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유근
  • 출생1997년 11월 27일
  • 학력심석초등학교, 인하대학교 자연과학부
  • 수상학점은행제 교육과학기술위 특별상(2009)
  • 경력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천문연구원 석사과정(2008)  
  • 인하대학교 자연과학계열 수시 합격(2005)  
  • 고졸검정시험  

     

    송유근이라는 아이를 처음 안건 약 6~7년전, 그러니까 이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됐을때 즈음이다.   

    우연히 티비에서 이 아이에 대한 방송을 보면서 우리나라에 이런 아이가 있구나.. 했는데 그 후로 종종 유근이의 소식을 티비를 통해 듣게되고 그럴때마다 눈여겨 보게 되었다.  

    가장 최근 유근이에 대한 방송을 본 건 약 3달쯤 전..  

    엠비씨에서 해주는 2580에 유근이가 나왔다. 여느때처럼 유근이에 대한 이야기는 끝까지 듣게된다.  

    이번(이라고 말해봤자 벌써 석달전..;;)에 유근이가 했던 말중 기억에 남아있던 이야기가 있어 다시보기를 통해 찾아본건..  

     

    아나운서 ; 최근 재미있게 읽은  책이 있어요?  

    송유근 ; 조선왕조실록 태조 1년 7월 28일 세번째기사에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소거비인 죄급거주 (所擧非人 罪及擧主)  고을 수령을 천거 받되 천거 받은자가 일을 못하면 무능한 사람을 천거한 사람도 같은 죄른 묻는다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몇년전 본 내용중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건,  

    인터넷으로 외국 유명대학의 강의를 듣는 이 아이가 하는 말이 

    '교수님의 강의 내용은 알아 듣겠어요. 그런데 교수님이나 학생들이 가끔씩 말하는 조크는 못알아 듣겠어요' 

    올해 13세, 보통의 아이들이면 6학년인 나이의 이 아이를 볼때면 도대체 남의 자식같지가 않고 내새끼의 일인양 걱정이 된다. 

    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모두에게 좋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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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ninara 2009-09-19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천재나 영재아들 두면 제대로 키울 자신이 없어서리..
    우리 아들만한 아들을 만난것 같네요.
    하늘이 부모가 감담할 만한 아이를 준다고들 하더군요.^^
    송유근군도 잘 커서 좋은 모습 보길 바랍니다. 하도 사라져버린 천재들이 많아서.

    무스탕 2009-09-19 22:40   좋아요 0 | URL
    맞는 말씀! 감당할수 있는 정도의 아이를 주신것 맞아요 ^^
    우리나라에 유근이를 잘 키워줄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을까.. 이것부터 걱정이라니까요 -_-
    이 아이에 맞는 교육을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시켜주지 못할경우 십중팔구 외국으로 보내야 할텐데 그러면 이 아이가 우리나라에서 일을 할지 어떨지..
    이렇게 혹은 그렇게 자라면 이 아이의 어린 시절은 어떻게 될런지..
    정말 잘 자라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다락방 2009-09-20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은 이걸 오지랖이라 표현하신다면, 전 무스탕님보다 더하니 어쩌면 좋을까요? 그러니까 저의 경우에는 천재남자랑은 결혼하지 말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천재가 아닌 남자 조차도 옆에 없으면서!!) 천재랑 결혼해서 운 좋게(혹은 운 나쁘게) 천재를 낳으면 그 아이를 내가 어떻게 키워낼 것인가, 내가 과연 그 아이를 뒷바라지 해줄 수 있을것인가, 어떤것이 그 아이에게 옳은 것이고 어떤 것이 현명한 부모의 행동인걸까, 하고 말이지요.

    대체 저는 뜬금없이 왜 이런 생각을 요즘 하는가 몰라요. 왜일까요? 왜 저는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고 이런 쓰잘데기 없는 고민을 하는걸까요? 천재가 아닌 보통 남자들조차 저한테 관심조차 갖지 않는데 말예요.

    아, 이건 미스테리에요, 정말.
    (쓰고나니 바보같아요. 흑 ㅜㅡ)

    무스탕 2009-09-21 09:26   좋아요 0 | URL
    하하하~~~ 다락방님. 다락방님.
    당연히 배우자 걱정하고 2세 걱정하셔야지요. 당연한 걱정인데 뭐 그런걸로 자책하고 학대;;; 하고 그러세요?! :)

    많은 부모들이 내 자식이 혹시 천재가 아닐까? +_+ 걱정도 하고 기대도 하고 그러겠지만 우리 대부분 그렇지 않으니 잠깐 행복한 고민도 좋을듯 싶어요.
    혹시 정성이가 1년 내내 1등만 해온다면 저도 그렇게 걱정할거에요.
    내년에 국가에서 주관하는 영재프로그램 시험을 봐야하는게 아닐까.. --a
    담임선생님이 추천장 써줄테니 시험보라 그래서 시험봐서 붙으면 서울까지 어떻게 등교시키지..?
    웃기지요? ㅎㅎㅎ

    아.. 근데 정말 천재는 어떻게 키워내야 할까요?

    아키타이프 2009-09-20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안녕하셨지요.
    무스탕님이 먼저 알은체를 해야만 이렇게 댓글 다는 못난 접니다.;;

    저역시 알라딘에 책을 등록해 놓은 입장이라 주문이 들어오면 당연히 알라딘에 접속해야하고
    그럴때마다 그나마 몇 안되는 알라딘 지인님들을 떠올리기는 하는데
    한번 그 시점을 놓치니까 괜히 혼자서 서먹해가지고서는 짧은 글 한줄을 못 남겼네요.

    제가 안 다녀간 사이 서재의 달인도 되시고 멋지십니다.^^

    먼저 안부 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좀더 싹싹하게 굴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종종 들리겠습니다.

    무스탕 2009-09-21 09:30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아키타이프님~♡
    나타나기만 하시면 반갑게 맞아드리는거 어렵지 않아요. 그러니까 자주 모습 보여주세요 :)
    전에 가끔씩 아키타이프님께서 올려주고 그러던 플레시물들, 정말 잘 봤었어요.
    지금도 아키타이프님께서 좋은 드라마나 만화책같은거 만나시면 뭔가 올려주실거야.. 기대하고 있지요 ^^

    열심히 놀았더니 작년 말에 뭐 하나 주더라고요, 알라딘에서.. ^^;;
    자주 뵈어요~ :D

    2009-09-21 15: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21 2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09-09-23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어요. 유근이는 정말 행복할까요?

    무스탕 2009-09-23 17:54   좋아요 0 | URL
    지금은 '내가 행복하다 아니다'를 판단하지 못할것 같아요.
    조금 더 커서 나중에 어린시절을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컸을까..' 하고 후회도 하고 원망도 하고 그럴것 같아요.
    그렇게 되지 않게 잘 자랄수 있도록 모두가 도울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