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유의 시간
정우향 지음 / 일파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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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유의시간 #정우향지음 #일파소

그녀의 언어는 따뜻하다. 제자와의 소통, 따뜻한 언어가 마음을 치유하고 공감이 된다. 도서관에 꽂힌 제목을 보고 펼쳤는데 정우향교수님의 책일 줄은. 반가워서 단숨에 읽었다. 마음을 열어주는 그림과 함께. 공감이가는 글들이 좋았다. 그리고 여느 부모들도 그러겠지.

P.64 엄마와 아빠가 된 후
아이들 클 때까지
아이들 클 때까지
아프지 말자고 매일다짐.

만약 그러하디 못한다면
하나님께 나 대신 아이들 지켜줄
인간 천사들을 보내달라고 기도를 해야지.
살아서도.
죽어서도.

건강관리나 멘탈관리 짜여진 플랜에 바쁘지만 타이트하게 사는 것도 나를 놓지않고 쳇바퀴도는 하루에 나를 담금질하며 잘 살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아이들에게 우리 가족중에 그래도 멘탈갑(?)인 나를 지키려 나는 부던히 노력중이다.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그리고 상대를 만날 때에도 너무 깊숙히 남의 가정사나 세세한것까지 이래저래 간섭하지 않는다. 어련히 잘할까. 어떠한 사정이 있으니 그러겠지하고 대놓고 아픔을 힘듦을 건들지 않는다. 코로나 이후 느꼈던 건 뭐든 적당한 선이 있어야 사람과의 관계도 유지가 되고 서로 불편하지 않는 관계가 된다는 것이다. 나는 현재 우리 가족중에도 건강관리나 나의 하루 루틴관리는 제일 낫다. 건강을 지키자. 멘탈을 지키자. 적당한 선을 지키자.

나는 시도때도 없이 힘내자. 파이팅을 많이 외치는데 그것은 매일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기운이 안나도 파이팅을 외치다보면 다시 기운이 난다. 하루가 너무 길고 몸이 고되다못해 지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데 너무 일이 힘들어서 나는 눈물인데 그럴때마다 하늘한번보고 마음속으로 그까이꺼 오늘 지나면 새로운 내일이라고 감사로 하루를 무사히 보내고 파이팅을 외치면 다시 내 영혼이 살아나는 기분이다.

P.115 그러니
뭐든 말을 계속해야해.
위를 향해서.
말이 나오지 않을 땐
그냥 울어.
그분은
눈물의 언어를 아시니.

이 책을 읽고 용기와 담겨진 언어들로 가슴에 새겨지길. 시적이기도 하고 때론 청춘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같았지만 나에게도 도움이 되었다. 파이팅 하자 43청춘!

#용기 #청춘 #정우향교수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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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없는 다음세대에 다가가기 다음세대 교육 리부팅 1
김정준 지음 / 글과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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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없는다음세대에다가가기 #김정준지음 #글과길

교역자, 사역자, 교회, 성도의 자리를 찾자. 나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지만 학교나 학원을 찾는 것 마냥 교회를 찾고, 아동부를 찾아서 간것이 아니다. 어느곳이든 한영혼영혼 귀하게 여기지 않는 교회는 없을 것인데 다음세대를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음세대를 키워나가는 사역자나 교회의 간부들이 꼭 들여다보고 참고해야 할 책이다.

자녀의 신앙을 그렇다고 부모가 교사에게 교회에게 떠넘긴다면 그것또한 잘못된 것이다. 교회학교를 키즈카페마냥 떠넘기는 무개념의 부모가 있는 반면, 자녀의 성장만큼 신앙이 자라지 않아 자녀의 신앙을 교회학교 교사에게 책임져달라고 하는 부모는 어떤것이 맞고 중한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달리 해봐야 할것이다.

내가 이사로 인해 교회를 옮기게 되면서 나는 큰걱정을 안했던 부분을 담임목사님은 걱정을 하셨었다. 교회학교가 있지만 아이들이 얼마없는데 괜찮냐고 하셔서 놀랐었다. 어찌보면 아이도 많고 잘 짜여진 시스템을 갖고있는 큰 대형 교회도 좋겠지만 규모, 시스템만 보고 가는 세상적인 눈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끌어주시는대로 정했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아동부가 규모는 작지만 우리교회의 아동부교사와 교회는 다음세대와 기도와 사랑으로 채워진 교회이기때문이다. (어떻게 하다보니 우리교회 자랑을~) 교회에서 자녀의 신앙은 부모가 책임져야 하고, 교회는 가정이 아니고 키즈카페가 아니고 놀이공원이 아니다.

P.190 신앙생활 하다가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열매부터 보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성도 그리고 주일학교에서 사역하는 교사들이 봤으면 좋겠다. 팩트가 있고 우리 교회학교 교사들께 감사하다. 그리고 현 교회에서 교회학교에서 다음세대를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교사들에게도 감사하다. 다음세대를 알고 싶고 소통하고 싶고 다가가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다음세대준비 #기독교신간 #장진희사모님얘기나와서캡쳐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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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하나님의 길 - 선택의 순간에 고민하게 될 때
카이 지음 / 구름이머무는동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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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하나님의길 #카이지음 #구름이머무는동안

몸의 쉼보다 마음의 쉼이 필요할때에 누구의 위로보다 토닥임보다 글로 위로 받을 때가 더 많다. 누구의 위로보다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하나님이 내 삶을 인도하심을, 누구보다 나를 더 잘 알고있는 조물주가 내 곁에 있음을, 내 속속들이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것까지도 다 알고 있음을 알고난 후부터 사소한것부터 큰 부분까지도 하나님과의 동행이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한지를 말이다.

잘지내다가도 현실을 직시하며 현타가 오거나, 긴 번아웃이 아닌 짧은 번아웃이 올때면 마음이 갈급하고 간구하다. 나는 답을 바라는데 답이 없을 경우 답을 풀어주는 열쇠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이런 답답함을, 답을 내려주시진 않아도 길을 보여달라고 간구한다. 뭔가 풀릴만하다 싶다가도 가는 길이 막혔을 때나 이런 길을 가고싶지 않다고 소리를 질러도,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서 내 삶을 계획하시고 계시기에 다시 또 다시 마음을 내려놓고 그래도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 이것이 내가 가야할 길이라고 견디고 가라고 하시면 순종해야겠다.

P.64 우리는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지 않으면 뒤처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숙은 쉼없이 앞을 향해 달리는 시간을 통해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쉼을 통해서도 우리는 성숙해갑니다.

뒤쳐진 게 아니고 멈춰있는 게 아니라 현재 쉬고 있다 성숙해지려고 쉼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울타리안에서 회복을 경험하는 시간으로 삼아야겠다. 두려움과 염려는 하나님께 내려놓고 우리 곁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 염려대신 믿음으로 채우는 사람이 되어보자.

#기독교신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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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맹자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
김지향 지음, 김지원 그림 / 미래주니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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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만나는맹자 #김지향지은이 #미래주니어

맹자는 성선설을 주장한 학자이다. 전국시대에 철학자이자 정치사상가이며 본명은 맹가이다. 맹자는 공자의 유교사상을 이어받은 유학자이다. 맹자를 어린이나 청소년의 눈높이로 만날 수 있는 글씨도 큼직하고 우리문화에 깊이 박혀있는 유교사상에 대해 한번 알아볼 수 있는 기회로 좋을 것이다.

고전은 아이에게나 어른에게 삶의 큰 유익과 깨달음을 준다. 그 깊은 진리의 샘을 다 알수는 없지만 지혜를 깨치고 백성을 잘 다스리며 인덕을 바탕으로 하는 정치인 왕도정치를 중심으로 하는 맹자의 핵심사상을 배울 수 있다. 덕을 쌓아 백성에게 유익을 끼치는 왕도정치는 지금 현세대에 꼭 필요한 것이다. 왕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사항을 다 전달하며 바른 말을 하였다. 패도정치를 일삼는 왕을 찾아가 인을 강조하는 맹자는 큰자 앞에서도 당당히 의견을 말하는 모습은 배우고 싶다.

인의를 강조하는 맹자의 사상은 유교사상의 핵심이기도 하다. 성선설을 주장하는 맹자는 본래 인성에는 악이없고 선하다는 것을 주장하였다.

독해력,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아이의 고전읽기는 꼭 필요하다. 한자로 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고사성어나 알법한 어려운 단어도 눈에 익는다면 더욱 고전에 대해 쉽게 이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전을 배우며 지혜를 배우는 길. 어릴때부터 책을 가까이 하며 어렵다고 생각하는 고전을 지루하지 않게 그림과 함께 설명이되어 좋았다.

우리 조카는 현재 초등학생 4학년이라 문해력과 생각을 더욱 깊이할 수 있는 고전을 통해 어떠한 상황이 닥쳤을때에 조금 더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길 바란다. 글자가 많은 책을 아직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다른 책보다는 글자크기가 큼직큼직하여 아이가 집중해서 보기에는 좋지않을까 생각이 든다. 요즘 초등학교는 독서통장을 따로 학급에서 만들어서 독서중심의 교육을 하니 책과 더 가까이 지낼 수 있다. 많은 어린이들이 책과 가까이, 고전과 가까이 지내서 책의 우물에서 지혜를 길어내기를 바란다.

#처음시작하는고전 #어린이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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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도넛문고 3
민경혜 지음 / 다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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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민경혜소설 #다른 #시대를통과하는달콤쌉싸름한이야기

청소년 소설로 꽤 묵직하고 여운을 주는 작품이었다. 아픔을 가진 채 살아가는 단아와 재하는 서로를 의지하며 세상을 살아가는데 힘든부분을 서로 채워주고 보완해준다. 커넥트란 단어는 서로를 잇다, 연결하다, 이어지다라는 뜻이다. 단아는 언제부터인가 꿈을 꾸게되면 꿈에 나오는 주인공과 연결되어 같은 아픔을 느끼며 현실에 있는 착각을 하게되며 꿈속주인공이 느끼는 고통을 함께 느낀다. 그런 옆에 재하는 단아의 꿈에 나오는 인물을 집요하게 찾아내어 꿈에 대체 왜 나타나는건지 알아보며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재하와 단아가 친해지며 둘이 서로 챙기면서 의지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도 단아의 꿈에 재하가 나왔기에 재하가 겪는 아프고 힘든일을 꿈에서 같이 겪었기에 둘은 정말 둘도 없는 사랑과 우정으로 똘똘 뭉쳐지게 됐다. 아빠의 외도로 매일술을 끼고 사는 엄마와 함께 사는 단아와 가정폭력으로 엄마를 죽음으로 몰고간 아빠를 둔 재하. 누구의 아픔이 더 큰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집안에 어른에게 기대며 자라기보다 친구끼리 정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기특하며 짠하기도 했다. 재하와 단아를 챙겨주는 태권도 관장님을 보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이들을 이렇게 든든한 어른이 울타리로 곁에 있으니 어려움도 견뎌내는구나 싶었다.

몰입도와 집중도가 꽤 높았던 작품이다. 한시도 눈을 뗄수없게 만드는 텍스트에 청소년소설이지만 어른도 함께 읽으며 많은 생각꺼리를 주는 소설이지 않나 싶었다. 재하가 어떻게 아빠와의 관계를 설정해나갈까가 제일 궁금했었다. 끈끈하게 맺어지지도 않은 무늬만 아빠인 재하아빠를 재하는 어떻게 대할 것이고 어떤 관계로 직면할 것인가. 가정폭력에 시달린 재하와 엄마. 그런 엄마를 죽인 아빠는 재하에게 용서를 구하는데 그런 아빠를 재하는 어떻게 할까. 용서할까? 아니면 어떤 국면으로 접어들지가 제일 궁금했었다. 용서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금 떠올렸다. 입으로만 사과하면 그것이 용서인지. 섣부른 행동으로 인해 내던져진 재하에게 그저 미안하다고 하면 끝인건지. 일방적인 사과, 상대의 기분따윈 생각안하고 무작정 자신의 잘못된 행동의 반성은 없는 사과는 소용없다고 생각했다.

잘못을 해놓고, 저질러놓고 앞에서는 사과하지만 뒤에서는 딴소리하며, 시간지나면 또 아무렇지 않는 사람을 봐왔기에 용서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금 생각했다. 용서는 상대의 동의하에 일어나는 행위가 아닐까. 이 세상의 모든 단아와 재하가 가정에서 받는 어려움과 힘듦을 채워주는 기관이 많이 생겨서 큰 울타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바른 길로 인도해주고 이끌어주는 어른이 많은 세계가 됐으면 한다.

#묵직하고여운있는소설 #하도눈에많이띄기에읽어보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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