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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과학 - 과학 커뮤니케이터 리아 엘슨의 엉뚱하고 기괴한 과학 실험 103
리아 엘슨 지음, 조은영 옮김 / 은행나무 / 2025년 2월
평점 :

이번에도 은행나무X동아시아 의 리뷰를 하게 되었다. 과학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학교다닐때 교과과목을 가장 좋아했던 과학을 다룬 두 책이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60초 과학은 어떤 과학을 의미하며, 과학용어의 시초를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몸속 DNA부터 우주의 기원까지. 나는 때때로 가만히 멍을 때릴때 이런 과학의 모든 과정을 떠오른다.
어떤 바보같은 질문에도 과학적으로 답해주는 저자 리아엘슨의 기괴하고도 엉뚱한 과학시간이었다.
궁금했지만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았던 질문들이, 미국의 인기 과학 커뮤니케이터 리아 엘슨으로부터 해답이 나온다.
60초짜리 타임어택 게임을 하는것처럼 유쾌하고 간단명료하게 전세계팬들이 보내온 103가지 질문에 과학적이면서 재밌게 답변을 해준다.
인스타그램에 ‘60초 과학(60 Seconds of Science)’이라는 이름으로 실제 자신이 받은 질문에 답하는 짧은 영상들을 올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래서 이책을 읽고 그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다. 과학은 늘 어렵고, 지루했지만 궁금했던 과목이었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문제를 파고들며 쉽고 친근하게 과학에 다가갈수 있게 해준다. 과학, 수능공부라는 목적이 있는 배움은 늘 지루했지만,
지금 다시 과학이야기를 마주하며, 흥미롭고 궁금한 이야기들을 하나씩 해쳐나가니 과학의 매력은 이토록 헤어나올수 없는 것이구나!
저자가 과학덕후가 된 이유를 알겠다! 싶었다. 정말 별거 아닌 질문들을 과학적으로 답변해주는데, 과학 덕후이면서 과학 백과사전 같은 느낌이었다.
정말 단순하다 못해 한번쯤은 궁금해했을 질문들이어서 더 흥미로웠다. 1차원적인 과학적 결과 증명이 있었다면, 좀 더 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그 다음의 호기심이 있었을 것이다. 이책은 그런 호기심들과 관심을 좀 더 이끌어내며, 과학이라는 것에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게 만든다.
과학은 어떻게 과학이 되었을까, 언어가 사고를 만든다는 낭만적인 환상과 과학사의 만남을 다뤘다.
60초 과학에서는 과학의 흥미로움을 담았다면, 이책은 뭔가 좀 더 전문적이고 학문적인 주제를 담은것 같다.
그래서 뭔가 좀더 차분하고 무겁고 어려운 이야기들이 있다. 하지만 과학을 사랑하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두책이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과학에 대해 일차원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좀더 진지하고 심도 있는 과학을 만나고 싶다면 동아시아 출판사의 <과학 용어의 탄생>을,
과학을 좀더 재밌고 흥미롭게 알아가고 싶다면 <60초 과학>을 읽으면 더 재밌을 것 이다.
우리는 지금 일상을 살면서 흔히 '과학적'으로 사고한다. “◯◯는 과학이다”라고 말하고, “물리적으로 그건 불가능해”라고 평한다.
'자연'과 '인공'을 구분하고, '과학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현대 문명을 누린다. 우리는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만들어낸 과학용어를 사용한다.
어디에서는 그 단어로 과학적 지식이 통한다. 이것 또한 일차원적인 질문으로 이책을 만들어 낸것 같다.
언제부터 우리는 과학이라는 단어에 과학적인 성격을 부여했을까?
과학은 무엇일까? 또 물리란 무엇이고, 철학은 무엇일까? 이런 단순한 질문에 정확하게 답을 할 수가 없다.
우리는 일상에서 과학적인 용어들을 흔하게 사용한다고 하는데, 과학의 본질은 , 우리가 과학이라고 정의한것이 본질일지는 잘 모르겠다.
과학의 원리를 찾아내고 정의하고 지금까지 이 과학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인류가 나는 제일 신기하다.
이책의 과학의 단어를 정의하고, 분석하고 풀이해준다. 과학용어 지식사전 같은 느낌이었다.
*출판사 '은행나무'와 '동아시아'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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