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6일의 문장


당신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보자. 내가 이루고자 하는 직업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클라우드나인) - 엄태웅, 최윤섭, 권창현


ㅁ 사실 대학원생만이 이 문장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하는 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살면서 한번쯤은 '생각'을 해봐야하는 질문이 아니었을까.


이 생각이라 함은,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오로지 내 생각에 집중할 수 있는 순간,


정확히 말하자면, 몰입을 하는 순간을 의미할 것이다.


폰도, 책도 아니라 오로지 자신만의 생각을 했을 때, 스스로에게 자꾸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시간.


ㅁ 요즘 생각이 많아졌다. 사실 많아진지 어느덧 한 달이 되어가는 것 같다.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한 채, 자꾸 방황만 하고 있는 것 같다.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라... 궁극적이라는 게 뭘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직업적인 목표라 함은 내가 하고 싶은 일로 어떤 걸 이뤄낼 것인지 묻고 있다.


어렵다.


진짜 쉽지 않은 대답이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반드시 해야하는 질문이다.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해야할 수도 있겠지. 살면서 스스로도 많이 바뀌니까.


하지만 우린 그런 명확한 대답.


문장이 있던 책에서 말하듯, 남이 아닌 스스로가 받아드릴 수 있는 어떠한 이유.


그게 필요하다. 삶은 그런 기둥으로 지탱될 수 있는 거니까.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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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3일의 문장


나이는 노력없이 얻는 것. 권력과 착각하지 말자.


- 개그맨 이영자 -


ㅁ 와... 이거 정말 좋은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좀 더 많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어떻게 대했냐는 게 무척 중요할 텐데,


이걸 권력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권력이라는 말을 붙이진 않지만, 나이라는 이유로 내가 행한 것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조금 더 살았던 게 별 일도 아닌데 말이다.


조심하자. 신중하자. 그렇게 다짐했건만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자꾸자꾸 되새겨야하는 말이다 정말...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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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2일의 문장


일은 해보면 쉬운 것이다.

그럼에도 시작은 하지 않고 어렵게만 생각하기에

할 수 있는 일들을 놓치게 된다.


- 맹자 -


ㅁ 음... 오늘은 별 말을 달고 싶지 않다.


그냥 저 문장이 모든 걸 설명해주고 있으니까.


막연함만큼 무서운 것도 없는 거다. 정말로...


머뭇거리고 있구나.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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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1일의 문장


공간은 사람이 없어도 존재한다. 공간은 본래 사람과 무관하게 이세상에 있는 것이다. 공간이란 비어 있는 것이며 그 개념에는 사람이 끼어들 여지가 없다. 그러나 장소는 다르다. 장소는 사람과 함께 나타나는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나다'를 영어로 'take place'라고 하듯이, 사람이 하는 일은 반드시 장소를 취해야 한다. 굳이 공간과 관련지어 말하자면, '사람'이라는 개념 속에 있는 공간이 바로 '장소'다.


[건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뜨인돌) - 김광현


ㅁ 공간과 장소를 이렇게 디테일하게 구분하는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 진짜 이 글을 보면서


안일하게 같은 단어라고 생각한 내가 부끄러워졌다.


공간과 장소가 묘하게 다른 느낌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공간이라는 단어는 마치 우리가 지내는


곳을 의미하지 않는 조금 더 넓은 의미라고만 생각했고,


장소를 사람과 연관지어서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공간에 대한 글을 가끔씩 쓰다가, 장소라는 단어와 약간 혼동이 오곤 했는데,


덕분에 명확해진 것 같아서 내 지식이 조금 성장한 기분이었다.


ㅁ 더해서 저자님이 아마 교수님으로 알고 있는데,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정말로


심오하게 건축에 대해 알게 되는 것 같아서, 읽는 것조차 엄청 공부가 되는 느낌이다.


마음 편히 읽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만, 매번 편한 책만 읽을 수만은 없는 거니까.


나름 어렵고 힘들지만 이런 책도 읽어줘야 성장하는 맛이 있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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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0일의 문장


그래요, 잊어서는 안 되는 거였습니다. 시와 아름다움과 낭만과 사랑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여야 한다는 것을.


[시를 잊은 그대에게](휴머니스트) - 정재찬


ㅁ 이 책을 가장 처음 만났던 건 아마 군대 일병시절로 기억한다.


그 때 한창 글에 빠져살 때였고, 괜스레 정신없는 하루중에 그런 틈틈히 읽는 시가 좋았던 것 같다.


그렇다고 글을 쓰던 사람도 아니었고 오히려 거리가 먼 계산을 하는 사람이었는지라,


시라는 걸 중학생 때 이후로 그 때 간만에 진지하게 다가갔던 것 같다.


제목처럼 딱 '시를 잊은 그대'가 바로 나였다.


ㅁ 그렇게 읽기 시작했던 책을 아마 그 당시엔 다 읽지 못한 걸로 기억한다.


읽는 게 엄청 힘들었기 때문이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지금 다시 읽지도 않았다.


언제 다시 읽어보겠지만, 개인적으로 몹시 읽기 어려웠던 걸로 기억한다.


와닿지 않았던 걸로 기억난다.


그러던 중 한 문구를 보았고 그게 오늘의 문장이었다.


잊어선 안된다는 말. 그 말처럼 아름다움이 살아갈 이유라는 저 문장이


요즘 고민거리에 많을 걸 던지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야하는 이유에 별 게 있냐마는, 이런 아름다움도 괜찮지 않을까.


점점 감정적으로 다가가는 요즘이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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