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욕의 대상에서 사랑의 도구로 그리스도인의 일상 중심 잡기 1
손성찬 지음 / 죠이북스(죠이선교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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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손성찬지음 #죠이북스 #탐욕의대상에서사랑의도구로

돈에 대한 주제에 대한 책은 전에 잠깐 관심이 가있던터라 한두권쯤 읽다가 덮었던 기억이 있다. 현재 물질적으로의 풍요로움도 누리고 있지 않고 나는 내가 생각하기에 물질에 대한 욕심이 크게 없기때문에 눈여겨보지도 돈을 크게 벌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욕심이 없으니 돈을 크게 벌수있는 수단에 눈을 돌리지 않아서 이렇게 아등바등 살고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돈을 크게 버는 재주도 없거니와 그럴 수단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돈인 맘몬에 끌려다니지 않는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한때에는 좀 더 나은 생활, 풍족하게 먹고 살려고 했었는데 우선순위로 두었던 것들이 하나둘씩 뒤로 밀려나며 돈이라는 도구에게 끌려다닐때에는 언제부터인가 이 돈이라는 도구가 목적이 되어 무엇이 중요한지 간과하며 살게 됨을 더욱이 알게 되었다.

내가 나의 삶에서 돈을 어떻게 써야할까는 항상 하는 고민이다. 나의 삶이 돈이 중심이 아닌 도구로만 사용하고 하나님의 청지기로 살고자 해야한다. 돈을 벌려고 하는데에 있어서 성실함과 진실성이 결여된 상태라면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P.111 핵심은 청지기적 정체성에서 비롯된 충성, 즉 신실함입니다. 그리고 이 신실함은 노동 현장에서 성실함이라는 행동으로 피어납니다.

일을 하면서도 그 사람의 성실한 태도와 말씨에서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지 여과없이 보이기도 한다. 함께 노동현장에서도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지 아니면 이기적이게 행동하며 자기자신의 이득만 취하려 하는가도 행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돈이 우상이 되어서는 안되고, 경쟁으로 여겨서는 더더욱 안된다는 것이다. 세상을 살리는 도구로써 신실함으로 그리고 성실과 분별로 돈을 대해야 할 것이다. 치기어리게 돈에 눈이 멀어 힘든시기에 역경을 극복하려고 하지 않고 단순히 생각하다가 정말 큰코를 다쳤었다. 결과는 안타깝게도 돈을 벌었던게 아니라 큰 빚을 지고 밑바닥에서 허우적대던 때가 있었다.

저자는 말한다. 돈으로 사랑하라고! 돈을 손아귀에 쥐고 묶어놓는 것이 아닌 물리적으로 결핍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느끼기를 바란다. 공감이 많이 됐던 부분은 상대에게 돈이건 물질이건 나눈 후에는 베푼만큼 받지 못하더라도 그리고 표현을 안하더라도 서운해하지 않는 것이다. 상대에게 베풀지만 심리적 부채를 안기지 말아야 한다. 돈으로는 절대로 행복을 살 수 없다. 특히 돈이 중심이 되는 삶을 살게 될때는 더욱 삶에 있어서 공허함만 남을것이다.

P.171 수입이 아니라 지출에, 그리고 '얼마나 쓸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방점을 둡니다.

어떻게 보면 나는 미련스럽게도 돈을 모으기는 하지만 깐깐하고 악착하게 모으지는 못한다. 가족에게 필요한 적금은 따로 들고 또 한켠으로는 흘려보낼 수 있는 돈은 한달에 한정되게 사용하여 비율을 맞추고 모으기도 한다. 아마 다른 분들도 그렇겠지만 흘려보낸 돈만 모아도 어느정도 큰 돈이 되어있지 않았을까? 정말 정작 애절하게 필요할때가 있는데 그때는 또 그때 상황에 맞게 돈이 주어지기도 한다. 흘려보내는 만큼은 아니지만 적절히 필요한 시기에 채워지기에 흘려보낸것에 크게 의의를 두지 않았다.

살아감에 있어서 돈은 뗄레야 뗄 수 없는데 어떻게 돈을 벌고 쓸것인가. 뜬구름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적이고 공감가는 이야기로 돈을 어떻게 벌고 써야하는가를 성경적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풀었다.

#돈을선의도구로 #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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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는 그리스도인 - 소설은 한 사람을 알게 하는데 그게 나일 수 있다
이정일 지음 / 샘솟는기쁨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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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읽는그리스도인 #이정일지음 #샘솟는기쁨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며 오히려 좁은 식견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을 문학을 앎으로써 넓은 시야를 가져다준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다채로운 삶의 눈을 보는 시각을 보게해주기도 한다. 소설은 많은 생각을 던져주며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저 상황이었으면 어땠을까하고 주인공마냥 감정이입이 될때가 있다. 그러면서 상황을 추론해보고 유추하며 소설읽는 재미가 배가 되기도 한다.

1부에서는 삶의 의미는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2부에서는 내면의 변화는 나이테같은 흔적을 남긴다, 3부에서는 어떻게 소설이 묵상을 힘 있게 만드는가로 되어있다. 소설은 자기계발서나 지식을 전달해주는 책과 다르게 보는이에 따라 다른 시각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땠을까하며 여러 생각들을 끄집어내며 재독을 하게 만든다. 영화를 보듯 소설은 재독을 할때마다 다른 시선으로 보게 한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건 문해력이다. 나도 그렇게 많은 책을 읽지만 간혹 다 아는 내용이라며 스윽 지나간 글을 오독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계속적인 훈련이 되야한다. 책과 안친하고 깊이가 없이 주일에는 교회를 다니기만 한 나였을때에는 성경책을 가까이해도 설교를 들어도 텍스트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기에 생각의 깊이가 깊지않고 사고능력과 문해력이 없으니 깨달음이 없었음을 고백한다. 내가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이니 삶에 있어서의 변화는 없었던 것이다. 문해력을 키우는데는 소설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나는 책의 비율을 신앙서적반 일반서적반으로 하려고 한다. 아직은 나에게 이 비율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리고 일반서적의 비율중에 소설이 차지하는 비율을 늘려야겠다.

P.77 책을 가까이하면 겉모습은 노화되어도 뇌와 속사람은 새로워지게 되어 있고, 뇌가 새로워지면 우리는 한 알의 모래알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보는 상상력을 잃지 않을 것이다. 이게 그리스도인에게 소설이 필요한 이유다.

어떤 책이든 꼼꼼히 세밀히 읽으려고 하지만 디테일한 감정선이 있는 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메마른 감정에 단비를 내려주어 그냥 지나치던 것들도 지나치지 않고 의미를 부여하며 감정이 풍부해짐을 느낀다. 꾸준히 고전소설이던 현대소설이던 어렵지만 도전하려는 이유도 수동적인 생각의 힘을 키우기 위해 읽으려 한다. 소설은 다채로운 인간군상을 보여주며 다른 삶을 이해하고 이입하게 해준다. 자아를 확장하여 성찰하게 하는 것이 소설의 장점이다. 나라는 한사람의 변화로 인하여 하나님의 섭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설을 읽으며 시야도 넓어지며 유연해지는 나를 발견한다. 소설의 묘미는 읽어내는 독자의 시선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소설을 읽으며 주인공이 되어보며 나를 인식하고 변화를 꾀한다. 소설을 읽은 후에 나는 다르다. 저자는 누구보다도 하나님안에서 단단해지고 나를 위한 시간을 갖으며 주체적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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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속담 2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1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유앤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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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알고바로쓰는빵빵한어린이속담2 #현상길글 #박빛나그림 #유앤북

어린이속담1에는 그래도 내가 알고있는 속담이 꽤 있었는데 어린이속담2에는 생소하고 잘 모르는 속담이 꽤 있었다. 빵빵한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도 보며 재미있어 했다. 귀엽고 친근한 그림체에 재치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속담을 왜 알아야하는가. 속담은 경험에서 나온 시적인 말이라 큰 통찰을 준다. 속담이 궁금하여 외국의 속담도 들여다보았는데 외국어를 배울때에도 배우면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생각했다. 속담은 그 분위기도 파악하며 사용해야 하니 사용을 잘 해야한다.

총 120개의 속담이 ㄱ~ㅎ까지 담아져 있다. 아이들에게 꼭 순서대로 읽어주지 않아도 되며 알고싶어하는 속담을 목차에서 찾아보고 펼쳐서 게임하듯이 읽어봐도 재미있겠다. 빵빵한 시리즈를 우리 아이들도 빵빵한 어린이 맞춤법,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빵빵한 어린이 사자성어를 재미있게 읽었다. 네가족인 식빵아빠, 슈크림빵엄마, 밤만쥬그리, 시나몬롤빵마리가 나오는데 우리가족과 같은 구성원이다. 아이들과 읽으며 이건 너야, 이건 엄마야, 오빠야 하면서 역할극도 하며 읽었다.

조금 더 아이들에게 쉽게 접근하고 배울 수 있도록 구성이 되었다. 일상생활에서 쓸 법한 속담들로 되어있어서 집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속담 맞추기 퀴즈나 비슷한 속담을 알려주는 것도 괜찮겠다 생각한다. 속담에서도 옛 사람들의 지혜가 엿보인다. 살아감에 있어서 남의 것을 탐하거나 자신의 것을 만족하지 않고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는 속담이 눈에 띄였다. "아홉 가진 놈이 하나 가진 놈 부러워한다." , "남의 고기 한 점이 내 고기 열 점보다 낫다" 내 삶에 만족할 줄 알아야 행복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오랜세월동안 이어져 내려온 속담은 그 말이 상황에 맞게 활용해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상대방이 말하고자 하는 뜻을 알 수 있다. 아이들 덕분에 몰랐던 속담들도 알게되고 아이들과 더 친밀하게 속담을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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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불안한 사랑을 하는가 - 아가서에 나타난 사랑론
권요셉 지음 / 뜰힘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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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왜불안한사랑을하는가 #권요셉지음 #뜰힘
#아가서에나타난사랑론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인 아가서는 유월절에 유대교 회당에서 낭독되는 시이다. 아가에 등장하는 솔로몬 왕과 시골 여인인 술람미 여인의 사랑을 서정적이게 담고 있다. 저자가 나타내고 있는 술람미 여인의 감정선을 읽으며 나도 느끼는데 영화를 보듯 머릿속에 그려졌다. 애정을 갈구하는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왔다갔다하며 요동치는 것이 섬세하게 그려졌다.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자크 라캉의 이론을 사용하였다.

아름다운 외모를 뽐내지 않았던 수넴의 여인인 술람미의 포도원에 자주들른 솔로몬은 처음엔 포도주맛에 매료되어 포도원에 더 자주 방문하였다. 그러다가 술람미에게 마음을 빼앗겨 궁에 데려가게 되었다. 솔로몬의 감정보다는 술람미의 감정에 이입되어 읽었는데 사랑과 불안의 감정선이 정말 확실하게 보여져서 읽는내내 흥미로웠다. 사랑의 결핍으로 인해 솔로몬에게 간구하는 술람미가 짠하기도 하면서 여느 사랑에 빠진 여인의 마음이라 빨리 솔로몬과 술람미의 혼인이 진행되기를 바라며 읽어나갔다. 각국의 왕비가 즐비한 왕궁에 수넴의 여인인 술람미가 왕비가 되기까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많은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왕비로 들여 곁에 두려함이 진정한 사랑에 비롯된 것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솔로몬도 결핍을 사랑으로 채웠다.

P.185 모든 마음은 기호화한 만큼, 표현한 만큼만 알 수 있다. 사랑의 관계에서 표현이 중요한 이유다.

P.187 마음이 현상으로 드러나지 않으면 사랑은 유지되기 어렵다.

내가 제일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표현하는 것. 마음을 비추어 내 생각을 말하는 것이다. 전보다는 글로서 표현을 하기때문에 많이 나아졌지만 사랑이나 마음을 표현하기에 턱없이 부족하고 서툴다. 내가 좋아한다고 하지만 상대가 어떤마음일지 모르는 불안감에 표현이 더디고 한템포가 늦다. 나도 더욱 마음을 표현하는 사람이 되야겠다.

P.231 상대의 결핍을 적절히 채울 줄 알고 내 결핍을 드러내도 부끄럽지 않은 관계, 서로의 꿈을 함께 지원하고 이루어 가는 관계, 서로 가진 것을 나누고 아까워하지 않는 관계는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이다.

서로 지나치지 않은 관계가 되야하겠고, 꼭 연인의 관계뿐만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이런 관계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알아차리지 못한다. 좀 더 적극적이게 표현하는 내가 되길 바라며..^^

#아가서 #읽는데가독성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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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지 이제 알았습니다
닐 앤더슨 지음, 유화자 옮김 / 죠이북스(죠이선교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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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누구인지이제알았습니다 #닐앤더슨지음 #유화자옮김 #죠이북스 #스테디셀러

원래는 <이제 자유입니다>를 읽기전에 이 책을 읽었어야 했지만 나는 자유로워진 후 내가 누군지 알고 싶었다. 그리스도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자고 외치고 외쳤지만 그러했던가.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성령님과 소통하여 내 안의 자유를 누렸던가. 성령님이 내 안에 임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안에 살지 않는 나는 한없이 작아지고 작아진다. 제자훈련이나 공동체에 속하여 나눔을 했던지가 언제였는가 까마득했을즈음 나의 상황의 변화가 180도로 바뀌었다. 영적성숙을 도모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하나님을 아는 것과 제자훈련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마땅히 해야 할 '성도간의 교제'인 코이노이아는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스도안에서 나는 누구인가는 <이제 자유입니다>에서 읽었던 그리스도를 믿어 거룩한 백성인 신분을 보장받는다. 어릴때에도 많이 보았던 구절 나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다(마 5:13-14) 이 구절이 이렇게 와닿을줄은.. 그리고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고전 15:10)

P.54 그리스도 안에서 더 성숙하려면 무엇보다 그분 안에서 당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계속 상기해야 한다.

P.114 양은 아주 어리석어서, 초장에서 풀을 뜯어 먹도록 내버려두면 배가 터져 죽을때까지 계속 먹는다. 양에게는 "푸른 풀받에 눕도록" 인도할 목자가 필요하다(시 23:2)

하나님은 나의 그대로인 모습을 사랑하신다. 언제나 영원히 나를 사랑하신다. 나의 신분은 무엇인가 다시금 확인하게되었고, 신앙의 올바른 길로의 안내를 도와준다. 삶에서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이끌어주시고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계획을 알수있어서 좋았다. 내가 누구인가 인식하여 삶을 새롭게 재정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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