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인사이드아웃2아트북 #피트닥터 #켈시만 #김민정옮김 #아르누보아이들과 2번이나 본 <인사이드 아웃 2>전작도 재미있게 봤어요. 새로운 감정이 추가되어 13살의 사춘기 소녀가 된 라일리의 감정이 추가가 되어 사춘기 소녀의 널뛰는 감정을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서문의 글을 우리 아이들에게 읽어주었어요. 불안은 좋은 친구라고 불안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친구라고요. 유독 첫째아이가 불안의 감정을 느끼면 어쩔줄을 몰라하는데 불안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일러주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바꾸도록 연습을 해야한다고 일러주었어요. 불안한 감정이 왜 생기는 것인지 인지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을 바꾸는 연습을 해야한다는 것을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이에게 인지시켜주고 있어요. 아이의 감정이 너무 좋아서 어쩔줄을 몰라서 극의 흥분상태에 다다를 때에는 깊고 천천히 숨을 들이마셔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연습을 하기도 한답니다. 긴장이 풀리고 다시 웃음을 되찾기도 합니다. 인사이드 아웃2를 보고 난 후 감정에 대해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엄마인 저도 아이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어설퍼서 서로 좋은 효과를 얻기도 했답니다. 이 아트북을 보며 라일리의 표정이 이렇게 다양했구나를 알았습니다. 그새 커서 치아교정을 한 라일리의 다양한 표정이 좋았어요. 영화의 주제인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해 완벽해질 필요는 없어."라고 말합니다. 나를 온전히 사랑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해요. 1편보다 나은 2편의 속편은 큰 부담감이 있었을 것이다. 그만큼 디테일하고 발전된 것을 보여줘야 하니까요. 내가 아트북 페이지에서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라일리의 기억과 추억을 기쁨이가 바라보며 떠올릴 때에 '장기기억 저장소'의 머릿속의 다채로운 공간이 인상적이었어요. 별똥별이 떨어지는 별천지에 오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영화속의 감초역할이었던 추억할머니와 비디오 게임 캐릭터 '랜스'와 파우치의 등장도 극의 재미를 살렸어요. 추억의 비디오 게임의 기억을 되살려주었고, 추억할머니의 뽀글머리와 줄안경이 과거를 소환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불과 몇개월전까지도 '도라도라'를 보면서 즐거워했거든요. 파우치는 미키마우스 클럽하우스와 도라 더 익스플로러의 백팩을 합친거라고 합니다. 익살스러운 표정이 기억에 남네요.P.112 라일리의 자아감은 마음 세상에 적합하면서도 스스로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했다. 자아감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변하는지, 자아감이 다치거나 조작될 수 있는지 등 자아감을 표현하기 위해 수없이 많이 토의했다. 라일리를 자아감으로 표현해야 할까, 아니면 좀 더 추상적인 데대상이어야 할까? -조시 웨스트, 세트 아트 디렉터자아감이 생성되는 과정이 흥미로웠어요. 어떻게 빚어져야 아름다울까. 내 안의 마음의 생성되는 모습은 저런 모습일까 하고 생각했었던 그림이었어요. 나의 마음의 원석을 어떻게 빚어내야 할까? 아트북이라고 해서 그저 단순히 그림 그리는 과정을 본다고만 생각했는데 디테일하게 작품을 고뇌하여 만들어가는 과정을 바라보니 다시 영화를 보고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작품을 만들어가는 작가들의 디테일함이 좋았어요. P. 124 우리는 마음 뒤편이란 보드랍고, 흐릿하고, 아직 만들어지는 중인 마음의 가장자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직 생각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을 숨기기에는 완벽한 장소다. -제이슨 디머, 프로덕션 디자이너
#오만과편견 #제인오스틴 #김이랑옮김 #시간과공간사 무려 200년의 세월을 넘긴 영국 문학의 걸작품인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이제 두번째로 읽는다.오스틴은 아일랜드 출신의 청년과 겪었던 순수한 사랑과 부유한 연상의 젊은이의 프로포즈를 받았지만 마음이 바뀌어 청혼을 거절했다. 어머니와 언니 세명과 함께 평온하게 살다가 아내를 잃은 셋째오빠가 본인의 영지가 있는 초턴의 관리인 집을 내어준다. 거기서 평생을 살았다. 몸상태가 악화되어 원체스터로 옮겼다. 그녀의 유해는 <원체스터 대성당>에 묻히게 되었다. 나의 나이보다 어린 42세 나이로 사망하였다. 주로 내가 읽는 소설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소설이지만 제인 오스틴(1775-1817)의 소설의 예리한 등장인물의 심리묘사가 극의 묘미를 극대화 시켜주었다. 19세기 초 영국의 농촌과 도시를 배경으로 한 사랑에 관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로맨틱 코미디 소설이라고 하겠다. <제인에어>를 쓴 샬롯 브론테는 오스틴의 등장인물에는 정열같은 사랑이 빠져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영국인들은 셰익스피어의 뒤를 이른 위대한 문학가로 뽑기도 했다. 김경일 교수는 제인 오스틴이 누구보다 뛰어난 심리학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물의 감정과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묘사하기도 하며 자유롭고 평등한 분위기를 묘사하기도 한다. 한적한 시골배경으로 정교하게 표현하였다. 제인 오스틴은 여덟살 때 3년간 기숙학교 생활을 하기도 했으며 열두살때에는 문학작품을 쓰기도 하여 남다른 문학적인 재능을 가졌다. 재미있는 것은 작품을 읽으며 당시의 배경이 눈에 그려지기도 하였다. <<오만과 편견>>은 페미니즘 소설로도 구분되기도 한다. 이 외의 페미니즘 소설로는 《작은 아씨들》(루이자 메이 올콧), 《자기만의 방》(버지니아 울프), 《빨간 머리 앤》(루시 모드 몽고메리),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버네사 커밍스) 등등 이 있으며 여성의 권리와 주체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페미니즘이란 여성주의라고도 불린다. 여성의 권리와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며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리는 사회를 지향한다. 엘리자베스의 이름을 가진 애칭이 리지, 주인공 리지를 떠올리면 이름이 익숙한 애프터스쿨의 리지만 생각이 났었다. 그녀의 언니인 제인은 자매이지만 친구같은 사이이다. 19세기 초 영국의 시골마을 롱본에서 일어난 일이다. 무려 베넷부부는 모두 다섯명의 딸을 두고 있다. 베넷부인은 딸들을 부유한 집으로 시집을 보내고 싶어한다. 피츠 윌리엄 다아시는 부유하고 잘생긴 귀족이고 찰스 빙리는 다아시의 친구이다. 다아시의 오만과 무례함으로 리지에게 비호감으로 찍혔다. 첫인상으로부터 부정적으로 보여졌기에 다아시에 대한 편견이 둘사이에 낀 조지 위컴으로 인해 더욱 굳어진다. 사람은 지나면서 더욱 진국으로 느껴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첫 호감부터 매력적이지만 거짓과 위선으로 상대의 마음을 훔치지만 결과적으로는 진실이 드러난다. 진실이 드러나면서 다아시의 속깊은 진면목을 알게되면서 자신이 얼마나 편견을 보고 바라보았는지 깨닫게 된다. 뛰어난 주인공에 대한 묘사가 상당한 극의 몰입의 세계로 이끌었다.P. 376 엘리자베스는 이제야 다아시가 성품과 재능에서 자기에게 가장 알맞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이해력과 기질은 비록 엘리자베스와는 비슷하지 않았으나 엘리자베스가 바라는 모든 것에 합치되었다.P. 443 일찍이 엘리자베스는 지금처럼 자기감정과 정반대되는 기분을 나타내야 하는 곤경에 빠져본 적이 없었다. 울고 싶을 때 엘리자베스는 웃어야 했다. 다아시가 완벽하게 무관심하다는 아버지의 말에 엘리자베스는 더없이 슬프고 억울했다. 엘리자베스는 아버지가 어째서 이렇게도 관찰력이 없는지를 이상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혹은 아버지가 관찰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아마도 자기 상상이 너무 지나쳤던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사는게무기력하게느껴진다면철학 #양현길 #초록북스사는게 지치고 버거울 때에는 무조건 철학이다. 나는 뼈때리는 조언을 어느 누구보다 현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 저자는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심리, 철학 등 다양한 주제로 독서와 글쓰기를 10년 넘게 해왔으며 지난 글쓰기 경험을 토대로 철학 전문 유튜브 채녈 <양작가의 철학서재>를 운영하고 있다. 동서양의 철학이 어우러진 생각과 삶을 연결하고 있다. 누구의 조언보다 철학자의 가르침이 삶의 통찰에 큰 도움이 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초석이 된다. 이 책에서는 무려 16명의 동서양 철학자들의 무기력 처방전이 내려진다. 한번씩 이름은 들어 본 철학자이다. 요새 눈에 띄는 철학자로는 쇼펜하우어, 아우렐리우스, 니체, 세네카, 아리스토텔레스가 있는데 역시 철학자의 목차만 읽어봐도 무슨 이야기를 전달하는지 정말 정확하다. 분명하고 명료함이 좋다. 삶에 해답과 정답은 없는 삶이지만 삶의 의미를 철학자들의 고뇌에 스며들어 있어서 어느정도의 해소가 되기도 했다. 내가 철학서를 좋아하고 자주 읽어내려가는 이유는 철학은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존재와 가치에 대해 깊은 고민과 탐구의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나의 사고력의 확장과 통찰력을 키우기에는 철학만큼 좋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어지럽고 혼돈의 카오스인 인생에서 나의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계시지만 철학자의 깊이있는 통찰은 가끔 유레카를 외치게도 한다. 나의 삶의 주체가 무엇인가 간혹 까먹을때가 있다. 스토아 철학자인 아우렐리우스는 현재에 집중하는 삶을 살라고 했다. 어느 누구든 삶이 고뇌의 연속이지 않은 사람은 없겠지만 그런 복잡하고 어지러운 삶의 소용돌이 속에서 나 스스로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가 관건이다. 자신의 삶의 고통, 현재의 상황을 탓을 하며 사는 사람이 있는데 지극히 자신의 삶은 자신이 꾸려나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누가 등떠밀어서 그렇게 살으라고 한적도 그렇게 떠민적도 없다. P.78 나를 갉아먹는 잘못된 생각이 인생에서 막대한 손해를 일으킨다. P.79 나에게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할지 판단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따라서 내가 인생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따라 삶의 풍경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다. 내 선택에 몇 번이고 돌아서서 후회했다. 하지만 후회하기에는 너무 먼 길을 와버려서 어떻게 하면 그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나가고 잘 마무리하여 나올지 그런 생각을 했었다. 그런 상황이 나에게 생길것이라고는 1도 생각을 해보지 않았기에 가면 갈수록 내 생각과는 180도 다른 상황이 펼쳐질때마다 어떻게 평정심을 잃지 않고 마무리를 잘하고 나올 수 있을까. 어떤 상황이건 다 내가 만든 상황이지만 결정하는 것도 나인 것을 안 이후로 내 삶의 주체자가 나인 것을 까먹지 않고 살고 있다. P.248 혼자 방구석에 앉아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생각만 해서는 도저히 알 수가 없다. 무의미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단순하다. 의미가 느껴지는 실천을 통해서 벗어나면 된다. 내가 의미가 느껴지는 순간과 그 경험이 이어지면 삶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인생의 의미는 오직 경험에 의해서만 된다는 비트겐슈타인의 말에 찬성한다. 가치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들을 해야할까? 많은 생각만해서는 되지 않는다. 여러가지가 있는데 나는 그 중에 몇가지만 실천하고 살려고 한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가만히만 있어도 부정적인 사고가 많은데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려고 한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타인과의 소통과 협력으로 나의 역량이 언젠가 빛을 발하리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그분의숨결 #임다윗신앙에세이 #샘솟는기쁨나는 과연 말씀중심으로 살아내고 있는가. 매일 내게 하는 질문이다. 제목처럼 그 분의 숨결을 느끼려면 어떻게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으려는 것을 몸소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그리스도인으로써의 마음가짐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안내해주고 있다. 31가지 주제를 4장으로 나누어 구성된 신앙고백이자 말씀 묵상집이다. P.74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막연한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 현재의 행복을 희생하는 사람은 어리석습니다. 그렇게 미뤄둔 미래가 나중의 행복이 내게 오지 않는다면 결국엔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는 것입니다.소소한 행복을 맛보게 되면 한번에 다가오는 큰 행복도 누릴 줄 안다.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구엔 반 투안(Francis Xavier Nguyen Van Thuan)은 베트남의 가톨릭 사제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추기경에 서임된 인물이다. 베트남이 공산화 되면서 무려 13년이나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9년이나 독방에서 지냈지만 ‘나는 기다리지 않으리라. 오직 지금 이 순간을 사랑으로 채우면서 살리라.’ 라고 말했다. 매일을 자기생의 마지막처럼 살기로 한다. 최악의 조건에서 나는 이렇게 값지게 하루를 살아낼 수 있었을까? 하루하루를 정말 가치있게 쓰임새있게 살아가는 내가 되길 기도하고 바란다. P.192 믿음은 모험입니다. 신앙은 도전입니다. 지금까지 이어 온 나의 습관, 지금까지 고수해 온 나의 행태, 내가 머물던 그 안락함에서 떠나야 합니다. 겉핥기식 믿음이 아닌 주일성수만 지키는 믿음이 아닌 찐믿음의 사람으로 발돋움하게 자꾸 나에게 도전을 하게 하신다. 한치앞도 모를 나의 인생을 나의 매일의 시간을 침투하셔서 익숙함을 물리쳐주시고 시간을 짜임새있게 쓰게 하신다. 갈곳을 정하지 못하고 방황할때에 이전만해도 나는 왜이렇게 이방인의 삶을 살고 있나. 나는 왜 마음의 안식을 갖고 살지 못하고 있나 서글프고 적적한 마음에 운적이 있었다. 무엇때문에 이런 마음이 드는걸까 하고 생각했다. 무엇이 나를 이런 감정에 휩쌓이게 하는 것인가 하고 말이다. 정처없이 떠나는 마음이 아브라함도 이런 마음이었을까 하면서 말이다. 정에 굶주려서, 그리고 누구를 도와주기 위해서 길을 떠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이끄신대로 이제는 살아가길 원한다. 어디로 이끄시든 순종하며 살아가는 내가 되기를 바라고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교회내의 코이노이아(Koinonia)로 교회에서 신앙 공동체 안에서 사랑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였다면 교회 공동체 안에서 만족하지 말고 안주하지 말고 디아코니아(Diakonia)로 주변의 이웃에게나 지역사회에서 예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그들에게 봉사라는 것이다. 실천하는 내가 되자.어떤 상황에서건 매번 조급해하는 나를 본다. 뭐가 그리고 다음것이 그리도 생각이 나는지 무얼 실행하고 있으면서도 다음것을 생각하느라 무언가 붕떠있다. 나의 그런 조급함을 참아야하는 누구보다 인내가 절실히 필요하다. 무엇이든 번갯불에 콩구워먹듯 되는 것은 없고 여러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을 항상 상기하며 일상에서의 꾸준함으로 일궈야 함을 알아야 한다. 기도가 일상이 되고 인내와 참음으로 열매맺는 사람이 되길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열매가 맺어지지 않아서 속상하다고 절망하지 않는다 사람마다 피는 순간이 다 다르기 때문에 때에 맞춰서 피어나게 해주심을 믿기 때문이다. 그분의 숨결안에 피어나는 내가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