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11월 4주 : 공채와 공모전, 그 둘의 사이에서,
당선 합격 계급(믿음사) - 장강명
ㅁ 음. 어쩌다가 한 주를 비웠다. 지난 주엔 밀린 책들을 좀 읽고, 겸사겸사 할 일이 좀 많아서
일단 제꼈다. 생각보다 한 주 1권 읽는 게 엄청나게 어렵구나... 할 일 하면서 하는게 이렇게나
어렵구나 새삼 느끼는 요즘.
ㅁ 어쨌든 또 미룰 순 없으니, 다시 시작한다. 이번 책은 소설가가 쓴 르포, 당선 합격 계급이다.
소설가가 이런 글도 쓰는구나 싶다가도, 생각해보니 장강명 작가님은
기자생활을 꽤나 오래 한 걸로 알고 있다. 그러니 이런 글은 아주 충분했던 것이었다.
ㅁ 당선과 합격, 이 다르지만 비슷한 말이 만드는 사회는 과연 공평이라고 볼 수 있을까.
사실 우린 계급이 나뉜 세상이라 결국 평등사회가 아니다. 그걸 밀착취재한 내용을 담고있다.
개인적으로 합격과 이를 위한 평가제도, 그리고 합격을 위한 준비할 일들을 보면서
이것들이 도대체 무엇을 위해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다. 그런 제도적인 부분이
과연 어떤 모습인지 궁금했었다.
공모전과 공채라는 두 통과의례를 두고, 과연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무작정 비판적이진 않겠지만
지금 사회에선 그 제도들은 잘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건 나만 그런 걸까.
그럼 읽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