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어느 날 오후, 오랜만에 눈을 맞으며 걷고 있다. 갑작스런 눈에 당황했지만 언제 이렇게 맞아보나 이렇게 마음을 기쁨모드로 바꾼다. 사진엔 흩날리는 눈이 잘 안보이네~
다시 돌아서서 찰칵 ! 눈은 기와가 있는 돌담에 내려앉아 풍경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