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10월 5주/11월 1주 : 우리 주위에 널린 건물들이 무엇을 바꿀까. 

[건축이 바꾼다](마티) - 박인석


ㅁ 건물에서 우리는 벗어나지 못하는데, 그렇다면 건물만큼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것도 없을 것이다.


예전부터 눈독들였던 건축 책중 하나다. 김광현 교수님의 책을 가장 먼저 보고 싶었지만,


그건 내용이 정말 방대해서 지금 읽을 시간이 없을 듯 했다.


그래서 차선책이었던 이번 주의 책 [건축이 바꾼다]를 펼쳤다.


부제가 '집, 도시, 일자리에 관한 모든 쟁점'이라고 적혀있다.


어떤 쟁점들일까 생각하려는 순간, 떠오르는 각종 문제들. 잘 알지 않은가.


주거문제부터, 생활환경문제, 교통 및 여러 마찰들. 부동산까지 엮여 경제문제도 있다.


이렇게 복잡한 게 바로 건축이다. 그래서 집, 도시만 있는 게 아니라 일자리가 포함되어 있는 것인가.


어떤 쟁점들을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쓰셨을지 궁금하다.


이번 주의 책으로 시작해보는 건축이야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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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10월 4주 : 그곳에서의 하루는 어떨까요?

[목성에서의 하루](문학과지성사) - 김선재


ㅁ 휴. 한 주의 책을 쉬고 싶진 않았는데, 도저히 지난 주는 바빠서 읽을 틈이 없었다. 


그래서 한 권을 다 읽지 못할까봐 아예 한 주를 쉬었다. 


매주 지키고 싶지만 상당히 어렵다는 걸 또 한 번 느낀다. '읽은 것을 쓰다'도 밀려 있는데 말이지...


참 읽을 것들은 많고 정리할 시간은 적고... 조금 슬프다.


ㅁ 어쨌든 쉰 건 쉰거니까 다시 시작하는 '한 주의 책'


시작인 김에 최근에 구매한 시집 한 편을 골랐다. 시집이다. 


제목부터가 엄청 난해하면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지 않는가?


물론 시가 저런 내용이진 않겠지. 목성에서의 하루라... 그곳은 발을 딛지 못하는 행성인데...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하나.. 둥둥 떠있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미치다가


마음에 들어서 선뜻 구매했다. 어떤 내용의 시가 들었을지, 그리고 왜 하필 목성인지 궁금하면서


책표지를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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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10월 2주 : 여러분의 식탁은 어떤가요?

[네 이웃의 식탁](믿음사) - 구병모


ㅁ 이 책도 참 오랫동안 도서목록에 있었다. 구병모 작가는 '한스푼의 시간'을 통해 만나게 됬는데,


무척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다. 거기에 주제조차도 많은 걸 생각할 부분이 있어서 좋았다.


읽는 내내 참 재밌다고 생각했다. 어떤 감정적이면서도 주제를 찌르는 포인트가 있다.


그래서 찾다가 가장 최근?에 나온 책이 아마 이번 주의 책인 [네 이웃의 식탁]이다.


ㅁ 딱 보고도 1인 가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다.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가 두드러지게 달라진 걸 뽑는다면 아마 식탁이겠다.


문화가 바뀌고 사람들이 바뀌면서 가장 먼저 바뀌었다. 알게 모르게 서서히 말이다.


지금도 중요한 사회문제? 문제라고 하긴 그렇고 현상이 맞겠다.


어쨌든 이리저리 말이 많은 사회적 현상을 어떻게 담아내셨는지 궁금하다. 


ㅁ 좋은 기회이자 또 어떤 매력을 뽑내줄지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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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솔 2018-10-17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8년 10월 3주 책은 한 주 쉽니다. 시험기간이라서요
 

18년 10월 1주 : 가장 러시아적인 이야기를 읽다.

[왼손잡이](문학동네) - 니콜라이 레스코프, 이상훈 옮김


ㅁ 고전을 읽기 시작한다고, [한국작가가 읽은 세계문학]을 통해 밝힌 바 있다.


그 시작이 될 듯한 책, 니콜라이 레스코프의 [왼손잡이]다. 이 책은 위에서 말한 책에 나오는 한 편인데,


그렇게 많은 책 중 이 책을 시작하게 된 건, 가장 '러시아적인 이야기'를 썼다는 것 때문이었다.


ㅁ 어떤 언어를 배우는 입장에서 그 나라의 이야기가 궁금한 건 당연한 거니까.


러시아어를 배우는 입장에서, 그냥 알게 모르게 끌렸던 것 같다.(역시 책은 끌리는 대로 읽어야 한다.)


거기에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있다.


평을 보자니, 가장 러시아적 정서의 원형이라고 말하며, 


러시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라고 말한다.(정말?)


어쨋든 그렇게 좋아하는, 러시아적 정서가 무엇인지, 읽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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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9월 4주 : 여름은 끝났지만... 

[바깥은 여름](문학동네) - 김애란


ㅁ 작년인가 올해인가? 소설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로 1위를 했단 이야기를 들었다.


그전 부터 김애란 작가님을 알고만 있었지 직접 글을 읽어본 적이 없던 와중에


아주 좋은 핑계꺼리로서 이번 주의 책으로 선정했다.


ㅁ 실제로 이 책을 읽다가 말았던 적이 있다. 기회가 닿아서 한 서점에서 책을 봤었다.


보다가 시간이 다되어 끊고 그 뒤로 까먹고 있다가, 이번 달에 책을 사면서


마저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이번 추석과 함께 시작하는 책이다.


ㅁ 제목처럼 사실 여름에 읽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뭐 이미 지나간 시간이니 어쩔 수 없겠다.


사실 지난 번 읽다 말때도 느낀 거지만, 제목이 왜 '바깥은 여름'인지 잘 모르겠다.


이번기회에 좀 꼼꼼히 읽으면서 확인해보고 싶어졌다.


9월도 끝나간다. 슬슬 서둘로 이번 달 책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달을 맞이해야겠다.


추석도 끝나간다. 좋은 연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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