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도 여전히 저녁을 먹다가 이야기는 시작된다.
정성 ; 엄마. 그 선이 뭐지?
무스탕 ; 무슨 선?
정성 ; 우리나라랑 북한이랑 가운데 있는 선.
무스탕 ; 38선?
정성 ; 응. 38선. 근데 왜 38선이야?
무스탕 ; 왜 38선일거 같아?
정성 ; (곰곰곰...) 3월 8일에 선이 생겼나?
무스탕 ; 우하하하~~ 아니야. 왤까?
정성 ; (손가락으로 공중에 물결무늬(굴곡)를 그리며) 이렇게 세번 있나?
무스탕 ; 우하하하~~ 그럼 8은 뭐야?
정성 ; 몰라
아빠 ; (가만히 듣다가) 너 내일 저녁 먹을때까지 왜 38선인지 인터넷으로 찾아 놔!
며칠이 지났구만 정성이는 답이 없다.. ^^;