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 유대인의 지혜를 담은 인생 최고의 선물
유대인 랍비 지음, 김이랑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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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유대인랍비지음 #김이랑편역 #최경락그림 #시간과공간사

유대인의 지혜가 담긴 탈무드. 탈무드는 랍비 하나시가 집대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후 여러 랍비들에 의해 전부 6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랍비들에 의해 쓰여진 지혜서이다. 탈무드는 히브리어로 '배움'이라는 뜻이다. 어릴적에 읽었던 탈무드 예화가 있기도 했지만 아마 까먹어서 모르는 것도 있겠지만 아마 모르는 예화도 많을 것이다.

탈무드는 예측하지 않는 곳에 정답이 있다. 그리고 예화가 긴편이 아니라 짧은 편이라 나이불문하여 읽기에 좋다. 이런 지혜서는 몇번을 계속 반복해서 봐야 습득할 수 있고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지혜를 필요하다고 한다면 단연 읽어야 한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유명인들도 탈무드를 읽었다.

마지막쪽에 탈무드의 격언이 있는데 잘 새겨서 들어야 할 것 같다. 와닿았던 격언중에 하나는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이다." 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사람을 만날 때 상대의 부정적인 모습보다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라보려고 한다. 그 긍정적인 부분에서 배울점이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정말 배울점이 없다고 느낀다면 안좋은 행동을 기억하고 있다가 그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는다. 좋은것은 취하고 안좋은것은 버린다.

교육에 관한 격언은 필히 새겨야 할 것 같다. "자기를 아는 것이 최대의 지혜이다." 이것또한 맞는 말이나 어떻게보면 참 답답한 거다. 나는 나를 너무 잘알기에 나의 한계를 딱 어디로 정해놓고 그 수준이 도달하게 되면 그게 끝이다. 경우의 수나 다음을 생각해 놓지 않는다. 내가 나를 과소평가하는 부분도 있고 내가 나를 너무 잘 안다고 생각하는 자신감이라고 해야하다. 내가 나를 아는 것이 지혜라고 하는데 그 아는것을 토대로 끝이보이면 멈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좀 더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며 나를 사랑하는 내가 되야겠다.

#필독고전 #지혜가필요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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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365 - 쉬지 않는 기도로 이어가는 말씀 묵상 김석년 쉬지 않는 기도 시리즈
김석년 지음 / 샘솟는기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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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365 #김석년지음 #샘솟는기쁨 #365일말씀묵상 #부록워크북포함

하나님과 동행하는 365일 말씀묵상집이다.저자는 30년 패스브레이킹(패스브레이킹은 정상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뜻)의 일환으로 작은 교회를 섬겨온 저자의 말씀묵상이다. 쉬지 않는 기도로 하루하루 말씀묵상을 통해 하나님과 함께 해보려한다. 1월부터 12월까지의 챕터 시작에 크리스천작가들의 작품과 설명으로 묵상의 기쁨이 배가 된다. 표지의 그림도 정두옥작가의 감추인보화로 녹색숲의 윗부분으로 표지가 되었다.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올것을 믿음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말씀묵상을 펼치는 챕터마다 작품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참 좋은것은 저자가 말씀을 묵상할 때 물음을 던져주어 생각을 하게 한다는 것이다. 깊이있는 묵상은 생각을 하게 하는 묵상이다. 그리고 그 묵상이 기도로 이어질 수 있게 맨밑에는 한줄기도로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 기도의 방법을 알려준다. (ex 나는 말씀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돌아보고 명하신 대로 따르는 사람이 되기로 다짐하라.) 주님과 함께 동행한다는 마음으로 쉬지않는 기도의 사람인 저자를 따라 기도해본다.

매일매일이 고단하고 힘든 나날이다. 기도의 습관으로 항상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고백하고 내것을 주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기도하라. 끊임없이 쉬지않고 기도하여 하나님과의 친밀도를 높여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으로 채워라. 오래도록 기도하는 것 또한 나쁘지 않으나 저자는 되도록이면 짧게, 자주, 할수있는 만큼의 기도로 친밀도를 더욱 높이고자 인도한다. 짧게짧게, 자주자주 생각나는 대로 기도하는 것도 오래토록 기도하는 효과가 나타나리라 생각한다. 생각을 던져주는 기도,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는 기도로 하나님과의 동행을 간절히 간구한다.
기도로 성령을 느끼고 성령님이 내안에 있다는 것을 믿으며 기도로 나아가는 기도의 사람이 되자.

#기도의방법 #쉬지않는기도 #지치지않는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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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의 꿈을 찾아라 -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김종갑 지음 / 비비투(VIVI2)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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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코이의꿈을찾아라 #김종갑지음 #비비투 #VIVI2 #우리아이들은무엇을원하는가

이 책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 내 학창시절 이런 선생님있었으면 참 학교가 너무 오고싶어지고 공부하고 싶어지고 미래를 생각하고 꿈을 꿀 수 있겠구나라고 말이다. 예전과 달라진 학습분위기와 선생님의 권위. 그리고 펜데믹으로 내가 생각하기에 많을 것 같지 않은 학생수 20명 남짓한 아이들과도 더욱 소통이 어려워지고 속을 살피기 힘든 코로나 세대. 여러모로 학교 선생님과 학부모, 학생은 생각지도 못한 비대면수업과 어려운 소통으로 긴긴터널을 지나고 있다. 저자는 현재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교장에 재직중이며 다양한 교육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P.184 날마다 하는 일상적인 일에 무슨 계획을 세우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목표를 설정해 놓으면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 만들어진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특별히 계획을 세울 일이 없을수도 있다.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정한 후 매일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구체적인 행동의 핵심은 계획을 세우고 해야할 일을 정해놓으면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규칙적인 관리를 할 수 있어서 예상할 수 있는 어려운 부분은 간파할 수 있었다.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통해 배움에 참여하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 들려주는 33가지 법칙을 통해 여러가지 노하우를 알려준다. 교사가 어느부분까지 세세하게 학생에게 신경써주는지 볼 수 있었다. 제목에 #코이의꿈을찾아라 에서 코이는 코이의 법칙에서 따온이름인가 싶었다. 코이의 법칙은 주어진 환경에 따라 몸집이 달라지듯 사람도 환경에 비례해 능력이 달라진다. 선생님의 사소하고 작은 칭찬은 아이에게 용기를 심어주며 단단하게 만들어주어 자존감도 심어주어 미래를 찾아가는 발돋움이 되어주기도 한다.
선생님의 말한마디에 아이는 크고 작아지기도 한다. 청소년 아이들과 대화할 때에도 존중하고 이해하며 경청하려한다.

팬데믹으로 온오프라인의 병행수업과 아이들과 아이들사이에 접촉또한 어려운 상황이어서 커가는 아이들에게는 경험이 정말 중요한데 너무 안타깝다. 33가지 법칙을 통해서 갓부임한 교사 그리고 학부모님이 읽고선 현재의 교육환경에서의 학생들에게 대할 때 어떻게 대하고 학교생활에 대입할 것인지 길안내를 잘 해줄 지침서라 확신한다.

#가르침과배움의상호작용 #현재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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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와 묵상
김도인 지음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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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와묵상 #김도인지음 #CLC #창조적성경묵상을하라

설교와 묵상은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중이 들리는 설교를 하려면 창조적 성경묵상을 하라. 저자가 묵상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청중에게 설교할 때 전달되어지는 설교를 하는 설교자가 되고 싶어서 묵상과 설교를 연결하는 묵상법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목차로는 제1장 묵상과 설교는 하나다. 제2장 묵상을 힘있게 한다. 제3장 창조적 성경묵상을 하라. 제4장 묵상에서 설교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로 되어있으며 저자의 오랜 연구와 실습에서 기존의 큐티와 다른 창조적 성경묵상법을 알려주려한다. 깊은 묵상을 하고자하는 성도에게도 깊은진리를 알려주는 묵상법이라기에 어떤 묵상법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설교를 하기에 앞서 본문을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는 설교의 제목을 정해야 한다. 제목을 알면 그 설교의 중요한 팩트를 기억 할 수 있는 제목으로 본문을 담아내야 한다. 본문을 정확히 보는 안목으로 제목을 뽑아내야 한다. 성경을 볼 때 자기만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으로 성경을 바라봐야 한다.

P.112 설교에서 하나님의 마음,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의 마음이 드러나면 청중은 그 이야기를 남의 이야기가 아닌 자기 이야기로 받아들인다.

성경을 읽을 때 등장인물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관찰하여 통찰하는 눈이 설교자는 키워져야 한다. 읽기의 목표는 생각하기 위해서이다. 생각을 하는 읽기가 되어야 묵상과 연결이 된다. 생각이 깊어지는 성경읽기를 통해서 묵상의 깊이가 깊어지면서 몰입도도 높아지게 된다.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한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한다.

P.70 노력의 습관화가 없으면 창조적인 무대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끊임없이 노력을 하는데 그것을 습관을 들여서 일상이 되도록 해야한다. 코로나시대에는 사람과의 거리두기는 이제 일상이 됐다. 설교를 듣는 청중은 예배당에서만 듣는 것이 아닌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온라인으로도 설교를 들을 수 있기에 청중에게 들리는 설교를 해야 한다. 설교를 전달하는 설교자만이 이해하고 감동하는 설교가 아니라 청중과 호흡하는 설교. 제목을 보면 본문이 떠오르는 설교로 청중과 함께 묵상하여 성경의 말씀을 통하여 영적인 목마름과 영적갈급함이 채워지는 설교로 청중의 귀를 열어야 한다.

#혼자의묵상이어려워책의도움을가장많이받는1인 #부목사님께선물해드려야겠어요 #설교와묵상이함께여야한다 #신학과인문학을융합한묵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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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토템과 터부 미래지식 인문 고전 1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음, 원당희 옮김 / 미래지식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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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토템과터부 #지그문트프로이트지음 #원당희옮김 #독일어원전완역판 #미래지식 #미개인과신경증환자의영적생활에서몇가지일치점

궁금한 주제이나 인문고전이라 생소한 듯 하지만 또 읽다보면 읽혀지는 흥미로운 책이었다. "미개인과 신경증환자의 영적생활에서의 몇가지 일치점"이 있다는 프로이트의 주장이 알고싶었다. 프로이트는 모든 신경증은 어릴적 성적인 일과 관련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일단 토템과 터부가 무슨뜻인지부터, 그래서 그와 비슷한 알았던 것도 다시 찾아가며 토테미즘, 터부시, 터부시하다, 터부시되다 등등 연관된 단어 찾기도 재미있었다.

독일어 원전 완역판이고 번역이 매끄러워서 생각보다 집중하고 읽으니 막히는 듯하다가 술술읽히는 즐거움이 있었다. 챕터마다 흥미로웠지만 챕터2에 터부와 감정자극의 양가성에 터부에 의한 제한적인 사람들의 행동을 보며 자연의 연과성에서 권위가 있는 주술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의 금지된 행동들을 보며 신기했다. 자연적인 것을 사람의 행동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여 통제하는 제한적인 것들에 의해 믿게 되는 힘을 보며 미신적인 것들은 전염적으로 번지듯 퍼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왕은 신성한 개체로 통용되어 모든것이 신성한 것으로 여겨지기에 통제한 것이 많아지는 것이다. 강박적인 통제는 최고 명예 같으나 신분상승에 따른 처벌같기도 하며, 백성이 왕에게 취하는 보복이라는 것이다. 문화민족의 삶의 방식을 통해 권위있는자와 그 밑에 있는자들의 약속되지 않은 토테미즘은 위에 있는 자를 억압시키며 자연의 신비와 연관시키기도 했다.

신경증환자의 행동 즉 스스로 엄격하게 준수하는 강박증이 있는 환자의 상태와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억제를 통한 불안, 그 불안을 통해 누군가는 해를 입게 된다는 막연한 예감이라고 한다. 막연한 걱정과 통제로 인한 접촉공포증이라고 대상을 거부하고 거부하며 어떤것이든 용인할 수 없는 상태로 자신을 가둬놓는다. 자신이 허용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것은 철저히 거부하고 자신의 안으로 들여놓치 않는다.

터부를 용인하지않는 미개인과 강박신경증환자의 인과성을 보면서 사람의 행동통제에 의한 제한적인 삶의 방식이 정신분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과 인류문화사 전반에 대한 확장됨이 흥미로웠다. 자기만의 세계에서의 통제, 억압, 압박, 제한 등 단어가 기억에 남았다.

#암튼잘읽었고 #내가이해하는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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