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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수록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들
김기석 지음 / 비아토르 / 2019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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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적소에 나에게 찾아오는 제목들. 마음이 어지럽고 중심을 잡으려고 할때에 나의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느냐 묻는다. 내가 어떤것에 애집(좋아하여 집착함)함이 없이 단순한 삶을 살도록 해야할까. 집착과 소유욕을 내려놓으면 삶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목차에는 1부 나를 옥죄는 감옥, 2부 채워지지 않는 욕심 그릇, 3부 이웃과 세상을 향한 뒤틀린 생각, 4부 참된 자유를 향한 여정으로 되어 있다. 물질적인거나, 내면적인것을 비우려하지않고 채우려는 욕심은 응당 인간이라면 다 갖고 있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기에 그래서 더욱 비우고 비우고 비워야한다. 요새 나의 키워드는 닉값, 나잇값이다. 나이를 들면 들수록 값에 맞게 사는것인데 그려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면의 무엇이건 버리기는 참으로 어렵다. 우리는 이땅에 예수님처럼 이방인으로 왔다가 나그네와 같은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
불평, 불만이 엄습할때에는 어떻게 해야하나. 더 투덜거리고 불만을 쏟아내야 할까. 그럴수록 오히려 나의 소중한 삶에 집중하고 내가 지키고 있는 이 자리를 집중해야한다. 불평하기보다는 이럴수록 주님께 더욱 의지하고 나의 염려를 주님께 맡기자. 내 안에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들과 끊어내도록 치열하게 싸워야한다. (고후 6:8-10)내가 하는 선행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영적으로 타락하게 만들수도 있다. 내 속에 일어나는 허영과 싸워야 한다. 나도모르게 어느순간 판단하고 정죄하게 되면 다시 정신차리고 생각하며 상대를 배척하지 않으려고 한다. 나만 의롭고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것은 오만일뿐이다.
P.75 나는 깨끗하고, 나는 의롭다는 생각이 다른 이들을 배척하게 합니다. 하나님 앞에 의로운 인생이 어디 있습니까? 조심하십시오. 다른 이들을 무자비하게 판단하는 자가 되는 순간, 우리는 악마의 손아귀에 확고히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아간 같은자가 되지 않아야 한다. 어떤 물건도 탐내지 말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겼다. 아간은 손대지 말아야 할 여호와께 바친 물건을 탐하였기 때문이다. 그 탐욕으로 정말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다. 탐심과 탐욕에 물든자가 되지 않도록 나의 내면을 비우고 비워야 한다.
P.219 우리는 흔히 남을 변화시키려고 애씁니다. 그리고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속상해합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은 변화되려 하지 않습니다. 굳어짐의 표징입니다. 변화되어야 하는것은 다른이가 아니라 바로 '나'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상대방을 내가 다 아는 것 처럼, 마치 내가 있으면 상대방이 변화할 것 같은 착각을 하지만 변화는 내가 되어야 한다는 것. 변화해야할 것은 상대가 아니라 내가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변화되어야 하고 못마땅한 상대의 모습속에서 나의 모습이 보인다는 것을 알까. 오히려 나의 변화가 더 시급하다는 것을 알고, 상대를 더욱 이해하려 해야한다. 하나님이 빛의 자녀로 삼아주셔서 그리고 거듭나게 해주심을 상기하며 살아야겠다. 복음이 어디를 가르키고 있는가를 보며 그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야한다. 담대히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