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폴리오 1 - 피와 죽음을 부르는 책
제니퍼 리 카렐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역시 셰익스피어는 영미문학의 거장이면서 영원한 소설의 주제일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오랜전 미디어를 통해 셰익스피어가 백작이나 공작의 신분이고,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예명으로 작가 활동을 하였다는 추측성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이책의 주제이자 소재인 퍼스트 폴리오는 이번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면서,

역시 셰익스피어는 인류문학사에 영원한 소재이며 미스터리로 남을수 밖에 없지 않을까 추측해 보게 되었다.

 

우선 난 1편 먼저 읽었고, 1편에 대한 소개로 이책 서평을 쓰려고 합니다.

 

셰익스피어의 고향, 영국, 그것도 역사적인 건물 글로브 극장에서 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처음부터 미스터리하게 진행된다. 또한 이 책의 프롤로그는 마치 영화의 맨처음 5분동안의 소개처럼 이 퍼스트 폴리오의 전체 서막을 예견하는 부분이었다. (이부분은 잘 이해되지 않더래도 꼭 읽고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캐서린 J 스탠리, 즉 케이트는 글로브 극장에서 햄릿을 연출하던 중, 자신의 스승이자 어머니같은 애증관계인 로즈 (로잘린 하워드)를 만나 상자를 건네받게 된다.

로즈는 "그 상자를 열면 그안의 물건이 이끄는 대로 따라야 해"라는 의문의 말을 남기고, 햄릿의 아버지와 같은 운명을 걷게 된다.

또한 역사적 건물 글로브 극정도 1613년 6월 29일 화요일에 겪었던 시련을 다시 겪게 된다.

케이트는 로즈가 발견한 무언가, 아니 진실을 찾아 상자를 열고 로즈의 마지막 말처럼 상자안의 물건이 이끄는 대로, 그리고, 로즈가 이끄는데로 여행을 하게 된다.

 

다른 미스터리 문학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케이트의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유명한 배우인 헨리 리 경, 미술감독 시릴 매닝엄, 프랜시스 싱클레이 경감, 로즈의 조카인 벤펄, 그리고, 셰익스피어 연구를 하는 교수 매튜모리스등.

또한 이들 모두가 용의 선상에 오른 믿기 힘든 사람들이다

 

하지만, 다른 미스터리 문학작품들과는 다른 독특한 면들이 있다.

특히 셰익스피어관련 소재를 다루고 있고, 그가 남긴 퍼스트 폴리오라는 책은 당연히 매인 주제이지만, 이외에도 돈키호테, 챔버스의 셰익스피어 연구 관련 책, 셰익스피어의 작품인 햄릿, 타이터스 앤드러니키스, 그리고 극으로 상연되었다는 기록만이 존재하는 사랑의 수고의 승리와 카르데니오의 역사.

이처럼 아름다운 문학작품과 대사들은 살인과 죽음의 소재가 되는 섬뜩함이 다른 작품에서는 볼수 없는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부분이었고, 책의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는 중요한 소재이다.

 

그리고, 케이트의 주변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프롤로그와 책에서 잠시 등장하는 노샘프런 백작과 서퍽백작의 하워드 가문과, 수도사가 되고자 하는 윌 셸턴, 그리고, 매력적은 검은 머리의 여인이 퍼스트 폴리오와 관련을 암시하고 있다.

 

안타깝게 난 1권만의 책을 갖고 있어서 이책의 결말을 보려면 조금 시간이 걸릴듯 싶다.

하지만, 미리 추측컨데, 하워드 가문, 이 바로 하워드라는 성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문학작품과 대사속에서 얽혀드는 이야기들.

그리고, 그속에서 밝히려는 자와 감추려는 자들 사이의 목숨을 거는 신경전.

긴박함과 동시에 문학성을 살리려고 노력하는 구성과 문체.

이 삼박자가 잘 어울려 멋진 미스터리가 한편 탄생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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