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아이템으로서의 인물 스토리는 언제나 주요 관심사입니다. 요즘 들어 특히 더 눈에 띄기도 하는데요, 그 중 베스트 목록에 있는 몇몇 도서들을 모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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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바이러스 H2C]
예약 판매 때부터 화제가 되었고 요즘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의 경영과 삶에 대한 책입니다. 출간된 지 며칠 안되었는데 벌써 베스트 종합 순위 상위권에 올라가 있네요. 근데 표지에서 얼굴은 왜 가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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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희망, 미래]
맨손으로 이룬 아메리카 드림, 아시아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스티브 김의 미국에서의 성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제 사회사업과 자선사업 등에 힘을 쓰겠다고 하는군요. 이 책의 인세도 전부 기증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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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꿈은 없다]
미친 거 아냐~ 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얘기하는 저자는 맨몸으로 일본에 건너가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일본 미디어 그룹의 CEO가 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35세의 젊은 박세정은 미친 거 아니냐는 소리를 계속 들었지만 결국 정상에 올라 자신의 안미침^^을 증명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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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희망을 세일즈한다] 
30대 이상이라면 가수 김민우를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요. 정말 그의 인기는 대단했었는데 군대 이후 큰 실패들을 겪고 나서 자동차 판매사원으로 다시 새로운 인생을 펼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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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시타 고노스케와 함께 하는 동행이인]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경영의 신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인으로 불립니다. 앞을 내다보는 그의 혜안이 담겨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꼭 봐야 할 책으로 눈여겨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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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개의 별을 요리하다]
세계 최고 호텔 수석 조리장이 한국인이란 사실도 놀랐고 이렇게 젊은 사람이었다는 것도 놀랍네요. 그의 스토리와 함께 참 예쁘게 만들어 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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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대, 일찍 도전하라!]
20대에 20억 매출을 올린 기업의 CEO가 된 저자는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에게 조금 일찍 도전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제 각 30대가 된 저자가 자신의 치열하고 열정적이었던 20대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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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예전 따뜻한 카리스마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종선 씨가 이번엔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드는 비밀에 대한 책으로 다시 한 번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참 사고 싶어지게 잘 만든 책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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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열정으로 우아하게 미쳐라]
드라마 스타일 때문에 나온 책인 것 같네요. 치열한 잡지의 세계에 관한 책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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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나는 인생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세상에 나처럼 사는 사람이 또 있다는 것을 알았다. 독서는 내게 희망을 주었다. 책은 내게 열려진 문과 같았다.
 - 오프라 윈프리 - 

하버드대학교의 수석졸업장보다 책 읽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
 - 빌 게이츠 - 

나는 책에 대한 추천을 남발하는 사람과 그들이 추천한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추천사를 믿고 책을 구입했다가 낭패를 본 경우가 여러 번 있었기 때문이다. 추천된 책은 추천한 사람의 수준과 양식을 대변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나 역시도 책을 추천하는 일에 상당히 조심스럽다. 하지만, 나는 지금부터 소개할 '내 인생을 바꾼 3권의 책'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면 언제든 주체할 수 없이 흥분하곤 한다. 누구에게든 이 책들을 열정적으로 세일즈하는 영업사원이 되는 것 같다. 그만큼 이 3권의 책이 나에게 끼친 영향력은 실로 엄청나다. 
모두 합쳐서 5만원이 안되는 이 3권의 책은 나에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탁월한 가치를 제공했다. 그래도 굳이 돈으로 환산해보라고 한다면 현재 수준의 금전가치로는 100억원 정도의 가치로 평가할 수 있겠다. 이들 3권의 책은 내 20대의 아주 중요한 시점에 내게 말을 건네왔고, 난 너무나 진실된 그들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금새 그들과 친구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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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00년도에 아버지에게서 선물로 받은 책이다. 아버지는 책 표지를 넘기자마자 있는 첫번째 내지에 이렇게 서명하셨다.
'아빠는 부자 아빠가 아니지만, 현우는 부자 아들이 되길 바란다. - 가난한 아빠가'
로버트 기요사키는 이 책에서 부자들의 자산증폭 능력과 소비성향을 날카롭게 분석해 주었다.

‘부자들은 사치품을 맨 나중에 사는데,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 사람들은 그것을 맨처음에 사는 경향이 있다.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 사람들은 부자로 보이기 위해 큰 집과 보석, 모피, 혹은 고급 차를 사곤 한다. 그렇게 하면 부자로 보이지만 사실 그들은 점점 더 빚만 질 뿐이다.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 사람들은 자신들의 피와 땀, 그리고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유산으로 사치품을 산다.’
-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중에서 - 

이 책의 클라이맥스이자 내 인생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부분은 단연 <현금흐름 사분면>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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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현재 <현금흐름 사분면> 중 적어도 어느 한 곳에 속해 있으며, 사분면은 우리가 경제적 자유의 길을 택하면서 장래에 있고자 하는 곳으로 가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어서 사업가그룹인 <B>나 투자가 그룹인 <I>의 기술들은 당신이 자신만의 경제적 목표에 더 빨리 도달하도록 도와준다고 말한다. 또한 성공적인 <E>가 성공적인 <I>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부분을 읽을 당시 스물한 살이었던 나는 아직 <E>의 상태도 아니었다. 하지만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와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반드시 '사업가(Business Owner)와 투자가(Investor)'가 되겠노라고 결심했다. 그리고 오늘, 나는 어느새 사업가와 투자가가 되어 있다.

2. 톰 켈리, 조너던 리트맨의 [유쾌한 이노베이션]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책이다. 2002년에 출판된 책이지만 나는 이 책을 2004년에 읽게 되었다. 그만큼 많이 팔리지도 읽히지도 않은 책이었다. 입소문도 많이 나지 않은 그런 조용한 책이었다. 그러나 이 조용한 책의 행간에 숨어있는 엄청난 이노베이션의 에너지들이 책을 읽고 있는 동안 수도 없이 나를 펄쩍펄쩍 뛰게 만들었다. 나는 저자인 톰켈리와 그의 회사 IDEO에 순식간에 매료되었다.
이 책은 나를 꿈꾸게 만들었다. IDEO는 300명의 인재를 거느린 세계 최고의 디자인 이노베이션 기업이다. CEO인 톰켈리는 이 책에서 이노베이션에 대한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열정팀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고객의 눈높이로 보는 것과 브레인스토밍하는 방법, 신속한 프로토타이핑을 하는 법까지.. 
이 책은 놀라움 그 자체다. 우연과 실수를 창의와 혁신으로 바꾸기 위해 시스템을 설계하라고 말하고 있으며 장벽에 도전하라고 말힌다. 경쟁을 즐기고 헛스윙을 두려하지 말라며 나를 끌어당기기도 했다. 나는 이 책으로 인해서 IDEO와 닮은 마케팅 이노베이션 에이전시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나는 어느새 마케팅 이노베이션 에이전시인 <이노버스>의 CEO가 되어 있다. 

3.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내 책상 명패 위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이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첫 장 역시도 이 문구로 시작한다. 짐 콜린스는 좋은 기업은 많이 있지만, 그들이 모두 위대해지지는 못한다고 말한다. 위대해지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지금의 좋은 것 때문이라고 말한다. 좋은 현재 때문에 '위대한 미래'에 도전할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기업들은 이 '좋은 것'을 극복한다고 한다. 
"성공하면 그만이지 굳이 위대해지려고 할 필요가 있습니까?"
어떤 촉망받는 청년기업가가 물었다. 짐 콜린스는 이렇게 얘기했다.
"위대함의 규칙을 따르게 되면 힘의 낭비가 없어져 오히려 홀가분해집니다. 또 의미 있는 일을 할 때 비로소 삶은 의미를 지니게 되지요. 위대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고요(tranquillity)가 찾아오고 마침내 희열(satisfaction)을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왕 세상을 산다면 멋있게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짐 콜린스는 이 책에서 내 심장을 관통하는 한 마디를 던진다.
"사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짐 콜린스가 주창한 '버스론'은 이후 내 사업의 인적자원관리 부문의 원칙이 되었다. 나는 이 원칙에 의해 적합한 사람을 찾아 천리, 만리를 걸었다. 그리고 적합한 한 사람을 발견하고 그에게 찾아가 삼고초려했다. 아니 세 번이 아니라 더 많이 만나고 전화해서 그냥 안부차 전화했다고 하기를 1년 넘게 했다. 그 때마다 안부와 함께 회사에 대한 이런저런 정보를 업데이트해주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계속해서 기다렸다. 이것은 인내와 고통의 시간이었다.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나는 짐콜린스의 그 한마디를 가슴에서 지우지 못했다. 한 사람을 향한 변함없는 기다림, 심지어 나는 짝사랑의 기분이 이런거구나를 이 일을 계기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13개월만에 그토록 기다리던 한 사람을 스카우트하는 감격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 이야기는 지금은 우리 이노버스 최고의 선수가 된 윤태진 팀장님의 스카우트에 얽힌 실화다.
나는 이 책을 열 번 넘게 읽었다. 줄 쳐 놓은 부분을 읽고 또 읽으면서 좋은 기업이 얼마나 위험한 것임을 뼈 속 깊이 새겼다. 그리고 오늘, 우리 회사는 거대한 위대함을 향해 전 직원들이 한 곳을 바라보며 전진하고 있다. 더불어 나는 오늘도 이노버스에 태울 적합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모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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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권의 책의 가치는 결코 지면으로 다 표현해낼 수 없을 것이다. 이 지면을 빌어 3권의 책 저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더불어 나 역시도 누군가의 20대에 이런 영향력을 미칠 만한 그런 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는다.

- [대한민국 20대, 일찍 도전하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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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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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대, 일찍 도전하라!
박현우 지음 / 라이온북스 / 2009년 1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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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장의 관리력- 돈 버는 회사로 단숨에 변신하는
요시자와 마사루 지음, 서수지 옮김, 양동명 감수 / 라이온북스 / 2009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9년 08월 08일에 저장
절판

웹 심리학-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와시마 고헤이 지음, 미디어브레인 옮김 / 라이온북스 / 2009년 4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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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입소문의 기술- 광고에 의존하지 않는 공감형 마케팅
고구레 마사토.이시타니 마사키 지음, 윤지상 옮김 / 라이온북스 / 2008년 8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9년 08월 08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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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심리학]은 설득의 심리학을 웹에 적용한 책입니다. [설득의 심리학]에서는 6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상호성, 일관성, 사회적 증거의 법칙, 호감의 법칙, 권위의 법칙, 희귀성의 법칙. 이 6가지 법칙을 웹에서는 어떻게 적용할지, 그리고 어떻게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결국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고객을 이동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지난 4월 후반부터 서점에서 팔리기 시작한 [웹 심리학]은 인터넷 대표 서점들인 인터넷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 모두 추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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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교보문고에서는 좋은 책에 대해 '교보추천'이라는 문구를 눈에 띄게 보여줍니다. 하루에 신간이 수십 권 씩 쏟아지는 상황에서 추천 문구를 받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웹 심리학]은 출간 초기에 바로 추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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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에서도 역시 '강력추천'을 달아주었습니다. 주간베스트 순위에 들면 바로 책소개 페이지에서 노출을 해줍니다. 이런 것이 바로 [웹 심리학]에서 얘기하는 후광효과의 한 예입니다. 즉, 후광효과란 상품평 또는 추천인을 내세울 때 출판사보다 훨씬 유명한 교보문고나 YES24가 직접 추천을 해줌으로써 고객들에게 이 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주는 것입니다. 

또, [웹 심리학]은 심리학 분야에서 굉장히 유명한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 교수와 인터넷 분야에서 유명한 김중태 IT문화원장, 윤정근 24/7 리얼미디어 한국지사장 등이 직접 써주신 좋은 추천사를 받았고, 이들의 추천사를 내세워 웹에서 책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후광효과 외에도 매직넘버7 이나 자이언스효과, 칵테일 효과, 밴드웨건 효과 등의 50가지 효과는 인터넷 비즈니스를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알아둬야 할 내용들입니다. 

잘못 쓴 한 줄의 글 때문에 고객은 상처받기도 하고 필요도 없는 물건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거창하게 설득의 논리를 내세우지 않아도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온라인으로 기분좋게 쇼핑하고 입소문을 자동적으로 퍼트리게 하는 것... 바로 [웹 심리학]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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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모비우스 : 이머징마켓을 움직이는 미다스의 손 스펙트럼총서 (스펙트럼북스) 1
구로타니 카오루 지음, 김정환 옮김, 마크 모비우스 감수 / 스펙트럼북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마크 모비어스를 만화로 소개한 책입니다.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은 듯한 나라에, 아무도 주목하고 있지 않을 때에 신흥국에 투자한다는 것이 모비우스의 기본 전략입니다.


누구라도 간단하게 흉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견해를 배우는 것만으로도 매우 신선합니다.


존 템플턴이 이머징 마켓 부분에서 후계자로 생각하여 그의 사업체를 구매하고 사장으로 앉혀 놓은 것이야 말로 큰 시장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하는데...


기회가 왔을 때 자신의 사업을 팔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기반을 잡는 것!


세계 10대 펀드매니저로 그리고 이머징마켓 최고의 펀드매니저이자 사장인 그를 알아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네요.

 

만화로 되어 있어 더욱더 땡긴다능..ㅋ


템플턴 투자신용운용에 만일 투자한 펀드가 있다면 더 재미있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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