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는 늘 마지막 순간에
기적을 울리며 지나가고
아슬 아슬하게 피해가며 지켜온 목숨
아직도 살아있구나
흔적을 남기는 일보다, 흔적을 지우는 일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달빛에 흔들리는 내그림자
-염명순 시인의 '달빛'
(+)흔적을 남기는 일보다 흔적을 지우는 일이 힘들다는 말 진짜 공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