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김도인 지음 / 글과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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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는왜인문학을공부해야하는가? #김도인지음 #글과길

인문학을 좋아한다. 인문학은 인간의 사상과 문화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으로 위키백과에 명시되어 있다. 하나님과 관련된 성경에 관해 전하며 교리와 교훈으로 말씀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문학과 함께 교양의 크기도 올리면서 전달하면 듣는 청중에게도 깊이있는 말씀과 큰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은 균형있는 말씀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신학을 알면 영성이 쌓이고, 인문학을 알면 교양이 쌓인다. 인문학에 관해 상당히 관심있는 나는 인문학속에서 시대의 흐름을 알고싶고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싶다. 차별성있는 설교를 위해서는 신학논문ㆍ서적을 꾸준히 읽고, 정치ㆍ경제ㆍ사회 등 인문학적 통찰력을 키우는 것이다. 풍부하고 다양하게 책을 접하게 되면 교양의 크기도 커지고 큰 깨달음을 얻게된다. 설교의 샘이 고갈되지 않게 연단해야 한다. 독서를 통하여 넓고 넓은 바다를 항해하듯이 잠수하여 깊은 바다속을 들어가듯이 넓고 깊게 알아야 한다.

예전에는 통했으나 시대의 변화를 따라서 설교내에 인문학을 대립하여야 한다. 인문학을 신학안으로 흡수하여 융합적인 사고로 열린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청중을 리드하고 청중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고자 하는 능력이 탁월해야 한다.

P.119 설교자는 기억해야 한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마음과 청중의 마음을 연결해주는 사명을 가진 자라는 것을 말이다.

인문학이 왜 중요하고 알아야 하는지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생각이 커지고 통찰력도 생기니 인문학을 등한시하지 않고 코로나로 인해 사람접촉이 적어진 지금 개인주의, 이기주의, 교만이 팽배하고 어지러운 세상에 살고있다. 이럴때일수록 시대를 고려하고 반영하는 설교를 해야한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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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99%는 피드백이다 - 하버드 협상연구소에서 알려주는 대화의 기술
더글러스 스톤 외 지음, 김현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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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99%는피드백이다 #피드백 #직장인필독서 #커뮤니케이션 #자기계발서추천 #자기계발서 #책스타그램 #더글라스스톤지음 #쉴라힌지음 #김현정옮김 #21세기북스

한번씩 자기계발서는 읽어줘야 한다. 동기부여도 되고 관계의 기술도 습득하면서 알게되는것이 많아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버드 협상연구소에서 알려주는 대화의 기술이라고 한다. '5년동안 하버드 협상 프로젝트'를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협상 전문가로서 피드백의 의도를 잘 파악하여 자세히 정리한 책이다. 피드백을 받는 입장으로 피드백이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피드백이 어떻게 제안하고 무엇을 제안하는지 잘 파악해야 한다.

피드백을 받고 나서도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전달해도 된다. 나는 피드백을 받을 경우 그리 기분이 좋지 않았다. 피드백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비수로 꽂힌다. 괴롭고 힘들어 하기에 마음이 안 다치면서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 피드백을 전달받을 때의 나의 생각이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것 때문에 알고 싶었다. 피드백 제공자의 의도를 다 파악할 순 없겠지만 나에게 피드백이 왔을 때 상대방의 의도를 '모른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

부정적으로 받아들였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계속 내가 들었던 싫은 내용만 귀에 맴돈다. 그래도 피드백을 받은 후에 빨리 회복되는 편인데 부정적이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뇌의 기관은 다르다고 한다. 전에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들으면 땅굴을 파고 어둠속으로 더더 들어가기 바빴다. 내가 무얼 잘못했나 잘잘못을 생각하느라 바빴고 그냥 괴롭기만 했다. 하지만 회복시간이 빨라진 지금은 어느정도의 수용과 받아들임으로 사람과의 관계도 나아졌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을때는 유지하는 것과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아닌것은 버리고 변화를 꾀하거나 탈피하는것이 정말 중요하다.

모든 피드백을 다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경계선을 잘 긋고 상대와 어떤관계인지 판단 후에 피드백을 수용해도 충분하다. 상대에게 피드백을 거절할 때 상대에게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하고, 단호하게 굴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도움되지 않는 조언은 방향을 바꾸고, '그리고'를 활용하여 '하지만'보다는 자신이 느끼는 복잡한 마음과 혼란을 상대방과 공유를 일컬어 '그리고 자세 And Stance)를 취하여 다른방향으로 나아가기로 하는 자세를 전달한다.

상대에게 피드백을 바꾸라고 할 수는 없지만, 받는 나의 태도나 상황을 조금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읽어보니 참 좋다. 좀 더 자연스러운 방법을 제시해주고 스스로 발전해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니 좋다.

#신간 #업무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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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괜찮아 빛나는 너니까
장누리 지음 / 홍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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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괜찮아빛나는너니까 #장누리글그림 #홍림

홍림이라는 출판사를 알게 된 건 총신대교수님의 책을 읽게되며 알게 된 출판사인데 도장깨기하고 싶은, 의미있는 좋은 책을 알게되어 좋다. 저자는 발달지연과 뇌전증이 있는 둘째 온유와 첫째 진유를 키우는 북삽화작가이자 미술치료사인 워킹맘이다. 남들과 다르게 성장하는 딸을 키우며 소소하기도 하지만 담담히 아이에 대해 써내려온 성장일기이다.

온유의 어린이집 생활에서 온유가 다혜와 다은자매를 꼬집기도 하고 때려서 그 아이의 엄마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장문의 편지를 보내게 된다. 다혜-다은자매의 엄마도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온유를 이해하고 살피며 두 아이에게 '약자는 이해시키고 대화로 하고, 강자는 네가 때려서라도 이겨라, 엄마가 책임질게' 라는 글에서 다혜-다은엄마의 강단이 느껴졌다. 너무 마음쓰지 말라는 말 그 또래 아이들에게 있을법한 이야기라며 잘 어울려지내길 바라는 마음을 보니 우리 둘째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생각이 났다. 아이는 싸우면서 크고 다치면서 크는 거라고 생각했다. 예진이반에 예진이만 여자아이고 다 남자아이라 솔직한 마음으로썬 남녀 골고루 있는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싶었다. 예진이가 너무 남자아이처럼 노는것이 아닌가 걱정했지만 혼자만의 걱정인 것 같아서 그대로 보내기로 했다.

P.174 장애를 지녔든 아니든, 엄마에게 잘 보이고 싶어 이때만 그런것이든 아니든, 타인을 놀리거나 배제하거나 차별하지 않고 각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모든 수업과 발표에 참여한 아이들과 선생님이다.

우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도 발달이 느린 첫째반 아이가 있는데 선생님이나 아이들도 편견없이 함께 어울려논다. 발도로프교육에 대해 설명이 쓰여있는데 너무 좋은 것 같다. 아이들이 자기만의 발달단계에 맞추어 발달한다는 교육이념.. 옛날만해도 아이가 조금 늦어도 학교나 부모가 기다려주는 분위기였던 반면 요즘은 학교나 부모도 발동동 거리며 획일화되어 그 나이에 딱 맞는 발달을 지향한다. 발도로프교육을 지향하는 선생님께 우리 아이도 보내고 싶어질정도로 좋은 교육법이다. 한번 찾아봐야겠다. 정작 우리 아이교육은 너무 힘들다.

참 많은 공감도 됐고 지혜롭게 나아가는 저자를 보니 아이에게 게으른 엄마는 안되야겠다 생각했다. 이 책은 발달이 느리거나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도 도움이 되겠다. 나는 이 책을 원에서 같이 보고싶어 원으로 보낼결정을 하였다. 현재 취학전아동을 키우는 부모라면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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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하늘도 색색 빛깔 하늘로 바뀔 수 있어
환자 정 씨 지음 / 찜커뮤니케이션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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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하늘도색색빛깔하늘로바뀔수있어 #환자정씨 #찜커뮤니케이션

현재 유방암환우이며 기저질환환자이다. 두아이의 엄마이자 친정부모님은 돌아가시고 형제자매는 해외거주로 국내에 도움을 청할 사람은 자녀 뿐 남편도 시댁도 나몰라라하는 실정이지만 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약을 복용하는 중에 갑자기 단약하면 얼마나 안좋은지 알려주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유방암치료중에 우울증도 오고 불면증도 오고 적응장애도 왔다. 약을 처방해주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수면제 처방해주어 그 처방으로 인해 더욱 피폐해지고 추가 처방해 준 약을 통해 더욱 안좋아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의사가 처방해주는 약이 너무 많아 놀랄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꼭 의사에게 이 약이 어떤약인지 물어보고 먹는 걸 권유한다. 나중에 단약을 위해 좀 더 순한약으로 바꾸어 먹을 수 있도록 말이다.

P.76 정신과 약은 우리가 흔히 먹는 소화제가 아니다. 어떤 이유로 내 병이 시작되었는지 고민해야 한다. 정신적인 문제로 시작되었는지, 어떤 약 때문에 시작되었는지 말이다.

유방암수술 후 암치료제 약을 먹으면서 수면제를 먹은 일정을 보며 수면제를 단약하기까지의 과정을 알려주며 힘든과정을 가감없이 세세히 기록했다. 포털사이트부터 건강프로그램을 보면서 약에 대해 알게되고 숙지하며 약을 갑자기 끊게되면 금단현상까지 알려준다. 티비로나 누가 아프다고 해도 내가 겪지 못한거라 와닿지는 않았는데 이 책은 암환우의 가족이 꼭 봐야할 책인 것 같다. 아픔을 몸소느끼진 못하지만 알아야 마음을 헤아려줄 것 같다. 가정에서 자녀에게 의지하고 아픔도 혼자 삼키는 저자를 보니 마음이 아팠다. 그 중에서도 긍정의 끈을 놓지 않고 약에 대해 알려주고 주변을 돌아보고 살피는 저자를 보니 안아주고 싶었다.

항호르몬제 부작용과 시력저하와 안구건조 등 외적으로나 공항장애, 광장공포증, 적응장애 등 약으로 인한 심리적요인도 있는 힘든싸움을 이겨내야 한다. 암과 약과의 전쟁이다. 부작용의 무서움을 아는 저자는 필요없는 약, 쓰면 안되는 약을 구분을 못하니까 이약을 왜 썼는지 의문이 들을시에는 의사나 약사에게 꼭 확인을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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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버스 특서 청소년문학 20
고정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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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버스 #고정욱지음 #특별한서재

청소년소설 '까칠한 재석이'를 쓰신 유명한 작가이여서 이번 소설도 기대가 됐다. 두 소년,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판타지 소설인 줄 알았다. 두 소년, 소녀는 이혼가정에서 아빠와 살면서 겪는 엄마를 그리워하며 있다가 엄마를 그리워하여 찾아가보고 찾아보는 여정으로 아빠와의 갈등을 잘 풀어나가며 현재도 있을법한 이야기를 다룬 청소년 소설이다. 지강과 은지는 서로를 의지하며 서로의 사정을 알게되고 둘이 여행을 떠나고자 고속버스를 탔는데 중간에 고립이 되었으나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씩 생각이 성숙해진 지강과 은지를 보면서 책임감의 중요성도 일깨워주는 건강한 청소년 소설이라고 하겠다.

아이들이 어른이 되기 전 성장과정이기에 책임감을 아이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아야 한다. 이성친구를 만날때도 서로를 존중하고 귀한존재로 여기고 책임감있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한다. 그만큼 가정에서나 학교에서의 지도는 꼭 필요하다. 청소년이 성인이 되기까지 성격형성과 가치관의 형성에서 책임감의 덕목은 정말 중요하다. 삶의 가치는 노력해서 얻어지는 것이며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지만 희망을 꿈꾸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려는 지강과 은지가 현세대 청소년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아이들이 결핍된 부분을 서로 채워주려는 것을 보며 안쓰럽기도 했지만 기특한 마음도 들었다. 이 소설을 보며 청소년들이 더욱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책들을 보면 재미있지만 교훈적인 글들로 인기가 많다. 많은 이들이 읽고 건강한 사고를 가지길 바란다.

청소년들이 읽고 깨닫게 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사람의 말로 인해 한사람의 인생이 바뀌고 달라진다. 삶을 살아가는 과정은 힘들지만 그 과정들을 통해서 성장한다. 몰입도 높은 작가의 글로 책임감에 대한 스토리로 청소년들에게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처음도입부분에 성폭력예방특강을 시작으로 짜임새있는,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마음이 단단해지고 생각이 한껏 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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