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읽는그리스도인 #이정일지음 #샘솟는기쁨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며 오히려 좁은 식견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을 문학을 앎으로써 넓은 시야를 가져다준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다채로운 삶의 눈을 보는 시각을 보게해주기도 한다. 소설은 많은 생각을 던져주며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저 상황이었으면 어땠을까하고 주인공마냥 감정이입이 될때가 있다. 그러면서 상황을 추론해보고 유추하며 소설읽는 재미가 배가 되기도 한다. 1부에서는 삶의 의미는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2부에서는 내면의 변화는 나이테같은 흔적을 남긴다, 3부에서는 어떻게 소설이 묵상을 힘 있게 만드는가로 되어있다. 소설은 자기계발서나 지식을 전달해주는 책과 다르게 보는이에 따라 다른 시각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땠을까하며 여러 생각들을 끄집어내며 재독을 하게 만든다. 영화를 보듯 소설은 재독을 할때마다 다른 시선으로 보게 한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건 문해력이다. 나도 그렇게 많은 책을 읽지만 간혹 다 아는 내용이라며 스윽 지나간 글을 오독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계속적인 훈련이 되야한다. 책과 안친하고 깊이가 없이 주일에는 교회를 다니기만 한 나였을때에는 성경책을 가까이해도 설교를 들어도 텍스트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기에 생각의 깊이가 깊지않고 사고능력과 문해력이 없으니 깨달음이 없었음을 고백한다. 내가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이니 삶에 있어서의 변화는 없었던 것이다. 문해력을 키우는데는 소설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나는 책의 비율을 신앙서적반 일반서적반으로 하려고 한다. 아직은 나에게 이 비율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리고 일반서적의 비율중에 소설이 차지하는 비율을 늘려야겠다.P.77 책을 가까이하면 겉모습은 노화되어도 뇌와 속사람은 새로워지게 되어 있고, 뇌가 새로워지면 우리는 한 알의 모래알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보는 상상력을 잃지 않을 것이다. 이게 그리스도인에게 소설이 필요한 이유다. 어떤 책이든 꼼꼼히 세밀히 읽으려고 하지만 디테일한 감정선이 있는 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메마른 감정에 단비를 내려주어 그냥 지나치던 것들도 지나치지 않고 의미를 부여하며 감정이 풍부해짐을 느낀다. 꾸준히 고전소설이던 현대소설이던 어렵지만 도전하려는 이유도 수동적인 생각의 힘을 키우기 위해 읽으려 한다. 소설은 다채로운 인간군상을 보여주며 다른 삶을 이해하고 이입하게 해준다. 자아를 확장하여 성찰하게 하는 것이 소설의 장점이다. 나라는 한사람의 변화로 인하여 하나님의 섭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설을 읽으며 시야도 넓어지며 유연해지는 나를 발견한다. 소설의 묘미는 읽어내는 독자의 시선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소설을 읽으며 주인공이 되어보며 나를 인식하고 변화를 꾀한다. 소설을 읽은 후에 나는 다르다. 저자는 누구보다도 하나님안에서 단단해지고 나를 위한 시간을 갖으며 주체적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내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