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교과서 마스터 과학 5-1 - 2008
개념교과서 집필위원회 엮음 / 아울북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개념교과서 수학을 이미 살펴본 터라 이번에는 구성이 쉽게 이해되었다.
  각 단원의 맨처음 페이지는 역시 개념지도이다. 역시 꼬불꼬불 미로형식을 취해서 꼭 한번 연필을 쥐고 길따라 가보고 싶게 정리되어 있다. 무엇을 배울지 확실히 알고 출발하는 것처럼 좋은 공부법이 또 있을까?
  다음은 핵심질문이다. 모든 실험장면이 사진 또는 그림과 함께 잘 정리되어 있어 굳이 전과가 없어도 될 정도이다. 핵심질문1,2,3, 다음에 개념다지기 또 이어서 핵심질문단계 4,5,6 다음 개념다지기가 다시 나온다. 각 핵심질문이 끝난 한 귀퉁이에 ‘이만큼 알았어요’ 코너를 두어 핵심 중의 핵심을 알고 넘어가게 하였다. 다지고 또 다지면서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을 만큼 철저하게 공부할 수 있게 하였다.
  다음에는 탐구력키우기 프로젝트가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형식을 빌어서 한페이지분량으로 그 단원을 정리하고 있다. 박사님과 아이들이 친구로 여길 또래아이 궁금이가 등장하여 단원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학습만화에 넋을 빼놓는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한 부분이다.
  다음은 오개념잡기 프로젝트이다. 아이들이 잘못 생각할 수 있는 그 단원과 관련된 과학 상식을 싣고 있다.
  단원의 마지막은 통합교과 프로젝트이다. 각 단원에서 배운 내용에서 더 나아가 다른 과목과 연관되는 과학상식을 적고 있어 과학동화를 읽는 듯 재미있다. 우리나라 기록에 나오는 굴절현상에 관한 기록은 정약용선생이 처음 적은 것이라는 식으로 과학+사회, 또는 과학 + 국어 등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개념교과서 과학 마스터]의 가장 좋은 점은 이것이 문제집처럼 보이지 않고 마치 한권의 학습만화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같은 내용이라도 시각적인 만화로 엮으면 아이들이 훨씬 쉽게 여기고 재미있게 느낀다는 점을 이용한 것 같다. 각 단원들의 내용이 시각적으로 잘 정돈되어 있고, 여백에는 간단한 만화컷을 넣어서 흥미를 배가시킨 점이 아주 좋다. 편안한 색조의 세련된 일러스트도 시각적인 것에 민감한 어린이들을 위한 배려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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