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6 마리스 윅스. 까면서 보는 해부학만화-드립이 처발처발한 인체 만화를 본 게 벌써 1년도 더 되었다. 그 책보다 이 책이 먼저 나왔는데 드립도 과하지 않고 도감과 만화 적절히 섞어 인체구조와 기능 설명하는데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생명과학1 공부할 고등학생까지 기초적인 내용은 재미있게 훑고 갈 수 있는 구성이었다. 특이한게 책 하단에 인체 관련 용어가 영어가 병기 되어있고 책 마지막에도 용어와 영어와 설명이 같이 나온다. 이런 거 막 어렸을 때 초등학습용 도서에서 본 듯한 구성인데ㅋㅋㅋ추억 돋네… 은근 나도 모르게 반니 출판사의 책을 꽤 보고 있었다. 너무 어렵지 않은 수준의 청소년/성인 대상 과학 교양서가 골고루 나와 있어서 그런 듯… 고교 생명과학1 공부를 조금 하다 닉레인의 ‘생명의 도약’ 서문만 살짝 봤는데, 우와 막 흥미가 솟구쳤다… 이거 나 들어본 거야… 종의 기원 전에 이 책도 두껍지만 살살 천천히 읽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