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가이드북 - 대한민국 전국일주 여행 백과사전!, 2019 최신 개정판
유철상 외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나 같은 길치와 지리적으로 약한 사람들이 보기에, 이 책이 도움을 많이 줄 것 같다.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된 지도와 그 지역의 특색에 맞춘 설명들과 랜드마크, 추천 이유가 자세히 나와 있다.

내가 원하는 곳을 선택 해서 가면, 이 책에서 짜준 코스를 입맛대로 고르기만 하면 근사한 여행이 완성 되는 것이다.

 

결정 장애들에게는 특히, 더 좋은 코스 여행과 여행별 특성을 맛집 탐방과 지역의 특색에 맞게 바로 고를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다.

기존에 알고 있던 곳을 한번 더 찾아보면서 그 주변을 한번 더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아쉽게 놓쳤던 부분을 한번 더 보면서, 그 지역에 한번 더 찾아가고 싶게끔 만들어줬던 것 같다.

 

나는 부산에 살지만, 가깝지만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울진, 영덕, 포항은 근처에도 가본적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유명한 7번 국도를 따라서 한번쯤은 도전해볼만한 코스가 될 것 이다.

이름은 많이 듣고, 사진으로도 많이 봤지만 막상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좀 충격을 받기도 했다.

울진 불영사 계곡 부터 소나무 숲으로 자 알려진 군락지, 현지사람들이 즐기는 후정 해수욕장에 가보고 싶었다.

삼사해상공원에 가서 대게거리도 가보고 싶었고, 전국 5대 재래시장 중에 한곳으로 뽑히는 죽도시장도 꼭 가보고 싶었다.

 

오히려 거리로 엄청 먼 강원도는 거의 다 가본 곳이 많아서 반가운 소개와 사진들이 많았다.

순천만은 너무 좋아서 2번이나 가보았지만, 주변에 낙안읍성은 가본적이 없어서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들러보고 싶었다.

 

 

그리고 제일 가고 싶었던 코스는 보은 IC~ 동안동 IC 구간이었다.

 

상주의 도남 서원을 지나, 송정 고택을 들리고 주왕산 국립 공원과 주산지의 새벽을 꼭 보고 싶었다.

수많은 기암봉과 수려한 계곡이 빚어내는 풍경을 꼭 보고 싶었고, 기암 절벽의 절경과 큰 저수지에서 주는 자연의 정기를 꼭 느껴보고 싶었다.

그리고 오후에는 객주 문학관에서 작가들의 작품 소개도 구경하고

달빛예술학교에 가서 여러 예술인들의 작품들을 구경하면서 체험과 볼거리를 다양하게 하면 좋을 것 같다.

벌써 1박 2일 코스를 저절로 뚝딱 만들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해남 땅끝 전망대에 가서, 땅끝은 어떤 느낌인지 느껴보기도 하고 해남은 어떤 곳인지 여행해보고 싶었다.

 

관심 있는 지역 중에 전라남도쪽과 보성도 같이 가보고 싶었다.

화순 쪽에  고인돌 유적지와 거대한 와불이 이는 운주사, 그리고 가장 가보고 싶은 보성의 대한다원이 마무리가 되는 코스로 짜게 될 것 같다.

싱그러운 초록빛 물결이 가득한 대한 다원에서 자연이 주는 청량함을 가득 느끼면서, 차밭의 여러 체험들도 꼭 해보고 싶다.

 

해외도 좋지만 우리나라를 자세히 보면 더 좋은 것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숨겨진 곳들, 내가 잘 모르고 지나쳤던 곳들을 많이 보면서 흥미로웠다.

책의 지리적 코스별로 랜드마크 소개가 잘 되어 있어서, 관심 있는 여행 스타일 대로 코스를 바로 짤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재밌게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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