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너 봄이다.



집에 있는 난(蘭)화분중 한 녀석이 꽃을 피웠다.

대략 10년정도 동고동락한 난인데 이번 겨울엔 거실에 들여놓지 않고 베란다에서 모진풍파(까지는 아니더라도..)를 견디게 했다.

반항을 하는건지 꽃망울을 달더니 더 자라지도 않고 이렇게 꽃을 피워버렸다.

그래 그래.. 너도 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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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8-03-03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도 봄 해라..
무스탕님 이말이 참 듣기에 좋아요^^

무스탕 2008-03-04 08:47   좋아요 0 | URL
어여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
오늘 아침도 구름이 끼어서 슬쩍 춥네요..

2008-03-03 2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8-03-04 08:51   좋아요 0 | URL
음.. 액자식 시계입니다. 작은녀석 백일때 기념사진 넣어 만든거지요.
공기청정기 기능이 없는 에이컨이구요 ^^;
저도 어느 뉴스(s티비것인지 k티비것인지..) 헷갈리네요..
혹시 눈치채셨으려나요? 시방 모니터에 펼쳐저 있는..
때마침 님 서재를 탐닉(?)하고 있는데 엄마가 화분을 들고 들어오셔서 마침 눈에 띄길래 옆에 놓고 사진 한 방 찍어준거였어요. ㅎㅎㅎ

2008-03-09 2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3-10 16: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8-03-04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양란은 모진풍파, 주인의 홀대를 잘 견디더라구요.
울집 두 녀석도 꽃망울 터트릴 준비 하고 있습니다. 참 기특하죠.

무스탕 2008-03-04 08:52   좋아요 0 | URL
정말 기특한 애들이에요. 물만먹고 사는것도 기특한데 꽃도 피울줄 안다니까요?!
제 손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화분들이 난화분이니 신기한 일이죠 ^^;;

소나무집 2008-03-04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이 보일 듯 말듯 한참 찾았어요.

무스탕 2008-03-08 14:08   좋아요 0 | URL
엄머.. 이제야 글을 봤어요 ^^;
이 녀석이 지금은 키가 제법 컸어요. 꽃대가 먼저 올라오고 꽃이 피는 순서가 아니고 꽃이 피고 꽃대가 자라더라구요. 이상한 녀석이야..

실비 2008-03-08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순을 돋았군요.. 이제 봄 올준비 하나봐요^^

무스탕 2008-03-08 14:08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이에요. 나무들이 먼저 알려주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