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의 꺾이지 않는 마음을 만드는 말
후지데라 쿠니미츠 지음, 이선희 옮김 / 자음과모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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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속 캐릭터들이 가진 강하고 단단한 마음속에서 비롯된 문장들을 골라 담은 명언집이다.

좋아하는 만화이다 보니 읽어보고 싶었고, 단단하고 확고한 의지와 마음가짐이 담긴 문장 뒤에 저자는 원작의 대사와 함께 그 대사의 배경을 소개하며 우리가 그 말을 통해 어떤 마음가짐을 배우고 느낄 수 있을지 알려준다.


귀멸의칼날을 만화 뿐만 아니라 번외로 나온 영화까지 다 찾아보면서 귀멸의칼날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는데,

종종 난 영화나 드라마, 만화의 명대사에 공감받고 위로를 받기도 한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장이 밈이 된 적이 있는데, 귀멸의 칼날속 주인공 탄지로는 

꺾이지 않는 확고한 마음가짐으로 하나둘씩 문제를 해결해 나아간다. 


난 분명히 지옥을 보게 되겠지. 그래도 나는 지금 내가 할수있는 일을 죽을 힘을 다해 하겠다.마음을 불태워라.

지지마라. 꺾이지마라.

카마도 탄지로 / 제 192화 돌고도는 인연

걱정할 건 아무것도 없어. 우린 언제든 안심하며 인생의 막을 내리면 되니까.

츠키쿠니 요리이치 /제 175화 후생이 가외라

가장 약한 사람이 가장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카마도 탄지로 /제 172화 약자의 가능성

걱정마렴 계기만 있으면 사람의 마음은 꽃처럼 활짝 핀단다.

코쵸우 카나에/ 번외편 

 귀멸의칼날속 문장과 배경을 읽으면, 그때의 장면이 생각나기도 하고, 이러한 애니메이션속 인물들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강렬한 시련 앞에서 자신의 한계를 마주하지만, 주변 동료들의 마음가짐 그리고 동료들의 영향을 받아 결국 이겨내고  해답을 찾는 탄지로의 모습을 보게되는데,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사회속이나 인생에서 상처받고 힘들때도 있을텐데 이겨낼 수 있는 위로를 받는것 같아 어른아이 남녀노소 상관없이 인기를 받게된 애니메이션이 된게 아닌가 싶다.


저자는 대사마다 각각의 주제를 붙여 총 52가지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건낸다. 필요한 조언들을 골라 읽을수도 있고 뭔가 공감과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복잡한 문장보다는 단순하고 똑부러지는 한마디가 때로는 더 강한 위로를 주는것 같다고 생각했다.



*출판사 자음과 모음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귀멸의칼날 #명대사 #명문장 #귀멸의칼날의꺾이지않는마음을만드는말 #후지데라쿠니미츠 #일본애니메이션 #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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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탄생
이광표 지음 / 현암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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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샹의 변기작품 <샘>은 '예술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뒤샹의 변기를 집중 연구한 미국의 예술적, 철학적 의미를 부여했다.

그 핵심은 뒤샹의 변기가 예술을 바라보는 인식의 혁명을 가져와 예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이다.

그때까지 예술은 천재적인 인물이 제작한 유일무이하고 창의적이며 아름다운 것이어야 했다.

P. 013

뒤샹의 변기가 예술이라면 ,우리 동네 공중 화장실의 남자소변기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말인가.

진짜 저 앞문장을 보자마자 대뜸 생각난 머릿속 의문이었는데, 바로 뒷장에 똑같은 문장이 있어서 놀랐다.

뒤샹의 변기와 우리동네 공중화장실의 변기와는 도대체 어떤 차이가 있을까,

사실 나는 예술, 공예분야라고 일컫는 디자인계열을 졸업했고 그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요즘은 뭔가 학문학적으로 예술을 졸업하지 않은 사람들이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이 명작이라고 팔리고 하는것을 보면

이해가 안갈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초현실주의 작품같은 것을 볼때 도대체 어떤 의미를 담은거지

그리고 나서 의미부여를 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갑자기 이런 엉뚱한 이야기가 왜 생각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명작의 탄생이라는 제목에 이끌리게 되어 이책을 읽게 되었다. 진주귀고리를 한 소녀 그림을 익히 알고 있고

좋아하는 화가가 빈센트반고흐인 나는 반고흐 특유의 색감과 그림체의 매력이 좋아한다.

그렇게, 예술작품은 어떻게 해서 세상에 나오게 되었고, 사람들이 명작이라고 부르게 되게 되었을까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책에서 나의 이러한 생각에 대한 해답을 알려준다.

외국의 작품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작품도 알려준다. 특히 우리나라의 문화재들인

창덕궁과 광화문속의 예술작품들의 이야기가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림이나 조형물 뿐만 아니라

글씨, 간판의 미학등 다양한 예술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좋아하는 주제들이 곳곳에 담겨있어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고흐는 초상화에 관심이 많았다. "그 어떤 것보다도 나에게 감명을 주는 것은 현대적인 초상화이다. 초상화는 화가의 영혼 깊은 곳에서 비롯한 자신만의 생명을 갖는다." 라고 말할 정도 였다.

P.024

인경전에 샹들리에가 매달리게 된 것은 1909년 봄, 순종 때다. 조선시대 궁궐에 샹들리에가 걸려 있는 풍경은 예나 지금이나 이국적이고 신기하다. 어찌 보면 낭만적이기 까지 하다. 그런데 한참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에 알 수 없는 쓸쓸함이 몰려온다.

P.059

전공이 건축이다보니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굉장히 흥미롭다. 우리나라의 한옥이 좋아서 건축과를 정한거나 마찬가지였는데

전공을 공부하다보니 한옥이 더 좋아하지게 되기도 했고, 여러 우리나라 건축물을 보면서 역사에 대해 알고 싶어지고 자연스럽게 한옥속에 스며들어져 있는 예술작품들에도 관심이 생겼던것 같다.

손기정의 슬픈눈빛에 매료된 화가가 있다. 강렬한 초상화로 유명한 강형구 화백이다. 그는 극사실적인 인물화로 명성이 높다. 특히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눈빛이 강렬히다. 하지만 그의 그림 속에서 손기정의 눈 빛은 강렬함이 아니라 슬픔으로 가득하다.

p.086

*출판사 현암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명작의탄생 #이광표 #현암사 #신간소개 #예술 #작품 #명작 #정약용 #달항아리 #반고흐 #예술감상 #미술감상 #서평단 #모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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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얼굴
이충걸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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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얼굴>은 교통사고로 인해 얼굴이 지워지는 사고를 당한 엄마가 비슷한 시기에 사고를 당해 사경을 헤매는 딸의 얼굴을 품고 새로우면서도 기이한 삶을 시작하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의 초반부에는 교통사고를 당한 엄마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자세하지만 추상적으로 묘사하는 당시 교통사고의 상황을 자신의 관점으로 설명하는데 그걸 제3자의 입장으로 바라보는 듯한 느낌의 문체가 인상 깊었다.   '아름다움이 노골적인 권력이 되다' 라는 책의 부제목 처럼, 젊음과 늙음, 성장과 소멸, 삶과 죽음 에대한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소설이었다.


책의 표지 그림도 인상 깊었다. 얼굴이 없는 여자가 쇼파에 기대어 앉아 있는 듯한 그림은 이책이 독자에게 어떠한 의미를  전달하고 싶은지 추상적이지만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사람을 처음 볼때 외적으로 제일 처음 보게 되는게 인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얼굴, 이목구비가 없는 이그림은 작가가 어떠한 관점으로 이야기의 주제를 시작할것인지 의도가 보여는 그림이어서 그래서 더욱 이 소설이 궁금해졌고, 어떤 의미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지 파악하며 소설을 읽어나갔다.


새벽 4시의 택시는 인생을 틈 없이 캄캄한 곳으로 밀고 나갔다. 무엇을 마친 것도 방해받는 것도 아닌 내손은 나자신, 완전히 쓸모 없는 일회용이라는 자각 위에 놓여 있었다. 인생은 쉽지 않았다. 

p.44 



자식을 잃은 엄마의 비통함과 죽은 딸의 얼굴로 삶을 다시 사는 부활속에서 은유적이고 비유적이지만 아름다운 부분도 있지만ㅡ 상처와 역설적인 부분도 있어서 그리고 이야기를 끌고나가는 문체가 독특하면서도 인상을 깊게주는 문맥들이 어쩌면 소설이라 다행일 문장요소들이 충격적이 부분들이 꽤 있었지만 딸의 얼굴을 이식받은 엄마, 얼굴이 지워졌다가 얼굴이 새로 생기며 얼굴이 바뀌게 되면 마음이 바뀌는걸까 아니면 바뀌게 되는걸까의 혼란들이 나도 혼란스러웠지만, 그러한 모습은 작가의 독특한 언어감각들 때문에 이 소설의 이야기에 더 집중하게 되는 면인것 같기도 하다. 


추상적인 요소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이 소설의 상상력을 더 불어넣는다. 그러면서도 독특한 문체들이 인상깊다. 지루할수 없는 요소들이 담겨 있고 충격적이고 조금은 껄끄러울 수도 있는 요소들도 있지만, 뭔가 작가만의 특징인것 같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은 아니지만, 우리가 한번쯤은 사회적 이슈들에서 생각해보고 넘어가야할 부분들이 담겨있는것 같다.

작업실은 엄밀히 말하면 엄마 인생의 축적이었다. 엄마의 유물이 분배되었을 때 그녀가 가진 모든 것은 사막으로 여행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나는 친밀한 접촉이 사라진 엄마의 암 체어를 작업실로 실어날랐다. 살아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은 물건하고 같은 관계를 맺지 않았다. 나는 엄마의 감정을 물려받았을 뿐,

p. 83

나는 철쪽색 마카롱을 반만 먹고 내려놓았다. 마카롱은 너무나 달았다. 살아생전 더 이상 단 것을 먹을수 없을 만큼 달았다.

p.200

식탁 등이 그 얼굴 위로 그림자를 만들자, 눈동자에 땅콩색이 돌았다. 나느 모하 얼굴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나누어 보았다.

p.204

뭔가 예술, 미술적 요소에 대한  표현법이 독특한 문체가 매력적이기도 한 소설이다. 이런 비유나 은유를 하는 문장이 이소설을 읽는 재미를 주기도 했다. 


*출판사 ' 은행나무'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너의얼굴 #이충걸 #장편소설 #GQ편집장 #얼굴 #소설추천 #은행나무출판사 #도서리뷰 #도서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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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너머의 클래식 - 한 소절만 들어도 아는 10대 교향곡의 숨겨진 이야기
나카가와 유스케 지음, 이은정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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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 나카가와 유스케는 <악보 너머의 클래식>을 통해 곡에 숨겨진 음악사의 흐름을 읽으며

생생하게 클래식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교향곡을 보면 표제가 있는데, 이게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했는지 알수 있게끔 구성해서

저자는 순서대로 곡을 들으며 읽으면 좋다고 알려준다.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도, 클래식을 사랑하는 사람도

누구나 한 번 쯤 들어봤을 전설적인 명곡들이 이책에 들어있다. 누군가 원하지 않은 원하던 원곡이 들어있을지 모르지만

음악사에서 가장 의미가 있고 가장 대중적인 곡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을 글로 읽으니 재밌었다.

엄선된 불후의 10대 교향곡은 ‘주피터’, ‘영웅’, ‘환상’, ‘비창’ 등 별칭이 붙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사가 없으니 이해하기 어려워서, 또는 ‘누구의 피아노 몇 번 협주곡’처럼 복잡한 명칭이 낯설어서 클래식을 가까이하기 힘들었던 사람이라면, 이 10곡이야말로 클래식 감상의 시작점으로 삼기에 더할 나위 없다. 이미 클래식을 즐겨 듣던 독자에게도 명곡의 작곡 배경과 작곡가들에 얽힌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는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된다.

교향곡에는 원래 제목이 없었으며 무언가를 묘사하거나 표현하는 곡이 아니었다. 곡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나중에 붙은 애칭이다.

교향곡과 비슷한 것으로는 협주곡이 있다. 협주곡은 역사적으로 교향곡보다도 먼저 발생했으며 오케스트라와 독주 악기로 연주하는 곡을 말한다.

교향곡은 원래 제목이 없는 음악이었지만 <주피터>같이 애칭으로 부르게 되면서 <전원>처럼 작곡가가 직접 표제를 부여하는 곡이 생겨났다.

이 '표제'라는 단어는 title 이 아니라 program 을 번역한 단어다. 따라서 음악에서 말하는 표제란 작곡 전 또는 작곡 중에 작곡가가 안고 있던 상념을

뜻하며 이 곡은 이런것을 의식하면서 들었으면 좋겠다 라고 듣는 이에게 지시하는 곡을 표제음악이라고 한다.

이책의 처음곡은 볼프가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교향곡 제 41번 주피터인데, 유튜브로 이 곡을 켜서 볼륨을 높이고 이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마지막으로 작곡한 곡이며 그가 사망하기 3년 전인 1788년 8월 10일에 완성되었다. 이 날짜는 모차르트가 직접 작품 목록에 적은 것이라 신빙성이 있다. 하지만 이 곡은 날짜를 제외하고는 거의 베일에 싸여 있다. 사실 제목도 그리고 41이라는 날짜도 모차르트가 정한것은 아니라고 한다.

모차르트의 곡을 하나 소개하면서 작곡가의 일생 일대기를 나열하며, 그가 살아온 시대와 환경 그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려준다.

클래식의 어떤 부분은 거칠지만, 어느부분은 너무 섬세하기도 하다.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낸 모차르트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그 시대를 돌아보면 알수 있는데,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으로 국가 재정을 군사비로 많이 돌리면서 귀족들의 지갑이 얇아져 불경기에 빠져 있었다.

불경기로 침울해져 있을 때는 밝고 가볍고 즐거운 음악을 듣고 싶은 법이다. 그러나 당시 모차르트의 음악은 무겁고 어두웠다.

따라서 그의 음악이 깊이가 있다며 극찬받기 시작한것은 모차르트 사후 몇십 년이 더 지나서 였다.

이처럼 작곡가의 한곡을 들으며, 그의 이야기들 함께 읽으니 클래식을 몰라도 이 작곡가가 어떤 마음으로 이 곡을 썼을까 생각하기도 하고,

뭔가 클래식의 흐름이 이해할 수도 있기도 했다. 주피터는 초반부에 들었을때 생소했는데, 10분 정도 듣고나니 아는 부분이 나오면서

아 이곡이었구나! 라고 알게 되었다. 모차르트와 관련된 다른작곡가들도 알게되고 동시대에는 어떤 작곡가가 있었는지, 어떤 라이벌 관계의 작곡가가 있는지 알수 있었다.클래식을 듣기만하는것이 아닌 읽으며 이야기를 알게되니 뭔가 좀 더 풍부하게 음악을 듣는 느낌이다. 가사가 없는 곡이라 책과 함께 읽고 듣기에도 좋았다.

클래식은 신기한게 한곡이 30분을 넘어선다. 그렇다고 반복되는 구절도 없고, 웅장하기도 하고 섬세하기도 한 부분들이 담겨 있는게 너무 신기했다.

이런 곡을 어떻게 작곡하는거지, 표현하고 싶은 감정들을 음으로 어떻게 담는거지 라고 읽으면서도 들으면서도 감탄을 하게 했다.

예전에 오케스트라 클래식 공연을 우연하게 듣고 보러 간적이 있었는데, 맨앞자리에서 웅장한 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 눈을 뜨고 듣기도 하고

눈을 감고 듣기도 하다가 맨앞줄에서 숙면을 취한 적이 있었는데, 클래식이 또 듣다보면 마음의 안정을 주는게 나에게는 이런 매력이 있는게 좋았는데

클래식을 전문적으로 음악적으로 분석하는 면은 없었다. 그냥 웅장하기도 하는데 듣다보면 진짜 섬세한 음악이다! 정도 였는데

악보 너머의 작곡가와 클래식이 만들어진 시대의 이야기를 들으니 더 클래식에 흥미가 생기게 된 것 같다.

각각의 클래식을 다 듣다보면 작곡가마다의 곡의 특징이 있는것도 알게된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들, 음악의 역사에 흥미로운 사람들

나처럼 클래식을 잘몰라도 뭔가 클래식과 작곡가의 이야기가 궁금한 모든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출판사 'ux리뷰'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ux리뷰 #악보너머의클래식 #클래식 #클래식음악 #작곡가 #오케스트라 #현익출판 #도서리뷰 #도서서평 #클래식읽기 #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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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화내고 늘 후회하고 있다면 지금당장 2
매튜 맥케이 외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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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날이 서 있고 예민하다는 이야기를 듣거나

화가 날 때마다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면”

뇌과학, 심리학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분노를 조절하고 감정을 다스리는 법!

<또 화내고 늘 후회하고 있다면>은 아주 작은 자극에도 자신도 모르게 펑 터져버리는 사람들에게, 공격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스스로가 낯설은

화를 참아야 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쉽지않은 사람들에게 심리학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과학적으로 분노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나는 종종 화를 참기 어려울때가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화가 많아진것 같은데, 업무와도 관련이 꽤 있다고 생각한다.

종종 화를 참기도, 짜증을 참기도 어려울때가 있다. 이런 내가 낯설때도 많다. 일상생활에서도 사실 우리의 분노를 자극하는 크고 작은 일은 많다.

숨을 한번 고르고 터질것 같은 화를 참아낼때도 있지만, 당장 답답하고 화가나는 감정들을 바로 터트려야 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화는 참아도 터트려도 좋을게 없는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화를 참아야 할까, 터트려야할까 이런상황들을 들여다보면서

우리의 감정을 알고 가라앉힐 수 있는 방법을 아는게 제일 좋은 방법같다.

분노는 화내는 사람이 전부 책임저야 하는 감정이다. 여기에는 장단점이 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만들 책임이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분노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문제이므로 남을 비난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중요한건 화가 날 때 어떻게 행동할지 스스로 정하는 것이다.

p.25

화가 슬슬 올라올 때, 이대로 있다가는 자제력을 잃고 어리석은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될 것 같다면 잠시 자리를 떠날 필요가 있다. 이런 순간에 필요한 4단계 방법이 있다. 바로 인지하기, 물러나기, 긴장 풀기, 돌아오기다.

p.33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이나 이미 화를 내었더라도 추후 실천하여 더 상황이 나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실천방법들이 나와있다.

머리속에 하나둘 떠올리며 분노를 다스리면 꽤 좋은 분노다스리는 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침착해지는것, 그리고 사람들에게

언제부터 언제까지 무조건 침착하게 행동하겠다고 알리는것도 꽤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화가 갑자기 치민다고 느낄 때도 있지만, 우리의 모든 감정은 어떤 요인이나 자극으로 인해 발생한다. 그게 감정이 기능하는 방식이다. 화가 났을때, 무엇인지 몰라도 분노를 일으킨 자극은 반드시 존재한다.

p.71

《또 화내고 늘 후회하고 있다면》은 단순히 ‘화 안 내는 방법’을 다루는 책이 아니다. 분노는 인간이 느끼는 감정 중 하나인것을 인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담겨있다. 분노를 다루는 방법을 네파트로 분류해 소개하면서 읽다보면 나는 그냥 몸에 화가 많은 사람인가 라고 생각해버릴수 있지만, 그렇다고 단정짓지는 말라고 한다.

자신의 분노를 이해하고, 어떤것에 분노버튼이 눌리는지 파악하며, 화가났을때 나는 어떻게 분노를 표출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었다.

꽤 잘 참고 있다가 나만의 기준에 분노버튼이 눌려버리면, 그 상황을 끝내려고 하는 내 모습이 가끔은 미운데, 이럴때의 나의 분노를 어떻게 다스릴 수 있을지

참고할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출판사 '푸른숲'에서 분노탈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또화내고늘후회하고있다면 #분노관리 #인간관계 #또화늘후_분노탈출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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