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2009-07-22  

반가운 님..잘 지내고 계시지요?? 

오고 가면서도 솔직히 님서재에 들러 보지를 못했어요.. 

혼자 맘만 정신없이 바빴거든요..제가 젤 싫어하는 말이 바쁘단 말인데 왜 저도 이렇게 바쁘단 말을 입에 달고 살게 되는지.. 

학교에 들어갈때는 학문을 하고자..내가 모르는 것들을 꾸준하게 배우고 탐구하며 조금이나마 내 지식을  쌓아가자고 시작했는데 들어가서 보니 학점에 목숨 걸고 학점 따느라 정신이 없는 학우들 틈에서  저만 느긋하게 시작했던가 반성하며 덩달아 저도 맘 급하게 학점위주의 공부를 하고 있는것 같아 정신이 번쩍 들기도 했었지만 또 언제그랬냐는 듯이 느긋하게 놀고 먹고 하며 아이들과 방학이라고 뒹굴고 있네요. 

한샘님..여름이라고 하기에는 참 시원날 날들이에요.. 늙어서 날씨가 더워도 모르나 쉽기도 하구요..ㅋㅋ 

어제는 강남에 다녀왔어요. 딸아이가 크니 딸아이 따라 강남도 구경가고 참 신나는 엄마에요..^^_한샘님은 이 여름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요..  

 

 
 
한샘 2009-07-24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배꽃님, 충분히 바쁘실만 하셨어요. 정말 대단하세요~~~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으니 방학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래요^^

배꽃님의 학문에 대한 깊은 뜻...마음으로 응원합니다. 배꽃님답게 이루시리라 믿어요.

저는 요즘 그냥 아무생각없이 지내는 거 같아요. 주변에서 여러 일이 일어나니 되도록 마음 다치지않게 무심해지려는 거같기도 하고...

배꽃님, 감사해요. 배꽃님 소식 들으며 기분좋은 에너지를 받은 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