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0일의 문장


그래요, 잊어서는 안 되는 거였습니다. 시와 아름다움과 낭만과 사랑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여야 한다는 것을.


[시를 잊은 그대에게](휴머니스트) - 정재찬


ㅁ 이 책을 가장 처음 만났던 건 아마 군대 일병시절로 기억한다.


그 때 한창 글에 빠져살 때였고, 괜스레 정신없는 하루중에 그런 틈틈히 읽는 시가 좋았던 것 같다.


그렇다고 글을 쓰던 사람도 아니었고 오히려 거리가 먼 계산을 하는 사람이었는지라,


시라는 걸 중학생 때 이후로 그 때 간만에 진지하게 다가갔던 것 같다.


제목처럼 딱 '시를 잊은 그대'가 바로 나였다.


ㅁ 그렇게 읽기 시작했던 책을 아마 그 당시엔 다 읽지 못한 걸로 기억한다.


읽는 게 엄청 힘들었기 때문이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지금 다시 읽지도 않았다.


언제 다시 읽어보겠지만, 개인적으로 몹시 읽기 어려웠던 걸로 기억한다.


와닿지 않았던 걸로 기억난다.


그러던 중 한 문구를 보았고 그게 오늘의 문장이었다.


잊어선 안된다는 말. 그 말처럼 아름다움이 살아갈 이유라는 저 문장이


요즘 고민거리에 많을 걸 던지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야하는 이유에 별 게 있냐마는, 이런 아름다움도 괜찮지 않을까.


점점 감정적으로 다가가는 요즘이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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