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주목받는 청소년 책 중 하나인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를 쓴 이형진씨는 그야말로 '엄친아'입니다. SAT 만점, 아이비리그 9개 대학 동시 합격, USA 투데이 주최 올해의 고교생 20인 중 한 명으로 선정, 2008년 최연소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수상까지, 조금은 얄미울 정도로 완벽한 프로필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이형진씨의 공부법은 너무 무난해서 오히려 특별합니다. 공부는 방법의 문제가 아닌 동기의 문제라고 말하는 저자의 공부법은 공부 '철학'에 가깝습니다. 이형진이 어떻게, 왜 공부를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는 이메일로 진행되었고, 번역 및 전달에 쌤앤파커스 출판사 관계자 분들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PART 1. '엄친아' 이형진, 이 책을 쓰기까지  

 

제목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즐겨 하는 말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이 책의 제목 역시 직접 선택한 것인지 궁금하고요, 책을 쓰게 된 계기 역시 궁금합니다.

실제로 저는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라는 이야기를 즐겨합니다. 이것은 배움에 대한 제 태도와 마음가짐을 완벽히 설명하는 표현이지요. 저는 공부든, 운동이든, 음악이든, ‘해야만 하는 의무’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이 모든 활동은 ‘가능성의 세계’의 새로운 부분을 탐구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즉 제가 아직 알지 못하는 세상을 발견하고 배우고, 이로써 제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죠. 저는 한국에 있는 청소년들과 이러한 ‘기회’들에 대해, 그리고 그 기회들을 잡는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책 속에서도 집에선 “형진”으로, 그 외의 곳에선 “패트릭”으로 불리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개의 정체성이 혼란스러울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한국 학생으로서 미국에서 겪은 어려움에 대해 여쭤봐도 될까요?

미국이 워낙 다인종, 다민족 국가인지라 제가 한국인이라고 해서 특별히 이질감을 느끼거나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게 ‘이중생활’이 필요하긴 했지요. 저는 매주 일요일엔 한국 교회에 갔고, 매주 금요일 저녁엔 한국 학교에서 다른 한국 아이들과 함께 어울렸습니다. 하지만 평상시에 학교를 가거나 테니스를 치거나 바이올린을 켤 때는 미국인으로서 다른 규칙이 적용된 삶을 살았지요. 처음에는 다른 두 개의 문화가 공존하는 삶을 산다는 것이 혼란스럽고,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 다른 두 개의 문화를 어린 시절부터 함께 경험하고 겪었기 때문에, 오히려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의 폭이 넓고 깊어질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엄친아’와 ‘스펙’ 등의 말이 유행하는 세상에서 사는 ‘아픈’ 청소년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더불어 ‘운이 좋은 학생이었던’ 이형진에게도 고민과 슬럼프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전 저를 포함해서 우리 모두가 인생에서 슬럼프에 빠질 수 있고, 그건 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당연히 고민이 있고 슬럼프를 겪었지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고민이 있느냐 없느냐, 슬럼프를 겪느냐 겪지 않느냐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제가 겪는 어떤 역경이나 고난조차 저를 위한 기회라고 생각하려고 애썼습니다. 그 위기를 통해 어떻게 저를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것이냐, 그 문제에 집중하다보니 고통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해결책이 보이기 시작했죠.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멘토도, 조언자도 분명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왜 이 상황을 슬럼프라고 생각하는지, 이 슬럼프에서 벗어나 내가 가고 싶은 길은 어디인지, 잠시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는 꺼두고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생각하다 보면 내가 가야할 방향이 보이고, 지금의 고민이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겁니다. 
 

  

 

 

 PART 2. 평범해서 특별한 공부법


구체적인 공부법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공부의 동기를 찾는 것에서 출발해, 예습, 연관사고법, 포스트잇 사용 등의 방법을 사용하셨는데요, 새 학기를 맞은 청소년에게 권하고 싶은 핵심 공부법을 말씀해주신다면 어떤 게 될까요?

전 효율적인 공부법이란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공부법이 좋다고 권하기는 힘든 문제인 것 같아요. 하지만 공통으로 통할 수 있는 몇 가지 기본원칙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내가 어떤 공부들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공부를 가장 먼저 해야 할지 등을 정리하는 것이죠. 이건 일종의 탐험계획을 세우는 일이기도 합니다. 내가 공부해야 할 것들을 내가 새롭게 탐험할 세계라고 생각하면서, 어떤 곳을 먼저 탐험할지 그곳에서 나는 무엇을 보고 배울 것인지를 설계하다 보면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묘한 흥분이 저를 감싸죠. 단, 저는 계획을 세울 때 데드라인을 정해놓지는 않아요. 시간의 압박을 느끼다보면, 계획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거든요.
두 번째로, 메모하는 습관은 공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책에서 읽은 좋은 글귀, 내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 수업 중에 들은 흥미로운 지식, 친구들에게 들은 재미있는 이야기, 무엇이든 적는 것이죠. 메모가 좋은 것은, 메모를 하기 위해서는 눈과 귀를 훨씬 열어놓게 되고 그만큼 많은 정보를 습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연극 출연, 테니스 등의 과외활동에 봉사활동까지, 한국 청소년들이 흔히 경험해보지는 못하는 활동을 많이 해보셨는데요, 청소년 시기의 이런 경험들이 이형진씨의 인생에 끼친 영향을 여쭤도 될까요.

연극과 테니스, 봉사활동 등은 각 활동의 특성이 매우 다릅니다. 저는 연극을 통해 다른 사람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대신 살아보는 행운을 누렸죠. 그건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게다가 연극은 저 혼자서만 잘한다고 성공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연출가부터 배우, 여러 스태프 등 모두가 힘을 합쳐야만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어요. 그렇게 여럿이 힘을 합쳐 무엇을 이뤄가는 과정은 힘들지만 굉장히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테니스를 통해 집중력을 기를 수 있었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다양한 활동들은 제게 다양한 생각의 문을 열어주었고, 이로써 저는 훨씬 세상을 다채롭게 알게 되었죠. 그래서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꿈을 꿀 수 있었습니다.  



글쓰기가 능수능란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에세이 작성은 한국 학생보다 미국 학생에게 더 요구되는 자질인데요, 이형진 씨만의 글쓰기 비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특별한 비법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저 꾸준한 연습과 훈련이 중요한 것 같아요. 다만 한 가지 추천하고 싶다면 다양한 형태의 글을 써보라는 겁니다. 일기, 기사, 소설, 논문 등등. 글의 성격에 따라 필요한 기술이 달라지죠. 일기 같은 글은 자신의 감상을 솔직하게 묘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기사는 팩트를 최대한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성격이 다른 여러 방식의 글쓰기를 연습하다 보면, 어떤 글이든 그 성격과 의도에 맞는 글쓰기가 가능해지는 것 같아요. 
 


공부의 동기가 무척 ‘착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라이벌을 ‘적’으로 인식하지 않는, 이형진식 공부법의 장점을 설명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일단 쓸데없는 감정 소모가 줄어든다는 것이 최대의 강점인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그가 이번엔 어떤 성적을 받았는지 괜히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에너지를 소비할 필요가 없죠. 다른 사람을 신경 쓰느라 허비할 에너지를 100% 제게만 집중하기 때문에, 효율이 올라갈 수 있고요.
더욱이 저는 제 라이벌에 대해 굉장히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제 라이벌은 제 자신이기 때문에 제가 어제의 나보다 얼마나 더 열심히 했는지, 아니면 뒤처졌는지 판단하는 일이 훨씬 쉽죠. 비교대상이 분명하니까, 제가 무엇을 보강하고 무엇을 더 열심히 하면 되는지가 더욱 명확해져요.   



공부라는 말이 단순한 학과 공부만을 의미하진 않을 것 같은데요, 이형진에게 공부란 어떤 의미일까요?

제게 공부는 단순히 읽고 쓰는 과정이 아닙니다. 공부는 제 인생의 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언제나 제 인생의 한 부분일 것입니다. 예일대에 있는 제 친구들과 저는 “우리는 평생의 학습자”라는 농담을 자주 합니다. 하지만 이 말을 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은 굉장히 진지합니다. 우리는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갈 것이고, 항상 질문을 던질 것이고, 항상 책을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식을 늘 더 많이 배울 것입니다.
저에게 공부란 학교에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타벅스에서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시합에서 테니스를 치는 것도, 뮤지컬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도 제겐 공부입니다. 공부란 제 삶의 모든 행위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즉 제가 공부하는 이유는 제 삶을 더 익사이팅하고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매일 새로운 것을 만나고 접하고 익힌다면, 인생은 결코 지루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배운 것들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제 자신을 늘 독려하기 때문에, 저는 계속 열심히 공부할 수 있습니다.  

  

 

 

PART3. 그를 이룬 것들, 자랑스러운 책들 


어린 시절부터 길러진 독서습관이 청소년기에도 죽 이어졌노라 말씀하셨습니다. 이형진 씨만의 독서리스트 작성 원칙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는 테마를 정해놓고 독서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예를 들어서 한동안 저의 독서 테마는 ‘트루먼 카포티’였어요. <인 콜드 블러드>나 <차가운 벽> 같은 그의 책들을 집중해서 찾아 읽었죠. 스페인어를 열심히 공부할 때는 ‘스페인 문화’가 저의 독서 테마였어요.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책들을 찾아 읽었죠. 하나의 테마를 정해놓고 책을 읽다보면, 그 테마에 관한 나만의 지식을 체계화하고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장선상의 질문입니다. 청소년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어린 친구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은 무엇인지요?

그의 책이 한국에 출간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David Sedaris의 <Me Talk Pretty One Day>를 좋아합니다.(*주 : 나도 말 잘하는 남자가 되고 싶었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그는 굉장히 풍자적인 작가이고, 그의 유머감각은 언제나 저를 웃게 만들죠. 하지만 제가 그의 책을 권하는 이유는 그의 단편이 유머러스하면서도 가족과 성장에 대해 굉장히 예리한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의 과거의 실수와 성공을 보며, 저는 좀더 성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PART 4. 이형진과 패트릭, 나, 그리고 사람


균형과 겸손을 중요한 가치로 들어주셨습니다. 공부를 함에 있어 이형진씨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뻔한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제가 공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성실’입니다. 성실하다고 해서, 단순히 그저 열심히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 알고, 이 일에 열정을 가지면, 성실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이고, 잘하고 싶은 일이면, 당연히 열심히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래서 공부하기에 앞서 내가 왜 공부하는지, 나는 공부를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하길 권합니다. 그후에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죠.   



이형진 씨가 존경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저는 제 바이올린 선생님이었던 베티 헤이그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저는 서너 살때부터 그녀에게 바이올린을 배웠고, 지금도 그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제게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의 중요함을 알려주었지요. 영감과 동기 부여의 지속적인 원천이 되어준 분이에요. 지금도 고민이 있거나 하면 저는 그녀를 찾아가 조언을 구합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이렇게 좋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선생님이 몇 분 더 계세요. 저는 친구들과 고민을 상담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제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선 늘 선생님들을 찾아가 조언을 구했습니다. 인생을 먼저 산 선배로서 그들이 갖고 있는 지혜는, 늘 제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주시거든요.  



이형진 씨의 현재를 묻고 싶습니다. 해리포터가 좋아 예일에 입학하셨다고 말씀하셨고, 즐거운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살짝 나눠주셨는데, 예일에서 경험한 가장 즐거운 일은 어떤 일이었는지요.

예일대에서 가장 즐거운 경험이라면 아카펠라 그룹 활동입니다. 오디션을 통해 그룹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홍콩, 프랑스, 영국 등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했어요.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것도 보람된 일이었지만, 같은 그룹의 멤버들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우정을 쌓는 일도 제겐 각별한 의미를 지니지요.
또 다른 재미있는 경험이라면 저희는 매년 겨울 연례 눈싸움이 열립니다. 함박눈이 내리면 모든 기숙사생들이 모여서 한밤중에 눈싸움을 벌이죠.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짜릿한 경험이었어요. 예일대생이라고 하면 다들 공부만 할 것 같지만, 우린 파티도 즐기고 여러 사교행사를 자주 엽니다. 왜냐면 우리에게 공부는 책을 통해서만 하는 게 아니니까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도 우리에겐 중요한 공부이기 때문에 다양한 이벤트들을 자주 벌이고, 저는 그러한 분위기가 굉장히 즐겁습니다. 
 


이형진씨의 앞으로의 꿈이 궁금합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소설’인 이형진 씨의 삶이 어떻게 이어지길 원하시나요? 인생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이형진 씨가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에 대해서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것, 제 마음이 말하고 있는 것은 뭔가 하는 문제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돈을 많이 버는 일이나 월급을 많이 받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는데, 저는 서두르지 않습니다. 저는 결국 끝까지 저의 열정을 따를 것이고, 추구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길을 가고 궁극적으로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제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남들과 똑같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 성공하기 위해선 저만의 길을 가고, 위험을 무릅써야 합니다.
저는 제게 계속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에는 발레와 무용 클래스를 수강하며, 춤을 배우고 직접 안무에 참여하기도 했죠. 물론 제가 앞으로 살면서 춤을 출 일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로써 저는 또 제가 몰랐던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게 된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새로운 동기를 찾은 청소년들이 많이 있을 텐데요, 한국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학교와 공부 말고 관심사를 넓히도록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넓게 생각하고, 좀더 과감해지고, 용감해지세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합법적이거나 옳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새로운 활동과 열정을 추구하세요. 넓게 생각하고, 용감해지세요. 위험도 감수하고, 춤추는 것도 배워보세요. 위험도 감수하고 농구하는 것도 시작해보세요. 위험도 감수하고 중세 이야기에 대해서 공부해보세요. 위험도 감수하고 지식과 관점을 넓히도록 해보세요. 결국 이런 것들이 당신이 성공적이고 재미있는 사람이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완벽해질’ 수는 없어요. 하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훨씬 더 나은 사람, 훨씬 더 재미있는 사람은 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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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이끼 2011-03-17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자꾸 마음을 가게하는 책이었지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궁금해요

한국소설MD김효선 2011-03-17 17:52   좋아요 0 | URL
저자 프로필만 봐서는 '존경스럽긴 하지만 나와는 먼 이야기같다'는 생각을 할 법도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건강한 성실함이 보기 좋더라고요.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승리를 쟁취하는 유의 학습서와는 좀 다른 방식의 접근이라 신선했습니다. 동기가 필요하다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학생 2011-10-27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이 책을 읽어본 한 학생입니다.
이 책을 쓴 작가 이형진씨에게 궁금한 것있는데요...
제가 이메일을 알지 못합니다. 글을 읽어보니 이메일로써 인터뷰를 진행하셨다고 하셨는데요...
저도 이메일을 좀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