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잘되어 가던 일이 뒤틀려 잘못되는 경우를 일컬어서 '산통이 깨지다'라고 말해요.

 

여기서 '산통'은 무엇을 뜻하는 말일까요?

 

'산통'이란 '맹인이 점을 칠 때 쓰는, 산가지(나뭇가지)를 넣어 두는 통'을 말해요.

 

점쟁이들은 산통을 흔든 뒤 보통 8개 정도 들어 있던 산가지를 뽑아 나온 괘를 보고 점을 쳤지요.

 

그런데 이 산가지를 넣은 산통이 깨지면 점을 칠 수가 없기 때문에 점쟁이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었지요.

 

여기서 유래하여 일이 잘못되었을 때 '산통이 깨지다'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답니다.

 

 

 

오늘도 출처는 정성이의 학습지.

 

산통이 저런건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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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12-12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저는 지난번에 다른데서 봤는데 신기했어요.
아까는 `사족을 못 쓰다`라는 문구를 쓰다가, 대체 이 문구가 무슨 뜻에서 나왔는지
인터넷 검색을 해봤잖아요.... ^^. 사족이 네개의 발이라니, 음, 음, 하면서요.

무스탕 2011-12-15 21:25   좋아요 0 | URL
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사족을 못 쓴다는 말이 그런거군요. 저도 음.음.. 오늘 또 새로운걸 알았어요. ㅎㅎ
전 단순히 뱀발을 말하는건가 했더니 그게 아니었군요 ^^;

울보 2011-12-12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그 산통이었군요,

무스탕 2011-12-15 21:25   좋아요 0 | URL
그렇대요. 그 산통이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