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이야기가 나오면서.. 

정성이네 학교는 작년에 제주도엘 다녀왔다. 그래서 앞으로 몇 년은 계속 제주도로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정성이 제주도엔 뭘 타고 가냔다. 

목포에서 헤엄쳐서 간다니까 정성이 말을 이어간다. 

 

옛날옛날에 군포 ㅇㅇ 초등학교에 정성이란 아이가 있었는데 수학여행을 가게된거야.  

헤엄쳐서 제주도로 가다가 고래를 만났지. 고래 등에 앉아서 가다가 고래가 숨을 쉬려고 분수를 뿜는데 정성이가 무거워서 뿜어내지 못하고 익사했지.  

그래서 그 다음해 부터는 다시 비행기를 타고 갔대. 

 

 

고래가 숨을 못 쉬어 익사했단다.. 어찌 그런 생각을 하는지. 푸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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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3-18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 어록의 새 장을 장식하는군요! 이거 엮어서 책 만들면 좋은 추억 될 것 같아요. 요샌 그렇게 책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많잖아요.^^

무스탕 2009-03-19 20:46   좋아요 0 | URL
혹시라도 나중에 저자라 불리울 일이 있게되면 꼭 [저자친필사인본]을 드릴께요. ㅎㅎㅎ

꿈꾸는섬 2009-03-18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의 센스는 정말 엄마를 닮은듯해요.ㅎㅎㅎ 재미있어요.

무스탕 2009-03-19 20:47   좋아요 0 | URL
저도 고래가 익사한다고 해서 마구 웃어줬어요.
물고기가 익사한다니 말이에요 ^^

순오기 2009-03-18 0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래글까지 답변은 한번에~~확실한 무스탕님 아들이에요.^^

무스탕 2009-03-19 20:47   좋아요 0 | URL
넵!! 제 아들이에요 :)
전주이씨 아빠랑 원주이씨 엄마랑 사이에서 태어나서 자기는 전원이씨래요 ^^;

후애(厚愛) 2009-03-18 0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동화책에 나오는 글인 줄 알았어요.~ㅋ 역시 정성이에요!
재미있는 글 고마워. 정성군~~

무스탕 2009-03-19 20:48   좋아요 0 | URL
종종 동화를 방불케(?)하는 이야기를 지어내면 저도 즐겁게 웃어줘요 ^^
몸은 좀 어떠신지요?

후애(厚愛) 2009-03-20 13:51   좋아요 0 | URL
오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질검사를 했는데 안이 많이 빨갛고, 많이 부었답니다. 이 외에도 안 좋은 소식이 더 있는데 생략할께요.^^ 아직 원인을 못 찾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선 2주치 약을 복용하고 다시 병원에 가야한답니다. 원인을 모른다면서 약은 왜 지어 주는지...복용하라고 하는데 시키는대로 해야지요ㅠㅠ

무스탕 2009-03-21 21:10   좋아요 0 | URL
에휴.. 우선 처방해준 약으로 많이 좋아져서 조금만 더 치료하면 됩니다. 그랬으면 좋겠네요..
검사결과가 빨리 명쾌하게 밝혀져서 얼른 나으시라고 빌어드릴께요~

보석 2009-03-18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반응을 하는군요.ㅎㅎ

무스탕 2009-03-19 20:49   좋아요 0 | URL
깍아 놓은 손톱 가지고 노는건 또 얼마나 웃긴지 아세요?
^^ 요것도 만들고 -_- 도 만들고 그래요 ^^

라로 2009-03-18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정성이가 엄마 닮아서 기발한가봐요~.ㅎㅎ
그나저나 요즘은 초등생들이 수학여행으로 제주도를 간다니!!
저땐 대학생때나 갔는데,,,,세월이~

무스탕 2009-03-19 20:50   좋아요 0 | URL
요즘은 초.중.고 어디에서도 제주도를 거침없이 가더라구요.
중국,일본도 가자고 설문조사 하고 그러는 학교도 있대요.
증말이지, 세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