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모비우스 : 이머징마켓을 움직이는 미다스의 손 스펙트럼총서 (스펙트럼북스) 1
구로타니 카오루 지음, 김정환 옮김, 마크 모비우스 감수 / 스펙트럼북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마크 모비어스를 만화로 소개한 책입니다.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은 듯한 나라에, 아무도 주목하고 있지 않을 때에 신흥국에 투자한다는 것이 모비우스의 기본 전략입니다.


누구라도 간단하게 흉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견해를 배우는 것만으로도 매우 신선합니다.


존 템플턴이 이머징 마켓 부분에서 후계자로 생각하여 그의 사업체를 구매하고 사장으로 앉혀 놓은 것이야 말로 큰 시장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하는데...


기회가 왔을 때 자신의 사업을 팔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기반을 잡는 것!


세계 10대 펀드매니저로 그리고 이머징마켓 최고의 펀드매니저이자 사장인 그를 알아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네요.

 

만화로 되어 있어 더욱더 땡긴다능..ㅋ


템플턴 투자신용운용에 만일 투자한 펀드가 있다면 더 재미있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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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두뇌트레이닝 인도 베다수학 - 인도수학 시크릿 매일매일 두뇌트레이닝 (아르고나인)
손호성 지음 / 아르고나인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저자인 손호성 씨는 무가지에 실리는 스도쿠를 풀다가 알게 되었다. 스도쿠 문제를 출제하는 사람이었던것..ㅋ 

이런 생각이 든다. 스도쿠 풀기도 어려운데 그 문제를 출제하는 사람이라면.. 음 스도쿠 천재인가.. 

여튼 그렇게 알게 되었던 저자라서 책 가격도 싸고 재미있을 것 같아 읽어 보게 되었당..  

읽다보니 인도수학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다양한 계산법들이 무척 신기하게 다가왔고 숫자라는 게 곡 고정된 방식으로만 푸는 건 아니었구나 하는.. 나의 딱딱한 머리에 경종을 울리는 책이었다.  

에고고.. 나이 먹다보니, 정말 머리만 딱딱해 지는 것 같아 걱정이다. 창의성을 발휘해야 먹고 살 수 있는 시대가 점점 다가오는 것 같은데.. 예전의 유연한 사고들은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주말에 방바닥에 배깔고 딩굴거리면서 잼나게 읽은 간만 추천 도서였당.. 와이프한테도 읽혀야징..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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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대, 일찍 도전하라! 2030 Passion Report 1
박현우 지음 / 라이온북스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얼마 전 손에 든 책, [초일류 업무술]. 읽다 보니 라이온북스 신간 [대한민국 20대, 일찍 도전하라!]와 비슷한 면이 있어 적어 본다. 




복사를 할 때도 '전설의 복사맨'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멋지게 해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시간과 경비를 절약하고 깨끗하게 복사하며 복사지를 낭비하지 않는지, 멋진 아이디어를 짜내야 합니다. 작은 일에서 승부 근성을 불태우는 사람만이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회사의 전설은 작은 일에서 태어나는 법입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화려한 일이나 어려운 일만 동경하면 작고 시시한 일이 주어졌을 때 맥이 풀리고 기운이 빠지게 됩니다.

- [초일류 업무술] 11 페이지 -



[초일류 업무술]의 프롤로그에 나오는 글이다. 저자 나카타니 아키히로는 남들이 소홀히 여기는 작은 일에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짜낼 수 있느냐, 없느냐! 초일류가 되느냐, 아마추어로 끝나느냐의 갈림길은 이런 작은 일에 있다고 말한다. "내가 꼭 이런 일을 해야 하는가?"라고 생각하는 순간, 도전의식은 사라지게 되고 자신만의 일처리 방식도 개발할 수 없게 된다. 지금 복사 몇 장의 일이 주어졌더라도 자신만의 기술과 창의력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일하겠다는 마인드가 있다면 앞으로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복사의 이단아였다. 지금 와서 생각해도 나는 복사를 참 잘했다. 아니 내 복사 수준은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상사가 복사를 시킨 경우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았다. 혹시 삐뚤어지지 않았는지, 두장이 끼어 있지는 않은지, 백지가 섞여 있지는 않은지, 순서가 바뀌어 있지는 않은지 꼼꼼하게 점검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복사용지를 바인딩할 때까지 나의 복사에 대한 장인정신은 빛을 발휘했다. 그렇게 완벽에 가까운 복사물을 상사에게 가져다주면 사실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간혹 내 복사의 수준을 알아보는 상사들도 있었다. 그들은 농담 삼아 나를 ‘복사의 달인’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복사를 잘하다보니 복사기도 잘 다뤘다. 회사에서 복사기가 고장나면 제일 먼저 찾는 사람도 복사의 달인인 나였다. 다른 직원들은 복사가 뭐 그리 중요하냐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뭘 해도 잘하고 싶었다. 복사마저도 잘하고 싶었던 것이다. (중략) 나는 구성원들에게 종종 사소한 일을 맡기고 그들이 이 작은 일을 진행하는 과정과 결과를 유심히 관찰한다. 작은 일을 잘 해내는 사람들을 기억해 둔다. 그리고 기회가 오면 그들에게 좀 더 큰 일을 맡긴다. 작은 일을 잘 해내는 사람은 큰 일도 잘 해낼 가능성이 높다. 흔히 작은 일에 몰입하다보면 큰 일을 이루어내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소탐대실. 어느 정도 맞는 얘기다. 그리고 어느 정도 틀린 얘기다. 작은 일을 잘 해내는 사람은 작은 성공을 경험하는 사람이고, 이런 작은 성공의 경험들이 모이면 큰 성공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나는 복사의 달인으로 불리던 첫 번째 직장에서 일 년 반 만에 마케팅 팀장이 되었다. 그 때 내 나이는 불과 스물세 살에 불과했다. 복사를 잘한다고 칭찬하던 상사들이 나에게 점점 더 큰일을 맡겼고, 그 때마다 나는 늘 기대 이상으로 그 일을 해냈다. 물론 복사보다 더 중요한 일들이 많았다. 하지만 나는 복사 같은 사소한 일마저도 잘 해내야 일을 잘한다고 믿었다.

- [대한민국 20대, 일찍 도전하라!] 211 페이지 -



[대한민국 20대, 일찍 도전하라!]의 저자인 박현우도 작은 일에서 검증된 사람들은 어김없이 큰 일도 잘 해낸다고 말한다. 작은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사람, 조직은 그런 인재를 주목하고 더 큰 일을 맡긴다는 것이다.



[초일류 업무술]의 나카타니 아키히로, [대한민국 20대, 일찍 도전하라!]의 박현우. 국적도 다르고 세대 또한 많이 다르지만, 책의 제목처럼 일찍 도전하고 일찍 깨달은 박현우의 성공 마인드는 일본의 베스트 작가 부럽지 않은 지혜로움이 담겨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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