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 임윤택 에세이
임윤택 지음 / 해냄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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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나한테는 어렸을 때 꿈은 뭐였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어렸을때는, 그저 어른이 되는게 꿈이었고, 어른이 되면 다 성공하고 이뻐지고 행복해질것 만 같았던 허황된 바람이 항상 있었던거 같다.

그러다 어느새 머리가 커지고 나이를 먹을 수록 그런 꿈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게 되고, 꿈은 그저 꿈이라는 생각만 하게 되고,

열정과 희망이라는 단어가 차츰 사라 졌던 거 같다.

 

이 책에는 임윤택의 꿈에 대한 한 글자에 대한 그 이루 말할 수 없는 노력들과, 그 노력들을 이루어 내기 위한 수많은 역경과 여정들에 대해 낱낱히 이야기 해주고 있다.

오로지 춤에 대한 열정이 생기면서, 소극적이고 그저 조용하고 힘없던 아이가, 춤의 열정으로 적극적이고 리더십 넘치는 힘세고 당당한 아이로 변해가고 있었다.

 

춤은 그에게 꿈의 시작이자 인생의 전부가 되어버린 커다란 존재였으며, 그 꿈에 대한 자신의 열정의 진가를 인정받고 그 꿈을 펼칠 수 있었던 무언의 희망을 말해주고 있었던 거 같다.

고등학교때는 자퇴를 하며, 오로지 춤을 위해 달리고 또달리면서, 힘든 과정을 겪어냈고, 수없이 많은 팀의 균열과 많은 방황 속에서도 그는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꿈을 헛되이 보지 않고 임윤택을 응원해준 가족들의 응원도 정말 대단했던거 같다.

보통 딴따라라는 직업에대한 편견이 무척 안좋은게 사실이고, 반대를 했어도 많이 했을 상황인데 정말 대단한 지원군이며,

임윤택에 대한 믿음과 정말 큰 지원군이었기에 지금까지 울랄라 세션을 이끌어낼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을 거 같다.

 

춤을 추며 미사리 공연에서 인정을 받기 위해, 그는 노래라는 관문도 넘어야 했다. 노래도 어느정도 했었지만, 인정받기에는 정말 쉽지 않을 길이었을 것이다. 그러다 남들 처럼 붕어빵 틀안에 나오는 똑같은 인생을 살고 싶지 않았던 그의 인생철학처럼

그는 항상 도전에 두려워 하지 않았고, 남들과는 다르게 독특하고 그렇다고 괴짜라기 보다 독특하면서도 완벽한 퍼포먼스 무대를 보여주었다.

 

패션이라는 분야도 남들과 뒤지지 않을 만큼 탁월한 안목과 철학을 갖고 있는 그의 센스는 정말 우리나라 최고의 스타들만 스타일리스트해온 정윤기한테도 인정받을 만큼 탁월했다. 그의 안목과, 남들과는 다르게 비싼것보다는 독특한 것을 추구하는 그의 센스는 부지런함이 가장 큰 특효약이라고 한다. 패션이라는 분야 자체가 정말 부지런함을 가져야 하고, 패션지의 발빠른 소식 처럼, 우리의 트렌드도 하루가 다르게 일분 일초가 다르게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 그도 이런 패션 분야에 대한 특성을 이미 어렸을 때부터 몸소 느껴왔고 베여왔기 때문에 지금의 패션 센스를 완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암이라는 큰 병에도 긍정의 힘을 믿고 자신을 따라주는 울랄라세션 멤버들 가족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짐이 되어주지 않기 위해, 그 힘든 항암치료에도 굴하지 않고, 탑11의 미션들을 수행하며 우승하기 까지 그는 정말 강철군이며, 그의 인생의 긍정과 부지런함 , 완벽하게 모든걸 보여주기 위한 그의 끈기력과 열정은 정말 존경스러웠고, 좋아하는 것에 대한 열정이 정말 큰 원동력이 되어 준다는 거에 나도 뭔가 몸에서부터 전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책을 마지막으로 덮으면서, 나에게도 어떠한 열정과 , 몸에 전율이 느껴질만큼 좋아하는것이 무엇이었는지 , 앞으로 어떤것에 열정을 느껴야 행복해질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되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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