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에도 철쭉이 피었다 . 해마다 피는 철쭉이지만

매해 특별한 이유는 1년을 기다렸기 때문이다. 엄마 건강 문제로 이사온 아파트에

엄마와 함께 베란다로 들어온 철쭉 화분...
1년이 지나고 꽃을 피우는 요즘 엄마는 참 황홀해하신다.

스스로 온힘을 다해 피어나는 철쭉을 바라보며 오히려 안쓰럽다고 물을 열심히 주신다.
철쭉은 엄마의 사랑을 받으며 사진보다 더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다. 생명공감!
기뻐하시는 엄마의 옆모습을 오랫동안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