전혀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점수를 조금만 낮게 주기로 정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이름은 호프
그레첸 올슨 지음, 이순영 옮김 / 꽃삽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호프 마리 엘리엇, 이제 중2의 15살 소녀이다.

그녀는 약간의 두통과 이가는 버릇을 갖고 있는 소녀이며, 자신의 이름 HOPE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녀이다.

HOPE라는 이름이 싫은 이유는 자신ㅇ의 이름이 수면제 도프 또는 풀이 죽어 있는 사람 모프와 닮았다고 생각한다.

호프에게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오빠 타일러가 있는데, 타일러는 약간은 세상과 잘 타협할줄 알면서, 동생을 걱정하지만, 직접적인 도움을 자주 주지는 못한다.

또한 호프에게는 엄마 달린 엘리엇이 있다.

그녀는 일찍 남편을 잃고, 힘들게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맨처음 만난 호프는 15살 소녀로, 감성적이며,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으며, 착한 마음씨의 순진한 평범한 중2소녀였다.

하지만, 점점 알게되는 호프는 이름, HOPE와는 정반대였다.

사랑을 갈망하고 바라고 희망하지만, 가정내에서 특히 엄마에게세 따뜻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그와 거리가 먼 피곤과 냉랭함 속에서 희망을 잃고 시들어 가는 소녀였다.

엄마는 호프를 멍청이 쓸모없는 등의 차가운 말투와 냉랭한 시선으로만 대한다.

등산속 세상 법칙처럼 HOPE에게 엄마라는 내리막이 있는 대신, 재능을 인정해 주고, 칭찬을 아기지 않는 허드슨 선생은 산정상에 속하였다.

호프는 엄마의 생각과는 달리 학교에서 멍청하지도 바보같지도 않았다. 아니 오히려 반대로 가장 주목받고 똑똑한 아이였고, 그 재능을 인정해주는 허드슨 선생님이 계신것이었다.

허드슨 선생님은 호프를 인정하여, 안네 프랑크시험에서 A+를 주었고, 호프의 특별 시험에서 호프의 결심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호프에게는 몇몇 산정상이 더 있었다.

구제가게에서 발견한 보라색 하이킹 부츠ㄱ도 호프에게는 희망이었고, 그 인연으로 만난 루시아줌마와 아니타 아줌마 역시 호프에게는 산정상이었다.

이런 상정상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호프가 가장 상처받고 바라고 원하는 대상은 바로 엄마였다.

특히 엄마로 부터의 따뜻한 말과 애정을 바라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지만, 엄마는 항상 바보, 멍청이 등의 언어학대를 하여 호프의 인생 전체를 내리막으로 이끌고 있었다.

 

호프는 안네 프랑크 수업에서 '안네의 일기'를 읽게 되고,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를 보게 된다.

그속에 존재하는 나치의 학대와 대량 학살을 엄마의 냉대함, 언어학대와 학대의 소용돌이속에 고통받던 안네와 조슈에, 귀도, 도라를 자신과 동일시 한다.

엄마의 언어폭행속에서 호프는 견뎌내기 위해 조슈에가 귀도에게 사용했던 점수주기를 선택하면서 엄마에게 거슬리지 않으려고 애쓰고, 엄마의 눈을 피해가며, 엄마를 화나지 않으려 애쓰면서 애처롭게 버텨낸다.

이런 호프의 정신적 상태는 앞서 언급한 두통과 이가는 버릇을 만들는 육체적 변화를 일으키게 되나, 무딘 냉정한 엄마는 역시 이해하지 못한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호프는 진정한 HOPE를 찾을수 있을까?

이부분은 독자의 몫으로 남기기로 한다.

다만, 야영캠프와 가브리엘라 필리치아노가 Keyword라고 남겨두고 싶다.

 

호프가 용기를 내어 엄마에게 남긴 "엄마가 날 비웃을때면 마음이 아파요. 엄마가 정말로 나를 생각하고 있다면 말해주면 좋겠어요. 나를 사랑해 주세요" 카드가 정말 오랜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으로 호프와 친구들이 들었던 넬슨선생님의 수업의 한구절을 남기면서 우리가 무심코 던지는 언어 폭력이 어떤 결과를 일으키는지 두려움을 갖기 바란다.

"패티의 종이인형교육: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은 심장에 자국을 남기는 폭력이다" page 13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별을 잃다
박영광 지음 / 은행나무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갑작스런 등장. 갑작스런 피흘림. 그리고, 영혼

이 책의 시작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영혼이 자신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그 영혼은 자신을 기다릴 지운이와 아내, 수진이를 생각한다.

그렇게 영혼은 잠시 주어진 시간동안 남겨진 가족과 그리운 어머니를 생각하며, 그 순간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 영혼의 이름은 한진수.

그는 경찰이다. 그것도 강력반 형사이다.

그의 죽음도 오랜 잠복을 통해 기다린 용의자에 의해 그렇게 갑작스레 다가왔다.

그는 처음 젊었고, 예뻤던 엄마 미선을 찾아간다.

그리움속의 엄마, 남편을 사별하고, 오로지 진수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

그 아름다웠던 엄마에 대한 그리움에 그렇게 여행을 떠나, 그리움속 엄마를 만난다.

또한 그는 마치 자신의 인생의 파노라마를 여행하듯,

아내 전수경을 만나 사랑하던 이야기 그리고, 결혼을 추억하였고,

아들 지운과 수진의 탄생 그리고 짧았던 8년정도의 아들과의 추억을 그리워했다.

아빠 힘내세요를 불러주던 딸 수진이.

아빠를 기다리는 지운이.

그는 그렇게 죄인이 되어간다.

남겨진 아이들을 지켜보며, 자신의 장례식에서 10년을 더 늙어버린 아내를 보며,

안타까움을 넘어서 죄책감을 느끼며 떠난다.

 

이책을 읽고 펑펑 울었다.

어쩜 상투적이고, 뻔한 이야기일수도 있다.

하지만, 매순간 아이들의 대화가, 아내의 독대가, 그리고, 이제 영혼이 되어버린 한진수의 안타까움이 비록 통속적이지만, 영원히 슬픈 이별이라는 죽음앞에서 울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누구나 삶에 대한 애착만으로 죽음을 잊고 산다.

하지만, 주변에서 갑작스런 죽음을 맞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한진수처럼 안타까움과 죄책감을 가졌으리라.

세상을 살아가는데는 삶의 애착만큼이나 죽음에 대한 태도도 적절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후회는 남기지 않도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대로 된 혁명 - 로렌스 시선집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음, 류점석 옮김 / 아우라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정말 오랜만에 시집을 잡았다.

중고등학교 시절, 시집한권정도 들고 다닐정도로 감수성이 예민했던 시절에는 꽤 많은 시를 읽었지만,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점점 시와는 거리를 두게 되었었다.

이제는 회사원으로 회사생활에 각박함에 시달리다보면, 시집을 가방속에 넣어둘 여유조차 없었다.

그러던 차에 로렌스의 시선집을 만나게 되어, 오랜만에 시집을 읽으며 내 오래된 감수성을 깨워보았다.

 

로렌스, 그는 채털리부인의 사랑, 아니 정확히 말해 시대적 금서의 작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난 그를 그렇게만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시선집을 통해 만난 로렌스는 그리고, 작가의 설명을 읽고 그가 삶을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 26년간 1000여편의 시를 창작하였고, 그가 영미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던 D.H.로렌스를 제대로 만날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시선집은 매우 예상외의 현실감이 살아있었다.

중고등학교 시절 주로 읽은 시들은 서정적인 시들이 대부분이고, 시라는 형식을 어느정도는 따르는 시들이 대부분이었던 기억을 가진 나에게 로렌스의 시들은 매우 파격이었고, 소재와 주제또한 매우 신선하였다.

조금은 나이가 들고 세상에 대한 시름을 아는 나에게는 어쩜 가장 적절한 소재가 아니었을까 싶다.

성적인 표현에서도, 자연과 사물에 대한 표현에서도 그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람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으며, 세상에서 동떨어진 어린왕자가 아닌 이 세상속에 우뚝이 선 어린왕자 같은 느낌이었다.

 

이 시선집은 마치 인생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맨발로 뛰노는 아가에서 우리의 날은 저물고 를 거쳐 아름다운 노년으로...
그는 자연과 사물에 대한 열린 시각을 갖고있었다.

뱀, 모기, 물고기, 박쥐, 벌새, 코끼리, 캥거루 그리고 남생이.

이 시속에는 인간도 동물도 신도 그 경계가 명확하지 않으며, 마치 하나인듯 살아 움직인다.

특히 남생이에 관한 5편의 시는 정말 자유로움을 추구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남생이의 아픔이 담겨있었다.

또한 로렌스는 자유로운 성관계와 자유연애의 자신의 소견을 시 속에 옮겨놓았다.

동물을 소재로한 시에서도 들어나지만, 디종의 영광편의 시들과 그외의 시들 곳곳에서 그의 채털리 부인식 사랑이 들어나있다.

또한 임금, 혁명, 돈, 민주주의 등 그는 사회적인 이슈에서도 그의 자유로운 영혼관이 곳곳에 들어난다.

돈을 쫓지 말라는 시에서도 그의 자유로움이 느껴지며,

제대로된 혁명을 하려면, 웃고 즐기며 하라고 말하고 있으며,

전쟁은 투쟁이 아니라 살인이라고 주장한다.

노년부분에 대한 시들은 나이들어감을 슬퍼하기 보다는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음을 받아들이고, 죽음의 공포에서 자유로와 지려는 노력들이 보인다.

이런 사상은 특히 "아름다운 노년 Beautiful Old Age"의 시에서 가장 잘 들어난다.

 

아마 그는 주변을 힘들게 하였을 것이다.

이처럼 자유로운 영혼을 갖고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사람들 주변의 사람들은 그를 이해하지 못하였을 것이고, 탐욕과 권력욕을 강요하였을 것이다.

그또한 많은 질타와 시련을 맞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세상 탐욕과 권력욕의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나로써는 그의 시들은 마치 가뭄어진 대지에 소리없이 내린 밤이슬과 이슬비 같은 느낌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퍼스트 폴리오 1 - 피와 죽음을 부르는 책
제니퍼 리 카렐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역시 셰익스피어는 영미문학의 거장이면서 영원한 소설의 주제일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오랜전 미디어를 통해 셰익스피어가 백작이나 공작의 신분이고,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예명으로 작가 활동을 하였다는 추측성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이책의 주제이자 소재인 퍼스트 폴리오는 이번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면서,

역시 셰익스피어는 인류문학사에 영원한 소재이며 미스터리로 남을수 밖에 없지 않을까 추측해 보게 되었다.

 

우선 난 1편 먼저 읽었고, 1편에 대한 소개로 이책 서평을 쓰려고 합니다.

 

셰익스피어의 고향, 영국, 그것도 역사적인 건물 글로브 극장에서 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처음부터 미스터리하게 진행된다. 또한 이 책의 프롤로그는 마치 영화의 맨처음 5분동안의 소개처럼 이 퍼스트 폴리오의 전체 서막을 예견하는 부분이었다. (이부분은 잘 이해되지 않더래도 꼭 읽고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캐서린 J 스탠리, 즉 케이트는 글로브 극장에서 햄릿을 연출하던 중, 자신의 스승이자 어머니같은 애증관계인 로즈 (로잘린 하워드)를 만나 상자를 건네받게 된다.

로즈는 "그 상자를 열면 그안의 물건이 이끄는 대로 따라야 해"라는 의문의 말을 남기고, 햄릿의 아버지와 같은 운명을 걷게 된다.

또한 역사적 건물 글로브 극정도 1613년 6월 29일 화요일에 겪었던 시련을 다시 겪게 된다.

케이트는 로즈가 발견한 무언가, 아니 진실을 찾아 상자를 열고 로즈의 마지막 말처럼 상자안의 물건이 이끄는 대로, 그리고, 로즈가 이끄는데로 여행을 하게 된다.

 

다른 미스터리 문학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케이트의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유명한 배우인 헨리 리 경, 미술감독 시릴 매닝엄, 프랜시스 싱클레이 경감, 로즈의 조카인 벤펄, 그리고, 셰익스피어 연구를 하는 교수 매튜모리스등.

또한 이들 모두가 용의 선상에 오른 믿기 힘든 사람들이다

 

하지만, 다른 미스터리 문학작품들과는 다른 독특한 면들이 있다.

특히 셰익스피어관련 소재를 다루고 있고, 그가 남긴 퍼스트 폴리오라는 책은 당연히 매인 주제이지만, 이외에도 돈키호테, 챔버스의 셰익스피어 연구 관련 책, 셰익스피어의 작품인 햄릿, 타이터스 앤드러니키스, 그리고 극으로 상연되었다는 기록만이 존재하는 사랑의 수고의 승리와 카르데니오의 역사.

이처럼 아름다운 문학작품과 대사들은 살인과 죽음의 소재가 되는 섬뜩함이 다른 작품에서는 볼수 없는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부분이었고, 책의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는 중요한 소재이다.

 

그리고, 케이트의 주변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프롤로그와 책에서 잠시 등장하는 노샘프런 백작과 서퍽백작의 하워드 가문과, 수도사가 되고자 하는 윌 셸턴, 그리고, 매력적은 검은 머리의 여인이 퍼스트 폴리오와 관련을 암시하고 있다.

 

안타깝게 난 1권만의 책을 갖고 있어서 이책의 결말을 보려면 조금 시간이 걸릴듯 싶다.

하지만, 미리 추측컨데, 하워드 가문, 이 바로 하워드라는 성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문학작품과 대사속에서 얽혀드는 이야기들.

그리고, 그속에서 밝히려는 자와 감추려는 자들 사이의 목숨을 거는 신경전.

긴박함과 동시에 문학성을 살리려고 노력하는 구성과 문체.

이 삼박자가 잘 어울려 멋진 미스터리가 한편 탄생한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